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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물린자국 27가지 종류 구분 방법

by ★★★★☆ 2023. 8. 31.

벌레 물린자국은 있는데 어느 벌레한테 물렸는지 잘 모르겠다면 이 글을 잘 읽어보세요. 물린자국 일수도 있고 피부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병원을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벌레 물린자국의 대표 이미지로 다양한 벌레들이 있다.

벌레 물린자국

벌레는 특정 장소에 출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크기, 물집, 구멍, 개수, 모양, 형태, 붓기, 알레르기 반응 등을 통해 물린 자국과 장소만 알고 있다면 어느 벌레한테 물렸는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벌레 물린자국 종류
  • 예방하기

언제 어디서 물렸는지가 중요합니다. 우선 피부에 벌레나 침이 붙어있지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크게 부어올랐거나 물집이 생겨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지금 당장 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호흡곤란, 의식저하, 발열, 몸살, 혀와 목이 부풀어 오름, 입안이 얼얼하거나 간지러움, 쉰 목소리, 두드러기, 극심한 가려움증, 크게 부어올랐거나 물집 발생, 고름, 통증이 심해짐, 구토, 메스꺼움, 벌에 쏘임, 침이나 진드기(벌레)가 붙어있음.

우리나라는 다행히 독을 가진 벌레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알레르기 반응이거나 2차 감염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심하지 않다면 비누를 사용해 물린 자국을 물로 씻어내고 얼음찜질을 하세요. 상처를 심장 위로 들어 올려 혈류량을 줄이면 간지러운 것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절대로 긁지 마세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몸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병원이나 약국을 가야 합니다.

 

어떤 벌레에 물렸는지 잘 몰라 찾아오신 분들은 이제부터 이야기할 벌레 물린 자국 27가지와 잘 비교해보세요.

 

 

벌레 물린자국 종류

벌레에 따라 물린 자국이 확연하게 다른 것도 있지만 비슷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물렸는지가 중요합니다. 이 중에는 물지 않는 벌레도 있고 가만히 있어도 공격성을 보이는 벌레도 있습니다. 집이나 밖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벌레 27종입니다.

  1. 개미
  2. 거미
  3. 권연벌레
  4. 깔따구
  5. 나방파리
  6. 돈벌레
  7. 동양하루살이
  8. 등에
  9. 러브버그
  10. 모기
  11. 바퀴벌레
  12. 벼룩
  13. 벼룩파리
  14. 빈대
  15. 샌드플라이
  16. 쌀벌레
  17. 송충이
  18. 좀벌레
  19. 지네
  20. 진드기
  21. 집먼지 진드기
  22. 집게벌레
  23. 초파리
  24. 파리
  25. 화상벌레

본문을 시작할 때 이야기 했지만 벌레 물린자국의 크기, 구멍, 개수, 붓기, 모양,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구분해야 합니다. 대부분 생명의 위험은 없지만 병원을 가야 할 상황도 있으니 잘 비교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벌레 물린자국 11가지 종류│피부질환

봄, 여름, 가을은 벌레와 곤충이 많이 활동해 피부과를 찾는 시기입니다. 벌레 물린자국이 있는데 어느 벌레에 물렸는지 피부질환인지 알 수 없는 경우 아래 사진을 보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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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특정 벌레가 계속 나타나거나 물렸다면 해충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스코 가정집 비용을 확인해 보세요. 무료 진단의 기회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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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미

개미(ant)는 주로 흙이 있는 곳에 살지만 특별히 장소를 가리지는 않습니다. 개미는 사람의 몸을 탐색하고 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종은 공격성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개미와 개미에게 물린 자국이 있는 흉터를 표시하고 있다.

개미 물린자국 입니다. 여드름이 난 것처럼 빨갛고 고름이 여러 개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습은 외국에서도 공격성이 강하다고 알려진 불개미 물린 자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여행 중에 이런 자국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독성이 강하거나 공격성이 높은 개미들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풀이 많은 공원이나 산 등에 있는 개미는 사람의 몸에 쉽게 올라타고 돌아다니며 물기도 합니다. 물렸을 때는 따끔할 수 있고 위 사진처럼 빨간 상처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미에게 물렸다면 비누로 상처를 닦아 타액을 씻어내고 얼음찜질이나 연고를 발라 주세요. 연고 바르는 순서는 모기(10번 목록) 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 거미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대부분의 거미(spider)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600여 종의 거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칠만한 독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집이나 밖에서 마주쳐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미 물린자국으로 크게 흉터가 생긴 피부을 보여준다.

거미 물린 자국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송곳니에 찔린 것인데요. 거미는 입이 있지만 먹이를 씹어먹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아 독니로 찔러 공격을 합니다.

 

모든 거미가 그물을 만든다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종들도 있습니다. 그물을 만드는 종을 정주성, 그물 없이 돌아다니는 종을 배회성 거미로 분류하는데요. 정주성 거미는 입의 힘이 강하지도 않고 사람에게 해를 가할만한 독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배회성 거미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는 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강한 독을 가진 독거미들이 없어서 안심할 수 있지만 바닥을 기어다니는 거미를 본 뒤 물린자국이 생겼거나 상처가 심상치 않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3. 권연벌레

권연벌레(tobacco beetle)는 생긴 것과 달리 해충입니다. 집에 있는 곡식, 말린 음식, 조미료, 밀가루, 견과류 등을 먹고 그곳에 알을 까기 때문에 싱크대, 팬트리, 창고에 있는 모든 음식을 버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번식력이 뛰어나기에 보이는 즉시 잡고 숨어있는 녀석들도 모두 찾아내야 합니다.

 

권연벌레 물린자국 퇴치 트랩

따뜻한 봄 그리고 더운 여름 우리에게 너무 좋은 계절이지만 벌레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은 벌래 해충 특집 두 번째 시간인 권연 벌레 물린 자국과 퇴치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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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에는 큰 피해를 주지만 권연벌레는 사실 질병을 옮기거나 사람을 물지는 않습니다. 권연벌레 물린자국이라고 알려진 사진은 권연벌레가 아닌 권연침벌에게 물린 것입니다.

 

침벌은 권연벌레에 기생하는 기생벌의 일종으로 생김새도 다릅니다. 오히려 개미와 비슷하게 생겨 붉은 개미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물린 자국은 크게 붓거나 빨갛게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를 찔러 공격하기 때문에 가려움증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4. 깔따구

모기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깔따구(midge)는 하루살이처럼 집단으로 구성하고 물과 빛을 좋아합니다. 물에서 태어나 3-5일만 살 수 있기에 강, 호수, 하천 등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벌레 깔따구 퇴치와 유충 발생 원인

여름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모기와 비슷하게 생기고 하루살이 같은 이 벌레의 이름은 깔따구입니다. 특징과 퇴치 방법 그리고 유충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깔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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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는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하기 때문에 사람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질환 등을 유발하는 알레르기원이 있기 때문에 집 또는 창문틀 주변에 사체들이 보인다면 바로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 벌레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에게 달려든다는 것입니다. 모기처럼 냄새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동물을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고요. 수천 마리가 집단을 구성해야 하는데 기준점이 없으면 흩어지기 쉬워 적당한 높이에 있는 사람을 타깃으로 모여드는 것입니다.

 

초저녁에 물이나 불빛이 있는 곳에서 운동을 하거나 캠핑장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얼굴에 달라붙었다면 물로 닦아내시면 됩니다.

 

 

5. 나방파리

날파리, 화장실 벌레, 세모, 하트모양 나방 등으로 불리는 이 벌레의 이름은 나방파리(moth fly)입니다. 주로 화장실이나 베란다 등에서 출몰하는데요. 다른 벌레에 비해 느리고 둔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나방파리 퇴치 방법과 살충제 효과

나방파리 정확한 명칭을 알지 못해 날파리, 화장실 벌레, 화장실 파리, 세모 하트 모양 나방 등으로 불리는 이 벌레의 이름은 나방파리입니다. 주로 하수구 화장실 등에 출몰하는 나방파리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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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파리는 사람의 피를 빨거나 질병을 옮기지도 않고 공격성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수구와 같은 오염된 물 주변에 알을 낳고 살아가기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합니다. 아직까지 나방파리로 인해 피부질환이나 알레르기, 질병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지만 사체조각(날개, 다리, 털 등)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6. 돈벌레

다리 많은 벌레 그리마(house centipede)입니다. 생긴 모습이 징그러워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돈벌레는 바퀴벌레, 모기, 나방, 파리 등 우리가 싫어하는 해충을 모두 먹어치우는 먹보 사냥꾼입니다. 익충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겉모습은 익숙해지기 매우 어렵네요. 먹을 것이 많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마철부터 초가을까지 많이 활동합니다.

 

돈벌레 나오는 이유 그리마 퇴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많은 해충을 잡아먹는다고 해서 익충으로 알려진 돈벌레의 원래 이름은 그리마인데요. 돈벌레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죽이면 안 되는 것일까요? 돈벌레 나오는 이유 우리가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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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마는 사람을 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사람 근처에 오는 벌레는 아닙니다. 어두운 곳을 좋아하지만 모기, 빈대, 벼룩, 지네처럼 사람이 자는 시간을 노려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물렸다면 정말 우연히 물리게 된 것입니다.

 

물린 자국은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지만 크지 않고 오래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돈벌레 물린 자국에 대한 정보가 없는 이유는 물린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외국 사례를 언어별로 찾아봐도 확인이 어렵습니다.

 

돈벌레와 관련해 한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그리마는 영어 같지만 우리말입니다. 돈벌레는 별칭이죠. 이렇게 불리게 된 이유는 예전에는 부잣집이나 양반집 등 부유한 집안에 많이 나타나 돈을 부르는 벌레로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이지 말라고 하는데요. 잡아도 됩니다. 돈벌레는 따뜻하고 먹이(음식, 벌레)가 많아서 그 장소에 나타난 것이지 돈을 벌어주기 위해 나타난 요정이 아니니까요.

 

 

7. 동양하루살이

팅커벨 나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동양하루살이(ephemera orientalis mclachlan)는 서울의 동쪽과 경기도 구리 남양주 등에 많이 나타나는 나방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잠실야구장에 날아다니는 이 벌레를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동양 하루살이 팅커벨 나방 한강 벌레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벌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한강 벌레, 남양주 벌레, 팅커벨 나방 벌레 등으로 불리는데요. 한강 주변, 송파, 강남, 강동, 남양주 덕소 주변에 자주 출몰하는 이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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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으로 출몰해 징그럽지만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하루살이과의 곤충으로 아직까지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도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매년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6-8월 집중적으로 우화(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하는 것을 막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개체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사람의 피부나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예민한 편이라면 사체 처리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등에

쇠파리, 말파리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등에(Tabanidae, horse fly, Bremsen)는 다른 종입니다. 어떻게 보면 벌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파리목 등에과로 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 1cm 내외로 생긴 모습은 벌을 닮았지만 조금 더 작습니다. 벌에 비해 '윙'소리가 작으며 꼬리가 말려져 있지 않고 일자로 되어있습니다.

가운데는 등에의 모습이 있고 등에 물린자국 사진이 여러개 있다.

등에 물린 자국을 보면 다른 벌레와 달리 상처 부위가 크고 부어있으며 물집까지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벌과 닮았지만 등에는 침으로 쏘는 것이 아니라 몸에 달라붙어 입으로 피를 빨아먹습니다. 우리의 눈으로 암수를 구분할 수 없지만 모기처럼 암컷만 흡혈할 수 있습니다.

 

주로 소, 말, 양 등의 초식 동물의 피를 빨지만 사람이 있을 경우 공격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벌처럼 생긴 벌레가 피부에 달라붙은 모습을 봤거나 큰 자국의 물집이 생겼다면 지금 바로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9. 러브버그

서울의 서쪽은 러브버그(Plecia, Lovebug, Honeymoon fly)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주로 은평구, 서대문구, 고양시, 일산, 북한산 일대에서 발견되는 이 벌레는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는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퇴치 이 벌레는 익충일까 해충일까

은평구, 서대문구, 북한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에 러브버그가 나타났습니다. 수만 마리가 집단으로 몰려다니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요? 러브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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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러운 모습과 달리 러브버그는 독성도 없고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사람을 물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내장이 산성물질이라 차  또는 창틀에 사체를 오래 방치할 경우 물이 들거나 도장면이 망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둘이 붙어다는 모습도 징그러운데 러브버그는 집단을 구성해 날아다닙니다. 그래서 미국, 중앙아메리카 일대에서는 오래전부터 매년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죠.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갑자기 개체수가 크게 늘었다는 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로 인한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0. 모기

매년 여름 우리를 잠 못 들게 만드는 모기(mosquito)입니다. 바퀴벌레와 파리를 묶어 3대 해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6월 말부터 9월까지 강, 바다, 숲, 산 등 물, 나무, 풀이 많은 곳은 모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모기가 흡혈하는 장면과 모기 물린자국을 나타내고 있다.

모기 물린 자국은 사람과 장소에 다르게 나타납니다. 바다와 산에 사는 모기는 더 간지러울 뿐만 아니라 자국, 붓기, 통증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말도 안 되게 자국이 커지거나 붓기도 하고 단단해지기도 합니다. 계속 긁다 보면 진물이 나오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긁지 마세요.

 

간지러워도 참고 약을 발라야 합니다. 얼음찜질도 하면 더 좋고요. 아이들을 위해 작성한 글이지만 성인에게도 도움이 되니 모기 물렸을때 대처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모기는 이렇게 간지러운 고통만 주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옮기기도 하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아주 지독한 벌레입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말라리아가 있고 피부 알레르기로 나타나는 스키터 증후군이 있습니다. 모든 모기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요.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으니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혹시 모기가 좋아하는 혈액형은 따로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집에서 물릴 수도 있지만 풀이 자라 있는 곳을 갈 때는 긴 바지를 입고 살이 노출되는 곳은 기피제를 꼭 사용하세요.

 

 

11. 바퀴벌레

징그러운 생김새, 더러운 곳에 살아가는 습성,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잡식성, 아무것도 먹지 않고 몇 주간 버티는 생명력, 살아남기 위해 적응하는 모습은 우리가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바퀴벌레 없애는 법 완벽 퇴치를 위한 방법 공유

우리에게 너무나 해로운 해충 바퀴벌레 없애는 법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잡아서는 완벽 퇴치라고 할 수 없죠. 서식지를 찾아 알고 새끼를 잡아내는 것이 완벽 퇴치법이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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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을 무서워하죠. 그렇지만 바퀴벌레는 해충입니다. 콜레라, 식중독,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약 100여 종의 병원균을 보유하고 있고 음식물을 오염시킵니다. 이런 환경에 노출될 경우 천식, 아토피, 비염 등이 나타날 수 있기에 보이는 즉시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녀석들을 퇴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바퀴벌레 없애는 법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성인이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꼭 읽어보시고요. 바퀴벌레는 혼자 없앨수도 있지만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스코 가정집 비용 안내를 참고하세요.

 

 

12. 벌

벌(bee)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지만 더럽거나 쓰레기가 많은 곳이나 방치된 곳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벌은 종류가 많지만 크기 꿀벌(honeybee)과 말벌(wasp, hornet)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로 꽃이 많이 피어 있는 곳에 집을 짓고 살지만 때로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산책로 또는 주거지에서 벌집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벌에게 쏘인 자국이다. 손, 눈, 팔, 다리 모두 크게 부어있다.

이 사진은 벌 쏘임 자국으로 대부분 가렵거나 부풀어 오르며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벌에 쏘였을 때는 독침을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여드름을 짜듯이 피부를 쥐어짜거나 손으로 침을 잡아 뽑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손으로 잡는 순간 독침에 남아있던 독이 체내로 더 투여되기 때문입니다.

 

침을 제거하는 방법은 신용카드나 딱딱하고 납작한 도구를 이용해 긁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에 대해 많은 내용을 다루는 유튜버 프응 TV님의 벌침에 대한 이해와 쏘였을 시 대처법. 그리고 최대한 쏘이지 않는 법을 시청해 보세요.

 

벌의 침에는 독이 있습니다. 벌독에는 약 40여 종의 물질이 들어있는데요. 쏘였을 때 반응은 비슷하지만 개인마다 알레르기 반응 정도가 달라 어지러움증, 현기증, 두드러기, 심장 박동 증가, 호흡곤란, 복부 경련,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 또한 여러 번 벌에 쏘였거나 얼굴, 입안, 목 주변 등을 쏘였을 경우에는 119를 부르거나 응급실로 바로 가야 합니다. 말벌, 장수말벌에게 쏘였을 때는 이런 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침을 제거한 후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벌은 8월-9월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사람들도 더위가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산을 많이 찾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밝은 옷과 향수 또는 자극적인 냄새는 벌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행동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3. 벼룩

벼룩(flea)은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생물로 기원전 2억 5천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해충입니다.

벼룩 물린자국이다. 빨간 반점이 수십개씩 있다.

벼룩은 사람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물린 자국 사진을 보면 다른 벌레들과 달리 여러 개의 자국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곳을 여러 번 물기도 하고 그 주변을 모두 흡혈하기 때문에 매우 간지럽고 흉터가 오래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벼룩이 많이 없어졌지만 외국에서는 빈대와 더불어 가장 고통스러운 벌레 중 하나로 손꼽고 있습니다. 벼룩은 외부에 사는 동물에 의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길고양이나 다른 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가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흑사병의 시작이 벼룩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물론 지금은 그 위험성이 매우 낮아졌지만 벼룩은 많은 병원균과 기생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번식력도 매우 빠른 편이라 한두 마리가 발견되었다면 바로 해충 방역업체를 부르셔야 합니다.

 

 

14. 벼룩파리

별도로 구분하기 전까지는 날파리, 초파리 일종으로 분류했던 벼룩파리(phorid fly)입니다. 크기가 1-4mm 이내로 매우 작아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등이 조금 굽어져 있고 뒷다리가 다른 다리에 비해 깁니다.

벼룩파리와 애벌레모습이다. 사람을 물지 않기 때문에 물린자국은 없다.

벼룩파리는 피를 빨아먹는 벼룩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다만 더러운 환경(음식물 쓰레기, 쓰레기통, 하수구 등)에 살면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병균을 식자재와 피부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음식을 먹게 되면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겠죠. 뿐만 아니라 음식물에 알을 산란하기도 하기에 벼룩파리가 발견되면 

 

수명은 짧은 편이지만 번식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퇴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살충제도 큰 소용이 없고, 방어력이 높은 편이라 매번 손으로 잡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벼룩파리가 자주 발견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약을 치는 것이 아니라 싱크대 또는 화장실 하수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쓰레기통을 빠르게 비우는 것입니다. 재활용과 음식물 쓰레기도 다 찰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비워주세요. 자주 출몰하는 곳은 파리 끈끈이 같은 것을 설치해도 도움이 됩니다.

 

 

15. 빈대

우리나라 속담에는 빈대(bedbug)가 들어간 것이 많습니다.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며 남의 등을 처먹고 사는 사람들을 빈대 같다고 부르기도 하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도 있죠. 이 글을 보면 왜 빈대를 그렇게 미워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빈대 사진이 있고 그 주변에는 물린 자국이 있다. 수십개의 반점이 있다.

빈대는 온혈동물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오랜 방역작업 끝에 빈대 박멸에 성공했지만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인들이 자주 오는 곳은 아직도 빈대에게 물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빈대 물린자국│배드버그

빈대 빈대는 침대 근처에 숨어 있다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벌레입니다. 원래는 박쥐에 기생하다가 기원전 사람이 동굴에 살며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빈대의 무서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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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린자국을 보면 벼룩과 매우 유사합니다. 침대나 카펫 근처에서 물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비슷하죠. 간지러움은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지만 빈대는 압도적입니다. 모기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가렵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빈대는 독성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없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지만 간지러움을 참을 수 없기 때문에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미, 바퀴벌레 등은 셀프 퇴치 노하우들이 있지만 빈대는 해충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외국에서도 빈대는 비용이 비싼편인데요. 충분히 가격 비교를 해보고 결정하세요.

 

 

16. 샌드플라이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샌드플라이(sandfly)는 파리목의 흡혈곤충을 말하는데요. 다양한 종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샌드플라이는 먹파리를 말하기도 하고 흡혈파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샌드플라이에게 물린자국이다.

파리과에 속하지만 모기처럼 흡혈을 하고 날아다닙니다. 물린 자국을 보세요. 살이 처참하게 뜯겨 나가고 부어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간지럽고 고통도 엄청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샌드플라이 흡혈 먹파리 주의│해충

여름은 각종 벌레와 해충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시기입니다. 종류를 불문하고 벌레라면 보는 것조차 무서운데요. 흡혈파리 먹파리로 불리는 이 해충은 통칭 샌드플라이로 정말 무서운 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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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약 20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똥파리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조금 더 날카롭게 생겼고 살이 빠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6월-9월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시기로 바닷가, 낚시터, 강, 계곡, 캠핑장 등 물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적응하며 사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통이나 얼굴보다는 주로 팔과 다리가 공격 대상입니다.

 

 

17. 쌀벌레

쌀이 있는 곳에 나타난다고 해서 쌀벌레 또는 쌀나방이라고 불리지만 진짜 이름은 화랑곡 나방(indian-meal moth)입니다.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9-10월까지 많이 활동합니다.

 

쌀벌레 화랑곡 나방 없애는 법

작고 연약해 보이는 화랑곡 나방은 해충이고 이 벌레의 유충은 쌀벌레입니다. 쌀벌레 화랑곡 나방 나비목 명나방과에 속하는 화랑곡 나방은 쌀이나 곡류를 보관하는 곳에 나타나는 해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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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 화랑곡 나방은 해충이지만 다른 벌레들처럼 사람을 물지 않고 독성도 없으며 병원균과 기생충도 없습니다. 쌀이나 곡물에 알을 낳기 때문에 쌀벌레가 나타났다는 것은 관리가 소홀했다는 뜻입니다. 식욕이 엄청나기 때문에 비닐이나 포장지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벌레가 사람의 피부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화랑곡 나방에 의한 알레르기는 보고된 바가 없지만 인분(곤충의 날개나 표면을 덮고 있는 비늘 모양의 분비물)은 기관지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잘 잡으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쌀나방 벌레 화랑곡 나방 없애는 법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8. 송충이

송충이(pine caterpillar)는 솔나방의 유충으로 소나무 주변에 서식하지만 나무, 바닥, 벽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도 합니다. 많은 털(가시)과 기어가는 모습은 상당히 징그러운 편이라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죠.

송충이와 송충이한테 찔린(쏘인) 자국이다.

송충이는 물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송충이의 가시(털)에 쏘인 것(찔린 것)입니다. 수백 개의 가시가 피부에 닿으면 따갑고 간지러운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피부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나비, 나방의 애벌레는 다 비슷하게 생기고 종류도 엄청 많기 때문에 구분은 어렵지만 이와 비슷한 벌레를 만졌거나 쏘였다면 피부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9. 이

원숭이나 고릴라가 서로의 털을 뒤져 무엇인가를 잡고 입에 넣는 것을 본 적 있으신가요?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 어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머리에 이가 생겨 고생했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louse)는 머리에 있으면 머릿니, 몸에 사는 이를 몸니, 음모에 사는 것을 사면발니라고 부릅니다.

머릿니에 의해 물린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는 기생 부위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우리가 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부분 머릿니(Pediculus humanus capitis)입니다. 사람의 두피에서 태어나 죽을 때까지 살아갑니다.

 

우리나라는 박멸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없어졌지만 머릿니는 사람의 피부를 흡혈합니다. 두피나 목 주변에 이런 물린 자국이 여러 개 나타났다면 머릿니에 물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머릿니는 옮기 쉽고 번식 속도도 빠른 편이라 한번 발생하면 그 주변 사람들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 좀벌레

좀벌레(silverfish)는 은어의 생김새와 색이 닮았다고 하여 실버피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것이 특징이고 오래된 주택, 아파트에서 더 많이 목격됩니다. 탄수화물, 장판, 벽지, 옷 등 섬유를 좋아하기 때문에 옷장이나 침대 주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좀벌레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좀'입니다.

 

좀벌레 물린자국 피부 알레르기

좀벌레는 다른 벌레들에 비해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개채수가 함께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피부 알레르기나 트러블이 생겼다면 좀벌레 물린자국에 대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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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벌레 물린자국이 궁금하시죠. 좀벌레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나 질병을 옮기지도 않고요. 만약 집에서 좀벌레를 발견하고 그 전후로 몸에 생긴 빨간 반점은 좀에게 물린 자국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턱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을 물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죠.

 

의류, 섬유, 종이, 벽지 등에 생긴 구멍은 입으로 먹은 것이 아니라 조금씩 긁어먹은 자국입니다. 먹성이 좋은 편이라 구멍이 날 정도로 먹은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접근하면 빠른 속도로 도망을 가는데요. 좀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바로 잡는 것보다 어디로 도망치는지 봐야 합니다.

 

주로 벽, 옷장, 침대, 프레임, 벽지 등 갈라진 곳(틈새)에 서식합니다. 낮보다는 밤에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외국에서는 집게벌레와 더불어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는 소문이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21. 지네

많은 다리와 마디 그리고 뾰족한 입을 가진 지네(centipede)는 설화나 전설에서 아주 무서운 존재로 등장합니다.

바닥을 기어다니는 지네와 지네 물린 사람들의 물린자국이다.

지네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모두 지네에게 물린자국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면 입 바로 아래에 있는 다리에 찔린 것입니다. 그 다리에는 독이 있어 독다리라고 부릅니다.

 

지네한테 물리면 찌릿한 고통이 오고 생각보다 오랜 시간 통증이 지속됩니다. 독은 있지만 사람에게는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의 양은 아닙니다. 지네 물렸을때는 물린자국을 비누로 씻어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프다고 문지르거나 상처 부위를 긁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네 퇴치 방법 15가지

지네에게 물려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매년 지네가 집에서 발견되지 않은 사람들도 모르죠. 지네 퇴치 방법 지네는 사람을 공격합니다. 독을 가지고 있고요. 물리면 순간적으로 아주 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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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는 집(단독, 개인 주택) 주변이나 어둡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낮보다는 밤에 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네한테 물렸거나 자주 발견된다면 지네 퇴치 방법에 대한 글을 참고하세요.

 

통증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22. 진드기

동물의 털이나 나무와 풀이 많은 숲 속에 사는 진드기(tick)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종은 전체의 5%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는 털진드기와 작은소참진드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진드기 사진과 물린자국 사진이다.

작은 소참진드기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진드기라고 불립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가축 모두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치사율이 높지만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도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매우 위험합니다.

 

털진드기는 라임병, 쯔쯔가무시, 야토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이 세 가지 병은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1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이밖에 진드기와 관련된 질환에는 아나플라마증, 바베시아증, 진드기 매개 뇌염 등이 있습니다.

 

진드기 물린자국을 보세요.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형에 가까운 자국이 있거나 알지 못하는 벌레가 머리를 집어넣고 있다면 진드기에게 물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진드기 물렸을때는 바로 때려잡아서는 안됩니다. 핀셋이나 집게 또는 나무젓가락 등으로 천천히 수직으로 뽑아내야 합니다. 머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시고요.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뽑아낸 진드기는 버리지 말고 사진을 찍거나 보관해 병원에 가져가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살이 노출된 머리, 귀, 목, 팔, 다리 등에 물리지만 가슴이나 엉덩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산, 성묘, 벌초 등 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 방문할 때는 노출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옷을 아무 데나 벗어두지 말고 관리되지 않은 풀밭이나 나무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이밖에 봄 여름에 주로 활동하며 빨간 진드기로 불리는 다카라다니와 집먼지 진드기가 있습니다.

 

 

23. 집먼지 진드기

집먼지 진드기(house dust mite)는 천이나 섬유로 되어 있는 모든 곳에 살 수 있습니다. 주로 침대 주변과 카펫, 커튼 등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크기가 0.5mm 이하로 매우 작아 사람의 눈으로 잡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물린자국 퇴치 방법│알레르기

피부가 가렵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면 집먼지 진드기에 물린 자국일지도 모릅니다. 재채기와 기침이 계속되는 것도 집진드기의 여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집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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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알 수 없는 트러블이 생기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집먼지 진드기 물린자국이라 생각하지만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염이나 천식을 유발하기도 하고 아토피,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이런 피부 트러블은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인지 다른 음식에 의한 것인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를 퇴치하려면 위의 글을 참고하세요.

 

 

24. 집게벌레

집게모양의 꼬리를 하고 있는 집게벌레(earwig)입니다. 사슴벌레와 착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슴벌레는 앞에 집게가 있고 집게벌레는 뒤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20종이 살고 있으며 모양은 모두 다르지만 크기는 15-20mm 정도입니다.

 

집게벌레 특징 퇴치 방법과 물림 사고

집게 모양의 꼬리를 가진 이 벌레의 이름은 집게벌레입니다. 가끔 사슴벌레와 비슷한 벌레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두 벌레는 전혀 다른 종입니다. 집게벌레 집이나 그 주변에서 집게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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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달린 집게가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집게벌레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입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을 물지 못합니다. 집게 역시 통증을 느낄 만큼 강하지도 않으며 독이나 알레르기,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도 아니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집게벌레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영어로 earwig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ear는 귀입니다. 왜 이런 단어가 들어갔을까요?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집게벌레는 사람이 잠들었을 때 귀를 통해 들어가 뇌를 파먹고 알을 낳는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벌레가 있으면 정말 무섭겠죠? 집게벌레는 귀로 들어가지 않을뿐더러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좀벌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도 가늘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인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25. 초파리

날파리라고 불리는 이 벌레의 이름은 초파리입니다. 날파리와 초파리를 어떻게 구분하냐고요? 날파리와 초파리 차이는 이 글을 참고하세요.

 

초파리 없애는법 6가지

초파리 없애는 법입니다. 여름철 잠시만 방심해도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는 이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이 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날파리 초파리 차이 구분하는 방법 여름만 되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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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나 질병을 유발하지도 않고요. 피부나 호흡기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는 없으나 음식물 찌꺼기, 버려진 쓰레기, 하수구 등에 살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음식에 앉았을 경우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파리는 박멸하기 어려운 해충입니다. 잠시만 노출되어도 금세 냄새를 맡고 달려들기 때문이죠. 특히 주변에 쓰레기장이 있다면 방충망을 통과해 집으로 날아듭니다. 그래서 집에 초파리가 있다면 잡는 것은 당연하고 예방을 잘해야 합니다. 초파리 없애는 법 6가지를 참고해 퇴치해 보세요.

 

 

26. 파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160만 종의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중에 파리(fly)가 15만 종이나 됩니다.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은 위에서 이야기한 초파리와 지금부터 이야기할 집파리(house fly)입니다.

파리가 알에서 태어나 애벌레, 구더기가 되어 성충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징그러울 수 있어 흑백으로 처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파리라고 부르는 이 벌레는 집파리입니다. 등에, 샌드플라이, 쇠파리, 말파리처럼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전염병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우리에게 아주 해로운 벌레입니다. 모기, 바퀴벌레와 더불어 3대 해충이라 불리죠.

 

파리는 더러운 곳이면 어디든 앉아있기 때문에 발에는 각종 세균, 바이러스, 똥, 기생충 등이 가득합니다. 이 벌레가 앉은 음식물을 먹는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두려운데요.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반응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손으로 잡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보이는 순간 잡아야 합니다.

 

 

27. 화상벌레

화상벌레의 진짜 이름은 청딱지개미반날개입니다. 크기는 1cm 이하로 개미와 닮았고 붉은색(주황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날개는 있지만 매우 짧아 주로 바닥에서 생활하며 밤에는 불빛이 있는 실내로 유입되기도 합니다.

화상벌레 한테 물린사람들의 상처 자국이다.

청딱지개미반날개는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리거나 접촉할 경우 화상을 입은 것처럼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물집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은 바로 나타나지 않고 수시간이 지난 뒤 서서히 올라오게 됩니다. 통증과 가려움은 물론 길면 3주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피부가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암수 모두 페데린을 가지고 있지만 암컷이 더 많이 가지고 있기에 화상벌레가 붙었다고 해서 모두 이렇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몸에 붙었다 하더라도 손으로 잡으면 손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기에 도구를 사용해 떼어내야 합니다.

 

유튜버 'U.M.A. 우마'라는 분이 3년 전에 직접 화상벌레에 물리는 실험을 한 영상이 있는데요. 영상 제목은 '화상벌레에게 물려보자!!(ft. 다흑님) Paederus fuscipes, Nairobi Fly'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시청해 보세요. 피부가 변하기 시작하면 병원에 꼭 방문하셔야 합니다.

 

 

예방하기

우리가 생활하는 곳에 서식하는 벌레도 있지만 산이나 나무가 많은 곳에 갈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향이 들어간 제품 사용 금지
  • 방충제 사용하기
  • 긴팔과 긴바지 입기
  • 벌레를 자극하지 않기
  • 진입금지 표시된 곳은 가지 않기

많은 벌레들이 특정한 향에 이끌려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향수와 향이 첨가된 로션이 있는데요. 나무와 풀이 많은 곳(캠핑장, 계곡, 산, 호수 등)에 갈 때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방충제(벌레 퇴치제) 성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피하는 분들이 있지만 피부가 노출된 곳에는 꼭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로 되어 있는 제품은 옷에도 뿌릴 수 있어 좋습니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방충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화장이나 선크림을 발랐다면 시간이 지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이라도 풀이나 나무가 많은 곳에 갈 때는 긴팔,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이 축축하거나 물이 고여있는 곳은 벌레들이 살기에 아주 적합하기에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얼굴, 목, 팔, 다리, 발목 등은 최대한 가려주세요. 가장 좋은 것은 모두 가린 후 벌레 기피제를 뿌려주는 것입니다.

 

만약 날아다니는 벌레가 나타났다면 천천히 자리를 피하고, 바닥에 많은 벌레들이 있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을 할 경우 공격성을 띄는 벌레도 있으니까요.

 

사람의 접근을 막아둔 곳이나 막혀있는 곳 또는 발자국이 없는 장소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할 뿐만 아니라 각종 벌레들이 살고 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진드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곳은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정리

지금까지 벌레 물린 자국 27가지 종류와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벌레한테 물렸을 때는 물과 비누로 빠르게 씻고 냉찜질(10분 이하)을 해주세요. 만약 벌침이나 진드기 붙어 있다면 제거부터 해야 합니다. 간지러워도 절대 긁지 마시고 버물리 등을 발라주세요.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벌레 물린 자국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잘 비교해 보고 비슷한 자국이 있다면 해당 문서를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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