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각종 벌레와 해충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시기입니다. 종류를 불문하고 벌레라면 보는 것조차 무서운데요. 흡혈파리 먹파리로 불리는 이 해충은 통칭 샌드플라이로 정말 무서운 벌레로 해충계의 끝판왕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샌드플라이 │ 흡혈파리, 먹파리
더운 여름 모기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는데요. 또 조심해야할 해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먹파리, 흡혈파리인데요. 종류가 워낙 많기에 해외에서는 통칭 샌드플라이로 불리고 있는 이 벌레는 해충입니다.
우리는 여름만 되면 바닷가, 강가, 계곡 산, 공원등을 다녀오거나 잠잘때 각종 벌래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어떤 벌레에 물린지 모르기 때문에 벌레 물린듯한 피부질환으로 많은 글을 찾아보시는데요. 그중 샌드플라이, 먹파리는 어마무시한 고통을 남기는데요. 이 고통은 모기보다 심한 상처와 후유증을 전달합니다.
국내에는 약 20여종이 전국에 분포해 있다는 샌드플라이는 다양한 곳에 서식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샌드플라이는 나방파리과의 일종이고 먹파리는 먹파리과 파리를 총칭합니다. 그리고 모기처럼 피를 빨아먹는 파리를 모두 흡혈파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진짜 샌드플라이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는 없기 때문에 글에서는 앞으로 먹파리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먹파리의 생김새는 파리와 닮았습니다. 살이 빠진 파리와 같다고 해야할까요? 날라다니는 개미의 모습을 닮은것 같기도 합니다. 먹파리는 주로 6월~9월에 활동합니다. 바닷가, 낙시터, 강가, 캠핑장 등 주변에 물이 있는곳에서 서식합니다.
먹파리에게 물린자국을 보면 모기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크고 아파보이죠. 실제로 물린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기가 물었을때와 차원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도 그렇것이 피를 뽑아가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요. 모기는 침을 우리 피부에 꽂는 방식인데 먹파리는 피부를 물어 뜯는 방식으로 흡혈을 합니다.
모기처럼 암컷이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을 얻기 위해 물고 활동시간은 새벽에서 낮사이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먹파리를 눈으로 쫒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모기보다 작고 비행을 할때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캠핑장이나 낙시터에서 물리는 사례가 상당히 많은데요. 특히 풀과 물이 있는 낙시터에서 피해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로 공격을 하는 위치는 다리입니다.
물렸을 당시에는 따끔할 정도로 잘 못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통은 점점 커지며 간지러움은 모기의 몇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으로 벌에 물린것 처럼 붓기도 하고 활동이 어렵거나 두통, 발열, 오한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두운 밤 불빛이 있거나 나무, 풀, 물가에는 벌레가 많은데요. 고여있는 물에 알을 낳것과 다르게 먹파리는 흐르는물에 알을 낳는 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계곡, 낙시터는 주무대이기도 하죠.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먹파리 샌드플라이로 인해 치명적인 전염병, 감염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방역작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스스로 방역을 해야하는데요. 물가나 풀이 많은 곳을 갈때는 벌레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바지와 맨발 보다는 긴바지와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먹파리에 물렸다면, 아니 어떤 벌레인지 모르겠지만 물렸다면 얼음찜질을 급히 하시고 피부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되었는데요. 여름에는 먹파리를 포함해 모기, 바퀴벌레, 진드기, 날파리, 파리, 권연벌레, 벌, 거미, 하루살이 등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부디 예방 잘 하시고 물렸을 때는 피부과를 찾아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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