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는 다른 벌레들에 비해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개채수가 함께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피부 알레르기나 트러블이 생겼다면 좀벌레 물린자국에 대해 자세히 읽어보세요.
좀벌레
좀벌레는 흰색 계열의 모습을 띄고 꼬리로 갈수록 가늘어져 물고기 같이 생겼다고 해서 영어로 silverfish라고 불립니다. 움직이는 모습도 다른 벌레들과 달리 꿈틀거리는 모습도 닮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종은 10-15mm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외국에는 이보다 큰 좀벌레들이 흔하다고 하죠. 기원전 4억 년 전쯤 처음 생겨났다고 추정되는 원시적 곤충으로 날개가 없어 날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좀벌레라고 부르지만 '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물린 자국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특징 몇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좀은 낮에는 잘 숨어 다니고 밤이 되면 활동하는 야행성 곤충이고요.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사람을 피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바퀴벌레처럼요. 하지만 좀벌레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알에서 부화하면 처음에는 흰색 또는 은색을 띄지만 나이가 들수록 회색, 갈색에 가까워집니다. 암컷은 일생동안 100여 개의 알을 낳습니다. 알은 1mm 이하의 흰색 타원형으로 되어 있고 틈새 사이에 낳기 때문에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부화하는 데는 최대 2개월 정도 걸리며 유충은 3개월에서 3년에 거쳐 성체가 됩니다. 평생 20회에서 60회의 허물을 벗기도 하는데 이것보다 많은 허물을 벗는 곤충은 없습니다. 이 이야기는 좀벌레에게 물린 자국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뒤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수명은 최장 4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으며 습한 지역을 좋아합니다. 특히 습도 70% 이상인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물을 사용하거나 고여 있는 곳 또는 사람이 많이 없는 어두운 곳에 주로 자리를 잡는 것이 특징입니다.
멀리 이동하는 것도 안 좋아해서 한 마리가 발견되었다면 그 주변에 둥지를 틀었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먹지 않아도 오랜 시간 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좀벌레 물린자국
사실 좀벌레는 물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린자국도 없습니다. 독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모기와 달리 사람의 피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질병을 옮기는 매개충도 아니죠. 또한 인간에게 신체적으로 위협을 가하지도 않고 공격적인 성향도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좀벌레는 해충입니다.
종이나 옷을 좋아하지만 음식물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전분형태의 음식물을 좋아해 밀가루나 고기 등의 음식물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파트는 주로 옷이 있는 방이나 짐이 쌓여있는 곳에서 발견되지만 싱크대와 주방은 좀벌레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좀벌레는 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물지 못합니다. 입은 있지만 턱이 매우 약하기에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를 깨물 수 없습니다. 그럼 종이나 옷은 어떻게 먹냐고요? 씹어서 먹는 것이 아니라 긁어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릴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모험심이 강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아주 작고 날카로운 통증이 있고 가려움증이 발현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좀벌레에게 물렸다는 생각이 든다면 벌레 물린자국을 참고하세요. 다른 벌레일 수도 있습니다.
가끔 비슷하게 생긴 집게벌레와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집에서 발견한 벌레가 집게벌레가 아닌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집게벌레는 물어요.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미국에서 좀벌레는 사람의 구멍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해서 귀나 코에 들어가 알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사람의 각질을 먹기도 하지만 종이나 섬유를 더 좋아하며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동물도 물까?
사람과 마찬가지로 애완동물도 물지 않습니다. 아니 물지 못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사료를 먹기 때문에 좀벌레를 먹는 일은 거의 없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조금은 상관없지만 많이 먹으면 동물도 호흡기 계통의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
물리는 것 보다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피부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호흡기 증상의 알레르기가 더 많다는 결과가 있는데요. 좀벌레는 여러 번의 허물을 벗으며 살아가는데 이 비닐에는 트로포미오신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있습니다. 이 쪽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겐 호흡기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며 배설물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반응은 만지는 것보다 입이나 코로 들어갔을 때 나타납니다.
비염이나 천식 또는 코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흡기 계통이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또는 어린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더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좀벌레 퇴치에 힘써야 합니다.
좀벌레 퇴치법
좀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이 다루었는데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다이소나 마트 등에서 좀약을 구매한 후 좀벌레가 출몰하는 장소 주변에 놓기만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보이는 틈새나 구멍을 막아주세요. 아주 간단하게 퇴치 할 수 있습니다. 박멸하고 싶다면 아래 좀벌레 퇴치법을 참고해 주세요.
사람에게 신체적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재산적 피해를 입히는 좀벌레는 잡아야 할까요? 생명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피해를 줄 수 있는 벌레라면 잡아야 겠죠? 이상 좀벌레 물린 자국과 퇴치법에 대해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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