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하수구 냄새를 제거하는 6가지 방법

지독한 화장실 하수구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안 나던 화장실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화장실 하수구 배수구 냄새 제거 방법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하수 가스, 배수구 막힘, 하수관 파손 및 불량, 이물질, 정화조, 역류 등 다양하지만 각자의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1. 거름망 청소
2. 식초와 베이킹 소다
3. 소금과 레몬
4. 배수구 클리너
5. 하수구 트랩
6. 기타

몇가지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어디에 해당되는지 찾아보고 그에 맞게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우리가 사용한 물은 배수구를 통해 하수관에 모이게 됩니다. 각종 오물이 모여 있기에 지독한 냄새가 나죠. 이 냄새를 막기 위한 장치가 S자 또는 U자로 만들어진 파이프입니다.

 

여기에 물을 가둬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인데요.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물이 말라 하수 가스가 집 안 화장실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때는 약 1분간 물을 흘려보내면 금방 해결됩니다.

 

두 번째는 자주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입니다. 세수를 하거나 샤워를 하면 몸에 붙어 있던 각질과 머리카락이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요. 여기에 거름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물질이 하수구로 바로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과 하수구에서 벌레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죠.

 

악취의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곳은 각종 미생물들이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더욱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특별히 관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택과 상가 건물입니다. 이 모든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냄새가 계속된다면 오수받이나 정화조 때문입니다. 이곳은 몇 년에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지만 오랜 기간 정화하지 않으면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든 층의 화장실에서 난다면 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빌라 또는 아파트 저층세대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되시나요?

 

아마 90% 이상이 두 번째로 설명한 자주 사용하는 화장실 일 것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화장실 하수구 냄새 없애는 6가지 방법입니다.

 

1. 거름망 청소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아무리 좋은 세제와 유명한 제품을 사용해도 청소가 안되면 해결할 수 없습니다. 화장실 청소는 며칠에 한 번씩 하시나요?

 

이 글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화장실에 빨간색 또는 분홍 곰팡이(물때)가 보였을 때 아니면 더럽다고 느껴졌을 때 화장실을 청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하수구를 분리해 거름망을 닦지 않더군요.

 

화장실 냄새의 원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니 아무리 청소해도 해결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지금 당장 고무장갑을 끼고 수세미를 준비하세요. 한번 사용하고 버려야 하기 때문에 일회용이 좋습니다.

 

수세미에 세제를 묻히고 거품을 만들어주세요. 하수구의 은색 뚜껑을 들어 올려 주변부터 닦은 다음 거름망을 꺼내서 닦아주세요. 그리고 물을 약 1분간 흘려보내면 하수구 청소는 끝입니다.

 

샤워부스가 있다면 똑같이 청소해 주시고 배수구가 분리되는 욕조라면 똑같이 분해해서 닦아주세요. 분리가 안된다면 세면대처럼 배수관 청소기 등을 이용해 걸려있는 이물질, 머리카락등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화장실 청소는 매주, 하수구 청소는 최소 2주에 한번 잊지 마세요.

 

 

2. 식초와 베이킹 소다

식초는 맛뿐만 아니라 살균 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그 효능에 대해서는 옷 냄새 제거 편에서 자세히 설명했지만 청소할 때도 아주 많이 사용됩니다.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먼저 베이킹 소다를 하수구에 뿌린 후 식초를 부어주면 거품이 일어나게 되는데 10-20분 정도 기다려 준 다음 뜨거운 물로 씻어내면 끝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종이컵 기준으로 베이킹 소다는 1컵, 식초는 1.5컵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종이컵 용량 몇 ml일까?]

 

베이킹 소다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강력한 산성을 갖고 있는 식초는 하수구 속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종이컵 1-2컵 분량의 식초를 배수구에 부어주세요.

 

 

3. 소금과 레몬

비싼 소금과 레몬으로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은 조금 아깝지만, 레몬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과일입니다. 과육 부분을 믹서기로 아주 잘게 갈거나 즙을 내고 소금과 얼음을 넣어 만든 레모네이드를 그냥 하수구에 부어주면 됩니다. 레몬 껍질은 버리지 말고 싱크대 하수구에 넣어두거나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두면 음식물 냄새도 막을 수 있습니다.

 

소금은 있는데 레몬이 없다면 베이킹소다와 섞어도 좋습니다. 종이컵에 반씩 따른 후 섞어준 다음 배수구에 넣어주세요. 이물질을 만난 소금 베이킹 소다는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생물들을 제거합니다. 약 30분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4. 배수구 클리너

집에 있는 재료로 해결이 안 될 경우 제품을 이용해야 하죠. 하수구가 막혔을 때 뚫는 제품으로 막히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수구 클리너 또는 세정제, 발포 형태 등으로 불리는 제품인데요.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거품이 밀어 내기 때문에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5. 하수구 트랩

하수구 트랩은 구멍을 막아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평소에는 막혀있다가 위에서 압력을 가하거나 물이 내려가는 원리인데요. 냄새와 해충, 바퀴벌레 등의 침입을 막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글인 바퀴벌레 없애는 법에서 이야기했지만 하수구는 바퀴가 이동하는 주요 도로입니다. 냄새도 막고 벌레도 막는 하수구 트랩은 약 3만 원으로 조금 비싸지만 효과에서는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기타

하구수의 악취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탈취와 제습 효과를 가진 숯, 초, 커피찌꺼기등을 화장실에 놓으면 불쾌한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인 반면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렵습니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닦아주세요. 매번 닦기 힘들 경우에는 선풍기 또는 제습기 등을 틀어 물기를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은 화장실에 곰팡이가 생기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환기 잊지 마세요.

 

 

화장실 냄새 Q&A

화장실 하수구 냄새와 관련된 질문 모음입니다.

 

Q1. 화장실 청소는 며칠에 한번 하는 것이 좋은가요?

A1. 매주 하는 것이 좋지만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할 때는 하수구의 거름망까지 닦는 것 잊지 마세요.

 

Q2. 청소를 해도 냄새가 나요.

A2. 깨끗이 닦아도 냄새가 난다면 문제는 배수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수받이와 정화조에서 냄새가 올라올 수 있으니 전문가를 불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 주택이 아닌 빌라와 아파트라면 집주인 또는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취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락스를 사용해도 되나요?

A3. 화장실을 청소하거나 곰팡이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것은 효과적이지만 락스 계열을 하수관에 직접 뿌릴 경우 부식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한 뜨거운 물과 락스를 함께 사용하면 유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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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와 관리 모두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날짜를 정해두고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 화장실은 미생물이 많이 사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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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위험하다는 것은 아니고요.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있다는 것은 청소를 안 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건강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도 마찬가지입니다. 1주일에 한 번은 물을 흘려보내 가스가 들어오지 않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