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냄새 원인과 제거하는 방법

날씨가 더워져 에어컨을 틀었을 때 나는 쾌쾌하고 불쾌한 냄새. 에어컨 냄새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에 지금 당장 해결하셔야 합니다.

에어컨 냄새

오랜만에 에어컨을 틀었는데 숨이 막힐듯한 답답한 공기와 냄새를 느끼셨나요. 아니면 어제까지 냄새가 안 났는데 갑자기 이상한 냄새를 맡으셨나요.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곰팡이입니다. 지금까지 곰팡이와 관련된 많은 주제를 다루었지만 그중에 가장 위험한 것은 에어컨에 핀 곰팡이입니다.

 

바람을 통해 우리의 코와 입으로 입자가 들어오기 때문이죠.

 

어린아이 또는 60세 이상의 부모님이 있는 집이나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꼭 끝까지 읽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냄새가 난다고 창문을 열어두거나 참으셨다면 이젠 그러지 마세요. 에어컨 냄새가 나는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5분만 투자하세요.

 

에어컨 냄새 원인

에어컨에서 냄새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주변의 냄새이고 두 번째는 곰팡이입니다. 에어컨은 선풍기처럼 바람만 내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의 실내 공기를 빨아들여 차가운 바람을 만들어 내고 온도를 낮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내의 냄새가 에어컨 안으로 유입되는데요. 집이나 사무실에 떠돌아다니는 각종 냄새 성분은 에어컨 필터와 팬에 들러붙어 응축되어 가동 시 함께 배출됩니다. 평소에는 못 느끼던 냄새였지만 에어컨을 통해 맡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의 가정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은 암모니아, 아세트 알데히드, 아세트산으로 화장실, 부엌, 음식 조리, 음식물 쓰레기, 쓰레기통, 애완동물, 소파, 옷장, 신발장, 벽지, 카펫, 섬유 등의 냄새입니다.

 

하지만 이것 보다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곰팡이입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온도차에 의해 내부에 습기가 발생됩니다. 이렇게 모인 물기는 물방울이 되어 밖으로 배출됩니다. 가동을 멈추면 그 물기는 모두 내부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곰팡이가 뭐가 문제냐고요?

 

가습기를 포함한 냉방 기기에는 레지오넬라균이라는 것이 검출됩니다. 이는 폐렴을 유발하는 세균이죠. 곰팡이 포자는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호흡기 질환 또는 목감기와 기침 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에어컨 가동 방식에 따라 냄새의 원인을 찾아보겠습니다.

 

송풍모드 냄새날 때

평소에는 냄새가 안 났는데 송풍모드로 변경하면 냄새나는 이유는 냄새의 입자 때문입니다. 에어컨은 냉방모드를 사용하면 실외기가 함께 가동되고 송풍모드를 사용하면 에어컨만 돌아가게 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물이 나오죠.

 

실외기가 돌아가며 발생되는 물인데 이를 응축수라고 합니다. 냉방 모드에서는 냄새의 입자들이 이 물에 쓸려 배출되기 때문에 냄새가 발생하는 일도 거의 없고 잘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송풍 모드는 에어컨만 가동되기 때문에 물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냄새를 쓸고 내려갈 물이 없기 때문에 에어컨에서 발생된 바람과 함께 실내로 다시 들어와 냄새를 맡기 쉬운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송풍은 냉방에 비해 냄새가 더 나는 것은 정상이며, 이 냄새는 집 안에 있던 냄새가 원인으로 환기를 자주 해주시면 됩니다.

 

 

온도를 높였을 때

냉방 모드라도 온도를 높게 설정할 경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송풍모드와도 일치하는 부분인데요.

 

냄새 입자들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움직임이 빨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겨울보다 여름에 다른 음식 냄새를 빨리 맡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냄새는 더 멀리 빠르게 퍼지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온도가 높거나 송풍 모드에서는 이와 같은 원리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고 냉방 모드에서는 냄새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틀었을 때

오랜만에 틀었을 때 에어컨에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와 오랫동안 청소하지 필터의 냄새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지난해 마지막으로 사용한 날짜 기억나시나요?

 

아무리 늦게까지 사용했다 하더라도 10월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최소한 6개월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내부에 있는 플라스틱, 스펀지 등에는 곰팡이가 피었을 것이고, 필터에는 주변 냄새가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삼성 에어컨 청소 서비스 신청 곰팡이 제거

아이와 노인이 있는 집, 호흡기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에어컨 곰팡이 청소를 맡기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에어컨 냄새 제거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냄새날 때

갑자기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직전에 운행했던 것을 잘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랜 시간 사용 했거나 요리 등을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런 일이 없었다면 곰팡이가 원인 일 수 있습니다.

 

곰팡이 냄새는 곰팡이가 대사 하며 발생되는 유기효소의 냄새인데 양이 적다면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는 냄새가 안 났는데 갑자기 난다면 곰팡이가 증식했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럼 에어컨 냄새를 제거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냄새 제거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해야겠죠. 이유를 모르고 해결만 하려고 하면 다시 한번 이 글을 보셔야 할 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에어컨 냄새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에어컨 청소하기

에어컨은 우리가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 곰팡이에 가장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기기입니다. 냄새가 나는 원인에 대해서 설명했던 것 기억 나시죠. 냉각기의 온도차에 의해 에어컨 내부는 물기가 가득합니다.

 

열어서 보는 게 쉽지 않아서 그렇지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는 여름에는 언제나 축축이 젖어 있습니다. 아무리 잘 관리해도 에어컨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데요.

 

에어컨 청소는 매년 사용 전에 하는 것이 좋지만 최소한 2년에 한 번은 해줘야 합니다. 

 

셀프로 청소하면 돈이 안 들어가지만 많은 시간과 고장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업체를 이용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 대신 일거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셀프 청소를 기획하고 있다면 이 블로그를 참고해 보세요. 삼성 무풍에어컨 분해 조립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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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읽어보고 혼자는 도저히 못하겠다면 제조사별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삼성전자 에어컨 서비스센터와 LG, 캐리어 에어컨 고객센터입니다.

 

환기하기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의 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냄새가 날 경우 냄새 입자의 이동을 위해 창문을 활짝 열고 냉방 모드에서 가장 낮은 온도인 16-18도로 설정한 후 1시간 동안 가동해 주면 냄새가 거의 없어지는 기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낮을수록 물은 더 많이 발생되고 내부에 있던 냄새 입자를 모두 끌고 배출되는 것으로 오랜만에 가동하거나 냄새가 심할 경우 시도해 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냄새는 지울 수 있지만 곰팡이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청소는 꼭 필요합니다.

 

에어컨 가동 시 10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습관은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지켜주세요.

삼성 에어컨 서비스센터│삼성전자

LG전자 서비스센터 고객센터 전화번호│LG.com

 

건조하기

이번에는 에어컨 사용을 종료할 때의 팁입니다.

 

자동차에는 애프터 블로우라는 것이 있습니다. 에어컨 송풍구와 필터를 말려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별도의 조작 없이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제품이죠.

 

집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은 이와 비슷한 제품이 없기 때문에 직접 말려주셔야 합니다. 에어컨을 끄기 전에 송풍모드로 10-20분 정도 가동 후 자동청소 모드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자동청소 모드가 없다면 송풍으로 30분 정도 유지시켜 주세요.

 

냄새 유입 막기

곰팡이를 제외하면 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냄새입니다. 사실 화장실에서 아무리 강한 냄새를 풍겨도 옷에 심한 냄새가 배어있어도 음식을 조리하는 냄새보다 멀리 보내지 못합니다.

 

고기나 찌개등을 요리할 때는 에어컨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차갑게 만드는데 음식 냄새는 금방 퍼지기 때문에 이 냄새를 함께 흡수하게 됩니다.

 

조리 당시에는 에어컨을 사용해도 냄새가 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필터에 흡수되고 다음 가동 시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하지 않기

여름은 너무 덥죠.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더울 것이라는 예보도 있습니다. 에어컨을 오래 가동하면 건강에도 안 좋지만 냄새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많이 사용한 만큼 응축수가 더 많이 맺히고 마르는데도 시간이 걸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래 사용했다면 송풍모드로 충분히 말려주세요.

 

 

약품 이용하기

요즘은 에어컨 냄새 탈취제 등과 관련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에어컨 내부의 필터, 열 교환기, 드레인 팬 등에 있는 곰팡이, 미생물, 냄새 입자를 제거하기 위한 제품들인데 인체에 큰 위험은 없다고 하지만 바람을 통해 우리가 다시 마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될 수 있으면 에어컨 청소를 하고 그래도 냄새가 나면 그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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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냄새의 원인과 제거 방법에 대해 준비한 글 어떠셨나요.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청소가 필수입니다. 겉만 닦아서는 안되고 분해해서 안에 있는 것을 모두 닦아내야 하는데요.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호흡기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