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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곰팡이 제거 방법 옷에 핀 얼룩과 냄새 지우기

by ★★★★☆ 2022. 9. 21.

옷을 그냥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생겨 옷에 얼룩을 남기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옷 곰팡이 제거 방법과 옷에 핀 얼룩, 냄새 지우는 방법입니다.

 

옷에 생긴 곰팡이
옷 곰팡이 제거 방법 옷에 핀 얼룩과 냄새 지우기

옷 곰팡이 제거

여름과 겨울은 곰팡이가 서식하기 가장 적합한 계절입니다. 벽이나 화장실에 비해 옷은 더 빠른 속도로 피어나게 됩니다. 어둡고 습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나오는 보이지 않는 각질, 세균, 바이러스 등이 있기에 살기에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죠. 옷에 생기는 곰팡이 종류는 많지만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제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검은곰팡이
  • 하얀 곰팡이

봄과 가을에도 생길 수 있지만 여름에는 땀을 흘리거나 젖은 옷을 빨래통이나 옷장에 장기간(2-3일) 방치하는 경우, 겨울에는 환기가 되지 않아 습기와 결로가 발생할 경우에 옷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옷에 곰팡이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면 주변의 옷이나 옷장에도 발생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옷으로 쉽게 옮겨 갈 수 있으며 옷장과 그 주변 벽에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벽에서 시작한 곰팡이가 옷장을 통해 옷으로 옮겨가기도 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구분 한 이유는 소재와 위치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겨울옷, 겉옷, 가죽, 구두 등에 발생하는 흰 곰팡이와 섬유 소재인 면, 마, 모 또는 청바지 등에 발생하는 검은곰팡이입니다. 사실 검은곰팡이라고 하지만 녹색, 진한 녹색 또는 갈색으로 보이기도 하며 옷 색상에 따라 흰색 계열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①제거 방법 ②유의사항 ③예방법까지 차례대로 따라 하시면 옷에 핀 곰팡이와 냄새, 얼룩까지 모두 지울 수 있습니다.

 

 

옷에 핀 검은곰팡이 제거하기

검은색 곰팡이는 다양한 섬유 소재 중에서 면과 합성소재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면티, 와이셔츠, 바지 등에서 발견되는데요. 하얀색 곰팡이에 비해 잘 지워지지 않고 섬유 사이사이에 침투해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1. 재료와 물을 합성해 옷 불리기
  2. 솔로 문지르며 제거하기
  3. 세탁하기
  4. 건조하기

간단한 작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제거방법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곰팡이균은 공기 중에 떠돌아다녀 다른 곳을 오염시킬 수 있고 아래 나올 제거 도구(재료)를 포함해 호흡기에 들어갈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옷에 핀 곰팡이를 제거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화장실에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화장실에는 칫솔, 수건, 휴지, 화장품 등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준비물]
마스크, 고무장갑, 과탄산소다, 락스, 솔(칫솔)

제거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건강에는 무신경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방법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재료와 물을 합성해 옷 불리기

곰팡이가 생긴 옷을 물에 불려주는 작업입니다. 샤워기나 강한 수압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포자가 나라 다닐 수 있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먼저 마스크부터 착용해주세요.

 

물과 함께 사용할 재료는 과탄산소다 또는 락스입니다.

 

● 과탄산소다

넓게 분포되어 있다면 물을 세면대, 욕조, 대야 등에 받아 옷을 담그고, 좁은 부위에 있다면 물에 적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물은 적당히 미지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위에 과탄산 소다를 충분히 뿌려주세요. 약 1-2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야 합니다.

 

● 락스

흰옷을 제외한 나머지 색은 락스를 사용할 경우 변색이 나타 날 수 있기 때문에 락스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색깔이 있는 옷은 과탄산소다를 사용하거나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락스 자체는 위험한 물질이 아니지만 희석 비율과 사용 방법, 혼합에 따라 위험한 가스를 발생시켜 호흡기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산소계 표백제(옥시크린, 과탄산소다), 산성물질(구연산, 식초), 치약 등 다른 물질과 혼합하면 효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위험한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에 단독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분무기에 담아 사용하는 것은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위험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하세요.

락스 회사에서 권장하는 비율은 청소 및 섬유 표백할 때는 2ℓ당 11㎖, 욕실 타일 및 실리콘 곰팡이 제거에는 1ℓ당 200㎖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우리는 곰팡이를 제거해야 하지만 섬유이기에 약간 더 비율을 높여 2ℓ당 15-20㎖정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계량기를 준비할 필요는 없고요. 생수나 음료 병뚜껑만 있으면 됩니다. 제조사마다 뚜껑의 용량은 다르지만 보통 7-10㎖ 정도 되기 때문에 2ℓ에 2번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물을 넣고 락스를 넣은 후 옷을 담가주세요. 약 1-2시간 정도 불려줘야 합니다.

 

 

2. 솔로 문지르며 제거하기

물에 충분히 불렸다고 생각한 다음 옷을 보러 가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안 지워졌기 때문이죠. 이제 남은 부분을 솔이나 칫솔 등으로 직접 문질러 제거해야 합니다.

 

과탄산소다로 불렸다면 세제, 치약 등을 이용해 칫솔로 문질러 주세요. 그리고 물로 가볍게 헹궈내시면 됩니다.

 

하지만 락스를 사용했다면 다른 물질과 혼합하면 안 되기 때문에 ⓐ물로 충분히 헹구고 치약으로 닦거나 ⓑ그 상태 그대로 문지른 후 물로 충분히 헹궈내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사용한 칫솔은 반드시 버려야 하며 주변에 곰팡이 균이 번져 있을 수 있기에 가볍게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세탁하기

어느 정도 제거되었다면 세탁기에 돌려주세요. 반드시 옷에 곰팡이가 생긴 것만 단독 세탁해야 합니다. 아무리 지워졌다 하더라도(어쩌면 조금 남아 있을 수도) 보이지 않는 곳에 남아 다른 옷에 옮겨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 시 뜨거운 물 또는 불림이나 삶음 등의 기능을 사용하세요. 찬물 세탁은 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지난 시간 옷 냄새 제거 방법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식초나 다른 물질을 함께 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초를 넣는다면 약 15-200ml 정도, 종이컵 한 컵 용량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4. 건조하기

요즘은 건조기를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죠. 곰팡이가 생긴 옷은 건조기에 돌리면 안 됩니다. 위에서 말한 세탁기와 비슷한 이유인데요. 그것보다 해가 들어오는 양지에서 강한 햇볕을 받으면 곰팡이가 사라 질 수 있기에 베란다, 옥상 등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너스] 곰팡이가 핀 옷이 많다면?
고가의 옷이거나 세탁이 어려운 옷 또는 곰팡이가 생긴 옷이 몇십 벌이라면 직접 제거하기 힘들죠. 이때는 세탁소(코인 말고 일반)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옷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말하면 그에 맞는 세탁방법과 노하우를 이용해 제거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일반 세탁에 비해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별도의 요금이 발생됩니다.

 

 

하얀 곰팡이 제거

옷이나 신발에서 흰 곰팡이를 발견했다면 주변 옷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검은곰팡이에 비해 가볍고 쉽게 날아다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밖으로 가지고 나간다
  • 사람이 없는 곳을 찾는다
  •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볍게 털어준다
  • 에탄올 스프레이 등을 뿌려 살균한다
  • 미지근한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넣어 세탁한다
  • 건조한다

검은곰팡이는 옷에 박혀있고, 하얀 곰팡이는 먼지처럼 옷 위에 앉아있습니다. 그렇다고 털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검은색에 비해 쉽게 날아다니기 때문에 집 안에서 하는 것은 다른 옷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기에 외부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밖에서 하는 작업은 다른 사람과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완전히 없거나 한적한 옷을 찾거나 새벽시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입고 있는 옷과 피부에도 닿을 수 있기에 함께 털어줘야 합니다.

 

에탄올 또는 분무형 소독제 등을 뿌려 살균하고 섬유 소재에 맞는 세탁을 진행합니다. 하얀 곰팡이 소재는 집에서 세탁이 어려워 드라이를 맡기거나 손빨래해야 하는 소재일 가능성이 높기에 그에 맞는 과정을 거치 시기 바랍니다.

 

 

옷 곰팡이 예방하기

곰팡이에 많이 당해본 사람은 다시 발견했을 때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글을 많이 발행해왔는데요. 몇 가지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이밖에 그와 관련된 글이 상당히 많은 이유는 멋 모르고 생활해 많이 당해봤기 때문입니다.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습기입니다. 그것도 통풍이 되지 않는 침침한 곳을 가장 좋아합니다. 땀도 좋아하고요. 각질, 먼지, 세균, 바이러스 모두 좋아합니다. 비싼 옷이나 자주 입지 않는 옷, 겨울옷 등을 세탁하고 씌워놓은 비닐도 엄청 좋아합니다. 그리고 한번 생기면 여기저기 옮겨가며 번식 아닌 번식을 하게 됩니다.

 


옷장이나 드레스룸은 자주 환기시켜주시고요. 제습기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틀어주세요. 옷 커버는 비닐 재질 말고 부직포 커버로 바꿔주시는 것이 좋고, 옷의 간격은 조금씩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는 자주 하시고요.

 

특히 옷을 보관하는 방 또는 창문에 결로가 생긴다?

 

벽이나 창문에 가까이 있는 옷은 아주 높은 확률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기 바라며 옷에 곰팡이 생겼을 때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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