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냄새 제거
화장실, 싱크대, 세탁실, 베란다 등 하수구 냄새 제거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론은 청소와 관리입니다.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 거름망 청소
- 배수구 클리너
- 하수구 트랩
- 지속적인 관리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는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 4가지 방법 순서대로 따라 하면 앞으로 하수구 냄새 걱정은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1. 거름망 청소
화장실, 주방, 세탁실 등 하수구 냄새의 원인은 미생물 때문입니다. 음식을 만들거나 설거지 할 때 나오는 음식물, 빨래에서 나오는 각종 먼지와 이물질, 몸을 씻을 때 나오는 세균, 각질, 머리카락 등은 물과 만나 새로운 미생물들을 만들어 내죠.
하수도관은 역류와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S자 또는 U자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휘어져 있는 곳엔 물과 이물질들이 고여 있을 수 있습니다.
물이 하수도 관을 빠져나가기 전 하나의 관문이 더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거름망입니다. 싱크대는 음식물, 세탁실은 먼지, 화장실은 머리카락 등이 하수도관으로 바로 흘러들어 가 막히지 않도록 한번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을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심한 냄새가 발생합니다. 청소를 안하는 살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싱크대는 1주일에 한두번은 무조건 닦으세요. 기름이나 고춧가루 등을 많이 사용한 경우에는 싱크대에 물을 가득 받았다가 한 번에 흘려보내는 것도 가끔씩 해주면 좋습니다.
화장실은 세면대, 욕조, 하수구를 청소 해야 합니다. 세면대는 다이소에서 파는 솔을 이용해 걸려 있는 이물질 등을 제거해 주세요. 생각보다 머리카락이 많고요. 양치질, 세안 등을 하며 나온 이물질과 각질들이 가득합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해주면 좋습니다.
욕조는 하수구가 빠지는 경우 꺼내서 닦아주시고요. 한달에 한번 꼴로 욕조의 1/4 정도 물을 받았다가 한 번에 내려주세요.
하수구는 1주일에 한번 정도 거름망을 꺼내서 닦아주세요. 긴 솔을 이용해 그 주변을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물질 물때 등이 정말 가득할 거예요. 손에 직접 닿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마스 크을 쓰고 장갑 꼭 끼세요.
베란다와 세탁실은 조금 다릅니다.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자주 사용하는 곳은 아니에요. 특히 베란다는 윗집과 아랫집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저층세대는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곳은 물을 너무 쓰지 않고 물이 고여 있어서 냄새가 나는 거예요. 냄새가 조금 심하다면 물을 1-2분 정도 계속 흘려보내세요.
안방 안에 화장실이 있는 곳도 마찬가지예요. 거실화장실에 비해 사용 빈도가 낮기 때문에 물이 고여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을 흘려보내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됩니다.
참고로 화장실 청소도 자주 하는데 냄새가 나는 이유는 오수받이나 정화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빌라 또는 아파트 저층세대에서 많이 겪는 일인데요. 주인세대 또는 관리사무소, 입주자 대표등과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청소와 관련된 내용은 화장실 청소 용품 추천 제품 모음을 참고하세요. 제가 사용하는 용품을 모두 모아놨어요.
2. 배수구 클리너
다이소, 마트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배수구 클리너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액체로 된 락스 계열과 가루로 되어 있는 과탄산소다 계열이 있는데요. 둘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배수구 클리너 모음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런데요. 이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소를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이 닿는 곳은 배수구 주변은 직접 닦고 닿지 않는 배수구 내부에 사용하는 거예요.
저는 액체형, 겔형, 가루형, 혼합형 모두 사용해 봤어요. 효과나 기분은 겔이 가장 좋았던 것 같고, 그다음은 액체형이었어요. 대신 냄새가 좀 나죠. 심한 건 아닌데 가루형태에 비해 조금 더 나요.
가루나 혼합형은 거품이 나면서 밀려나가는 느낌이라 좋을 것 같지만 전 액체나 겔을 조금 더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번 비교해 보세요.
3. 하수구 트랩
하수구 냄새를 막는 세 번째 방법은 하수구 트랩을 설치하는 거예요. 욕실이나 세탁실에 있는 하수구를 열어보면 중간에 거름망이 있어요. 먼지, 머리카락, 이물질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해요. 왠지 벌레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날아다니는 날파리나 나방파리 등의 벌레나 바퀴벌레는 이곳도 길이에요. 그냥은 막을 수 없어요.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트랩뿐이에요. 그런데 이 하수구 트랩은 벌레뿐만 아니라 냄새도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어요. 완벽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없는 것보단 효과적이니 필요한 분들은 사용해 보세요.
자주 사용하는 화장실은 트랩을 설치하고, 자주 안 쓰는 곳은 매트를 깔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했죠. 냄새의 원인은 이물질이라고요. 얘네들을 잡아두는 것이 머리카락이에요. 거름망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거르는 망도 판매되고 있어요.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도 한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지속적인 관리
진짜 화장실 냄새는 어쩔 수 없어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셔야 해요. 환기도 필요하고요. 배수구 클리너와 하수구 트랩은 선택이에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문제는 없어요. 청소와 관리가 제일 중요한 거예요.
최소 한 달에 두 번은 청소하세요. 그게 너무 귀찮다면 샤워를 하고 난 뒤 빠진 머리카락은 바로 쓰레기 통에 버리고, 물을 충분히 흘려보내세요. 세면대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시고, 드라이기는 방에서 하는 게 좋아요.
바닥의 물기는 스퀴지로 닦아내고 화장실에 탁상용 선풍기를 켜두거나 샤워가 끝난 뒤 써큘레이터, 선풍기, 제습기 등을 켜두는 것도 좋습니다.
싱크대도 마찬가지예요. 1주일에 한번 꼴로 가득 받았다가 한 번에 흘려버리세요. 기름은 버리지 않도록 하고, 거름망을 열어 내부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실은 자주 닦을 필욘 없어요. 한 달에 한번, 베란다는 냄새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화장실 청소
화장실 청소를 확실히 하기 위해 관련된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하수구를 청소하는 6가지 방법과 청소 용품 모음입니다.
냄새 시리즈
저는 냄새에 많이 민감해요. 뭐 사실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 있겠어요. 이제 보니 화장실 하수구 냄새 말고 다른 글도 많이 썼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씩 읽어보세요.
[냄새 시리즈]
1. 옷 땀냄새 제거 방법 11가지
2. 옷 곰팡이 제거 방법과 얼룩 냄새 지우기
3. 수건 냄새 제거 방법
4. 빨래 냄새 제거하는 7가지 방법
5. 에어컨 냄새 원인과 제거 방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짐 센터 이사 업체 목록│브랜드 vs 비교 견적 사이트 (0) | 2024.10.04 |
---|---|
이사준비 이사 전 알면 좋은 팁 (0) | 2024.09.19 |
2024 추석 인사말 문구 101가지 (0) | 2024.08.22 |
2024 한가위 인사말 이미지 92개 모음 (0) | 2024.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