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준비 이사 전 알면 좋은 팁

이사준비 이사 전 알면 좋은 팁

이사는 짐만 옮기면 되지만,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체크리스트에 맞게 준비해야 하고, 이삿짐 업체 견적도 받아야 하며 날짜도 맞춰야 합니다. 각종 계약과 신고도 복잡한데요. 이사준비, 이사 전 알면 좋은 팁을 준비했습니다.

• 도면 확보하기
• 실측하기
• 배치도 만들기
• 정리 방법 리스트 만들기
• 고장 및 수리여부 파악하기

첫 이사는 잘 몰라 허둥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몰라도 되지만 알면 더 좋은 팁을 준비했습니다. 이사 전 체크리스트 이사 준비하기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도면 확보하기

전세, 매매, 신혼집 등 새로운 집을 계약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면 확보입니다.

 

아파트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규모가 크거나 구축 아파트는 검색창에서 '아파트명+도면' 또는 '아파트명+실측'이라고 검색하면 인테리어 업체 등이 올린 실측 사이즈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이사 갈 아파트 카페가 있다면 문의해 보세요.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카페를 검색해 도면을 부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빌라, 전원주택은 도면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집주인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그런데요. 도면은 도면일 뿐입니다. 확장 여부에 따라, 타입에 따라 구조가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실측이 중요합니다.

 

 

실측하기

가전, 가구 배치를 위해서 실측이 필요합니다. 실측은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 또는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해요. 시간이 맞지 않거나 거절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실측할 때는 미리 구한 도면이 있으면 정리하기 편해요. 없다면 A4용지에 그려가며 표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측할 때 꼭 작성해야 하는 것을 알려 드릴게요.

①방의 구조 및 길이
②커튼 박스
③창문 위치 및 길이
④콘센트 위치
⑤가전제품 위치
⑥베란다 및 세탁실 너비

방은 가로, 세로, 높이뿐만 아니라 문을 열고 닫았을 때의 길이도 측정해야 합니다. 아파트는 높이를 측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 220cm를 넘기 때문인데요. 측정하는 이유는 드레스룸이나 옷장을 설치할 때 높이가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기 위해선 커튼 박스의 길이와 높이를 측정해야 합니다. 업체에 맡긴다면 따로 측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콘센트는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가전제품을 배치하기 위해선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방은 콘센트의 위치에 따라 가구 배치도 달라지기 때문에 학생이 있다면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베란다 및 세탁실은 현재 사용하고 있거나 구입할 세탁기, 건조기의 위치 때문입니다. 세탁실이 따로 있으면 대부분 두대 모두 설치 가능하지만 구축인 경우 높이나 너비가 맞이 않을 수 있습니다. 세탁실이 따로 없어 베란다에 설치해야 할 경우엔 너비가 중요합니다. 베란다가 좁다면 세탁기와 건조기도 크기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죠.

 

 

배치도 만들기

도면과 실측이 끝났다면 이제 배치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배치할지 미리 그려보세요. 실측을 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사 당일 이삿짐 업체가 어떤 물건을 어디에 놓을지 물어보는데요. 그때마다 이야기해 줘야 합니다. 그림을 그려서 줄 필요는 없지만 미리 배치도를 만들어 가지고 있으면 물어봤을 때 바로 답할 수 있어 좋습니다.

 

방은 침대와 책상 등의 위치, 옷방은 드레스룸의 배치, 거실은 소파와 TV의 방향, 주방은 냉장고와 식탁의 위치 등 간단하지만 미리 확인하는 것과 당일 결정하는 건 많이 달라질 거예요.

 

실측 사이즈에 맞게 구매해야 할 가전제품이나 가구를 구입하시면 되요. 꼭 확인하세요. 측정을 잘못하면 배송된 물품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정리 방법 리스트 만들기

이사를 끝내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포장이사를 했더라도 따로 정리해야 해요. 버리고 온 짐이 있기 때문에 사야 할 것도 있고요. 그 집에 맞는 무엇인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각 방에 맞는 리스트를 만드세요. A4용지 한 장마다 쓰는 거예요. 1페이지는 거실, 2페이지는 주방, 3페이지는 안방 이런 식으로 요.

 

이렇게 해야 복잡하지 않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야 할 물품을 정리하기에도 좋고요.

 

 

고장 및 수리 여부 파악하기

이사 전에는 안 보였던 하자가 이사 후에는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형광등이 안 들어온다던가, 안정기가 나가는 경우도 있고요. 문고리, 현관문, 타일 깨짐, 빌트인 제품 고장, 파손 부위 등 고장 나거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꼭 사진을 찍어두세요.

 

그리고 집주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대로 생활해도 문제가 없더라도 이야기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내가 고장 낸 것이 되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이사를 갈 때 원상복구를 요청할 수 있으니 사진을 찍고 집주인에게 연락하세요.

 

 

이사

이사는 많이 하면 할수록 전문가가 되겠지만 그래도 힘들고 정신없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이렇게 정리를 해 두고 이사하면 더 편해질 거예요. 이사와 관련된 글을 모아봤어요.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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