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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현상 방지 및 해결 방법

by ★★★★☆ 2021. 11. 23.

창문, 베란다, 벽지 결로현상 곰팡이 문제 해결 방법

 

결로현상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온도, 습도에 의해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수분이 물체 표면에 물방울 형태로 맺히는 현상을 결로현상(영어: dew condensation, 한자: 結露)이라고 합니다.

 

쉽게 정리하면 건물 내부와 외부의 온도와 습도의 차이가 생겨서 나타나는 것으로 주변 환경에 따라 같은 집이라도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여름이나 다른 계절보다는 겨울에 많이 나타나며 11~12월 보다 더 추운 1~2월에 유독 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으로 방지하고 해결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계속 방치하게 될 경우 곰팡이가 발생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의외로 여름보다 겨울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 벽지 화장실 베란다 곰팡이 해결 방법>

 

 

결로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

신축 아파트, 빌라 또는 오래된 건물이나 주택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어떻게 관리하고 방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결로현상은 주로 창문에 나타나며 베란다, 비상대피공간, 실외기실 등으로 외부와 직접 만나는 공간에 많이 발생됩니다. 또한 외벽, 외벽과 이어진 그 옆방으로 드레스룸, 알파룸 등에서도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각 가정의 환경, 인테리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결로방지 방법

위에서 이야기 한것 처럼 발생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실내온도와 바깥 온도의 차이가 크다는 것과 내부 습도가 외부에 비해 높기 때문입니다. 찬 공기는 더운 공기에 비해 습도가 낮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모두 잡아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에 앞서 방지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1. 온도 조절

영하로 내려간 날씨 결로가 불안해 난방이나 보일러를 틀지 않는 집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온도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난방은 돌리되 자주 발생한다면 조금 낮은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껐다가 키는 것을 반복할 경우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울뿐더러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2. 습도 조절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20도, 습도는 40~60%입니다. 신축의 경우 방마다 이런 온도계가 부착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매번 확인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많아지는 가습기, 빨래 건조, 물 끓이기 등이 주변 습도를 높여 추운 날,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발생시키게 됩니다.

 

3. 환기

온도와 습도를 한번에 조절하는 방법은 환기, 통풍입니다. 창문을 열어 내부와 외부의 공기를 교환해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현상은 오전, 오후의 활동 시간보다 잠을 자는 새벽시간대에 기온이 내려가며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항상 열어둘 수는 없습니다.

 

오후, 저녁시간 환기를 하거나 날씨가 좋은 낮에 공기 순환을 위해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을 조금 열어 오랜 시간 환기하는 것보다 활짝 열어 자주 하는 것이 더 도움 되는 것으로 조금만 열어둘 경우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4. 주변 물건 치우기

온도, 습도, 환기는 사실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주변 물건들이 결로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물건은 창문을 꾸미기 위해 놓은 화분, 가리기 위해 설치한 커튼, 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한 창문 커버, 인테리어를 위해 놓은 모든 것들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창 주변이 아닌 창문에 닿아 있거나 가까이 마주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온도, 습도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 물건들은 공기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쉽게 빠져나가지 못할뿐더러 쉽게 마르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방 창문은 커튼을 자주 열어 창문, 벽, 벽지, 커튼의 물기가 마르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외벽이거나 끝 부분일 경우는 온도 차이가 더 크기 때문에 곰팡이 발생 확률이 더 높습니다.

 

5. 베란다 결로

확장한 집의 경우 바깥 창문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 베란다 내부에 결로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시공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같은 동 또는 라인 전체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료를 모아 시공사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집에 문제가 없는데 우리 집에만 발생한다면 환기와 구조의 문제입니다. 베란다는 세탁기, 음식, 과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벽과 직접적으로 닿아있거나 너무 많은 경우 습기를 말리지 못해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베란다는 춥더라도 자주 환기해주는 방법뿐입니다.

 

결로현상 해결하기

그냥 방치하게 될 경우 곰팡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해결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주 나타난다면 아래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닦아주기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대부분 난방을 돌리기 시작하죠. 이때부터 결로는 시작됩니다. 물론 겨울 내내 지속되는 집도 있는 반면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추운 날 생기는 집도 있죠. 거실, 방, 주방은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확인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공간은 눈으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현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닦고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2. 관리하기

오래된 창문일수록 얇은 이중창 샷시일수록 같은 조건에 더 잘 발생됩니다. 창문 새시 교체는 쉽지 않기 때문에 제품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은 아니고 흐르는 물을 흡수하도록 만들어진 결로 방지 테이프를 이용하거나 이중창 사이에 제습제, 커피 등을 놓아 습기를 흡수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3. 제습기

환기도 중요하지만 매번 매일 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는 장소라면 제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는 물기를 없앨 뿐만 아니라 벽, 옷, 커튼 등 남아있는 습기를 모두 가져가기 때문에 오전에 2~3시간 정도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로현상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벽에 붙어 있는 침대 매트리스, 드레스룸의 옷, 커튼은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공간에 자주 틀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건조기를 사용하는 집이 많지만 빨래 건조대를 이용해 빨래를 말리는 가정은 제습기를 이용해 건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에 필수품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제습기는 에너지 효율도 좋기에 오랜 시간 사용해도 전기료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삼성, LG, 위니아, 신일, 샤오미, 위닉스, 코웨이 등에서 구매하거나 랜탈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단열재

모든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 사용하는 마지막 방법입니다. 보통은 추워서 시공하지만 곰팡이가 많이 발생해서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전세, 월세의 경우 집주인을 통해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단열재는 페인트, 벽지, 창문 단열필름 등이 있고 베란다의 경우 페인트 방수제를 바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 및 주의사항

결로방지 방법과 해결방법을 통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창문을 통해 바람이 많이 들어온다고 방풍비닐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창문틀에 양면테이프로 붙여 완전히 바람을 차단하는 제품인데 자주 열어 확인하지 않으면 더 많은 결로와 곰팡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환기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벽을 말리기 위한 선풍기와 온풍기입니다. 습기를 머금은 벽지는 벽에서 살짝 뜨게 됩니다. 이것을 말리기 위해 벽에 직접적으로 선풍기나 온풍기를 틀 경우 벽지와 벽 사이에는 공간이 생기게 되죠.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조금 멀리 떨어트려 사용하셔야 합니다.

 

사실 시공의 문제가 있더라도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신축의 경우 집단으로 소송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공사는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집은 사진 등 증거자료를 많이 모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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