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분홍색 물때 제거 빨간 곰팡이 생기는 이유

여름철과 겨울철은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계절입니다. 특히 화장실에는 분홍색 물때 또는 빨간색 곰팡이가 생기는데요. 왜 자꾸 생기는 것일까요. 생기는 이유와 제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화장실 분홍색 물때 생기는 이유

우리나라는 대부분 화장실과 욕실을 함께 사용하는 습식 화장실입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잘 관리하지 못할 경우 분홍색, 붉은색 곰팡이가 생기는데요. 이는 사실 곰팡이보다 물때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분홍색, 빨간색 계열은 물때
◇ 갈색, 검은색 계열은 곰팡이

분홍색 물때가 생기는 이유는 공기 중에 떠다니던 세균이나 곰팡이등의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것인데요. 메틸로 박테리움, 슈도모나스균, 산토모 나스 영균, 코리네 박테리움, 간균 등이 공기나 토양 중에 떠돌아다니다가 물기 있는 곳에 붙어 물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미생물들은 우리가 생활하는 공기중에 있기 때문에 분홍색 물때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미끄러울 수 있어 눈에 보일 때 바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독 많이 나타나는 신축건물

신축아파트나 빌라는 다른 구축 아파트들에 비해 더 많이 발생된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네, 사실입니다. 신축 건물이나 화장실 인테리어를 한 경우 타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코발트 화합물이, 물과 세제, 샴푸 등에 의해 용해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신축 아파트나 건물은 타일이 아닌 곳에도 많이 발생되는데요. 수도관에 의해 나타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수도를 관리하는 곳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계속 발생되는 상황입니다. 이 증상은 약 2-3년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화장실 분홍색 물때 제거 방법

화장실 분홍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 변기: 사용 후 식초를 뿌려주면 좋다.
• 욕조, 세면대: 치약으로 닦아준다.
• 타일: 전용세제 또는 중성세제로 닦아준다.
• 실리콘, 타일틈새: 베이킹소다와 식초 1:1 비율로 문질러준 후 솔로 닦는다.

곰팡이가 아니기 때문에 세제와 수세미, 솔 등을 이용해 닦아주면 됩니다. 만약 검은색 곰팡이가 피었다면 화장실 곰팡이 제거 방법 문서를 참고해주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중성세제 또는 치약입니다. 잘 안 벗겨지는 곳이라면 식초와 베이킹소다도 좋은 조합입니다.

 

락스로 물때 제거시 주의사항

화장실에 생긴 곰팡이나 물때를 제거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 물에 희석해서 사용할 것
• 뜨거운 물 사용금지
• 기타 세제 혼합해 사용금지
• 고무장갑, 마스크 착용
• 락스를 사용한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
• 코팅되어 있는 곳에 사용금지
• 분무 형태 사용 금지
• 환기 필수

물때는 기본적으로 일반 세제로 지울 수 있지만 곰팡이는 어렵기 때문에 락스를 사용하는데요. 물론 물때를 제거할 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주셔야 하는데요. 올바른 락스 사용법을 참고해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꼭 살펴보셔야 할 내용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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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의 사항으로 락스는 코팅된 곳이나 쇠에 뿌리면 안 됩니다. 코팅이 벗겨지거나 녹이 생겨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은 세제로 닦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