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자주 마려움 오줌이 말하는 이상 신호 9가지

어느 날 갑자기 '소변이 자주 마려워요'라고 하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8번 이상 잦은 소변에 의해 고민이 있다면 지금 바로 원인을 찾아보세요.

 

소변 자주 마려움

성인의 하루 평균 소변 횟수는 5회입니다. 정상배뇨라 함은 하루에 4-6시간 간격으로 400cc 전후로 배뇨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소변의 양이나 횟수가 증가했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방광염
• 과민성 방광
• 요실금
• 전립선비대증
• 전립선염
• 자궁근종
• 당뇨병
• 다뇨증
• 빈뇨증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고 마시는지에 따라 배출하는 소변의 양이 달라집니다. 성인은 하루 평균 5-6회 최대 8번까지는 정상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8회 또는 가끔씩 9회 이상의 잦은 소변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몇가지 문항을 준비했습니다. 어디에 해당되는지 체크해 보세요.

 

1. 언제부터 오줌이 자주 마려우셨나요?

①오늘 ②일주일 ③한 달 ④그 이상

 

2. 화장실을 자주 가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①오전 ②오후 ③새벽 ④항상

 

3. 성별이 어떻게 되나요?

①남자 ②여자

 

4.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①10-20대 ②30-40대 ③50-60대 ④70대 이상

 

5.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으신가요?

①없다 ②가끔 있다 ③항상 있다 ④매번 다르다

 

6. 소변의 양은 정상인가요?

①비슷하다 ②적다 ③많다 ④매번 다르다

 

선택하신 답변은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화와 스트레스입니다. 세균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고 아주 일시적일 수도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분들은 주의 깊게 읽어보세요. 자주 가더라도 8번 이하는 정상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가거나 그 이상이라면 집중해서 읽으셔야 합니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어 해설

종류	뜻 풀이
빈뇨	비정상적으로 배뇨 횟수가 증가
야간뇨	야간에 배뇨 횟수가 많음
절박뇨	소변이 갑자기 참기 힘들정도로 느껴짐
지연뇨	오래 뜸들여야 나옴
단절뇨	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증상
잔뇨	다 비워내지 못하고 남아있는 듯한 느낌
약뇨	소변 줄기가 가는 증상
혼탁뇨	혼탁한 물질이 섞여 있음
혈뇨	피가 섞여있음

소변이 자주 마려운 분들은 잘 보세요. 내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방광염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고 배뇨 시 통증, 잔뇨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여성이라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에 침입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대장균, 포도상구균, 장구균 등에 의해 발생됩니다. 다시 말하면 항문과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로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행히도 항생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요. 잔뇨가 좋은 것은 아니기에 참아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참으면 참을수록 세균이 더 번식하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세균을 배출해내야 합니다.

방광염 원인과 증상 자연치료 가능할까

 

과민성 방광

잠을 자다가 두 번 이상 소변이 마려워서 깬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과민성 방광일 수도 있습니다. 방광 근육이 수축해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고 참기 어려운 증상으로 50대 이상 성인 100명 중 10-15명 정도가 과민성 방광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도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오랫동안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고요. 술, 음료, 과일주스, 카페인 등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요실금

요실금은 소변을 참지 못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합니다. 출산, 노화, 근육의 약화, 요로감염 등이 원인이며 요실금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중에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을 유발하는 요인이 없는데도 자주 마려운 것을 말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이 있으신가요? 추가로 소변의 줄기가 약해졌거나 오줌이 마렵지만 잘 안 나오는 남성이라면 전립선 비대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질 경우 요도를 압박하게 되는데요. 젊은 남성에게서도 나타나지만 40-50세 이후에는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고환의 노화, 비만, 습관, 음주 등이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 및 치료 방법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과 마찬가지로 남성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며 원인 역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 2, 3, 4군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급성, 만성, 비세균성, 무증상성의 차이입니다. 분류되는 것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나며 배뇨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공통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요통(허리와 그 주변 통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잦은 소변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생리양(월경 과다, 기간 연장)이 갑자기 늘었나요? 살이 찐 것도 아닌데 요즘 들어 아랫배가 나왔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생리통, 자궁 출혈, 불임, 성교통, 빈혈, 자궁 내 이물감 등의 증상이 있지만 절반 이상의 여성이 특별한 증상 없이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다행히 위급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생리양이 적거나 급감하는 것은 자궁근종의 증상이 아니며 큰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자궁근종 증상과 치료법

 

 

당뇨병

혈당이 올라가면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되며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수분의 필요성을 느껴 물이나 음료 등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이때 이뇨작용을 하는 음료가 아닌 물을 마시더라도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빈뇨증

물을 많이 마셨거나 이뇨작용을 하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소변이 마려운 것으로 소변의 양이 충분하지 않음. 주간에 배뇨 횟수가 많아지는 것을 빈뇨, 야간에 늘어나는 것을 야갼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뇨증

사람이 하루에 배출하는 오줌양은 평균적으로 1,500-2,000㎖입니다. 다뇨증의 기준은 3,000㎖입니다. 평상시에 비해 오줌의 양이 2배 가까이 늘 수도 있고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2배 이상 늘었음에도 배출량은 평소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 및 해결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뇨작용을 돕는 카페인, 알코올 등의 음료를 줄이는 것입니다. 몸에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소변이 자주 마려운 사람들은 이로 인해 더 많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환이 있는 것이라면 치료를 모두 끝낸 후 서서히 늘리시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8번 이상 화장실을 간다면 지금 당장 끊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중독과 부작용 그리고 하루 권장량

 

괄약근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은 변비와 요실금 예방 및 여성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립선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하루에 1-2분씩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고 따라 해보세요.

 

최근에 살이 쪘거나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다면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비만은 다른 병을 키울 수도 있지만 비뇨기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에 배뇨작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상 소변이 자주 마려운 분들을 위한 9가지 질환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