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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류 사고 대처법과 발생원인

by ★★★★☆ 2021. 7. 12.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몰리는데요. 잔잔해 보이는 파도와 달리 무서운 이안류도 있습니다. 

 

 

이안류

해안으로 떠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쪽으로 되돌아가는 해류를 말합니다.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해수욕장에서 멀어지게 되는데요. 미리 예측하기도 힘들고 이안류를 만났다고 해서 쉽게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파도입니다.

 

 

이안류는 한자로 離岸流(떠날 이, 언덕 안, 흐를류), 영어로 Rip Currents라고 부릅니다. rip은 여울에 이는 물결, 거센 파도를 말하며 current는 흐름, 해류 등을 뜻합니다.

 

외국에서는 흔하게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립 해양조사원 등에서 이안류 감시기술을 만들어 특허를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매년 100여 명이 이안류로 인해 사망함)

 

 

 

이안류 발생원인

바다에서 해안으로 장시간 강한 바람이 불게되면 바닷물은 해안으로 밀려와 쌓이게 되며 다시 외해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됩니다. 이때 쌓인 물이 바닷속의 수로와 협곡을 따라 이동하거나 모래를 쓸고 내려가 깊은 웅덩이나 수로를 형성하며 일시적으로 이안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안류 사고 피해사례

국내에서는 많이 발생되지 않았지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2일 간격으로 이안류가 두번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순식간에 수영통제선 밖으로 100미터가량 밀려났고 2일 뒤에는 다른 곳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통제선까지 밀려난 적이 있습니다. 2020년에도 이안류(역파도)가 발생한적이 있습니다.

 

 

이안류는 바다 멀리 끌고가지만 다행히 아래로 끌어내리는 성질은 없습니다.

 

 

이안류 대처법

사실 이안류는 빠른 속도로 밀려다고 파도와 물살이 강하기에 수영선수도 빠져나가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안류는 해수욕장과 직선 방향으로 일어나는데 이안류를 만났다면 옆으로 빠져나간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안류는 감시시스템도 작동하고 해수욕장 측에서 미리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고 하죠. 또한 수상요원들이 감시하기 때문에 빠른 구조를 기다리는 방법뿐입니다.

 

해변으로부터 수십 미터에서 수백 미터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안류를 거슬러 헤엄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해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헤엄치다가 지치거나 하는 상황으로 해외에서는 익사 사고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안류를 만났을 경우 반드시 해안가(모래사장)를 향해 가지 않도록 하세요.

 

 

이안류 발견 방법

이안류는 눈으로 발 시원하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는 큰일을 치른 후 경보장치를 사용하긴 했지만 일반인 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데요. 

 

위 사진처럼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도의 패턴이나 파도에서 생긴 거품 주변의 물과 색상이 다르거나 조금 먼바다에 거품이나 부유물, 쓰레기 등이 몰려있다면 일어났거나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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