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결혼식 축의금 금액 기준

by ★★★★☆ 2021. 11. 5.

결혼식 참석 축의금 금액 기준 정리

 

결혼식 축의금 금액

비혼 주의가 늘어나고 결혼하는 커플의 수, 나이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시대 축의금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결혼식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해주는 것에 의미를 두지만 돈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참석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얼마가 적당한지 그 금액별 기준과 참석 요령, 예의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1. 금액별 결혼식 축의금 기준

다른 나라의 결혼 문화는 모두 제외하고 우리나라는 나와 관계에 따라 3, 5, 7, 10만 원 등 홀수로 내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홀수는 양의 기운, 짝수는 음이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날 양의 기운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10만 원 이하는 홀수, 이상은 20, 30, 40만 원 등 수에 상관없이 내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기준으로 돈을 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 예시를 보며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1-1. 3만원

  • 다른 부서 직장동료
  • 지인이지만 안 하기는 애매한 사람
  • 친하지 않지만 나와 연결은 되어 있는 선후배
  • 거래처 직원
  • 개별적인 연락은 많이 없지만 안하기는 찝찝한 경우
  • 적당한 사이지만 참석하지 않는 경우

5만 원 권이 생겨나며 3만원을 하는 사람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지만 물가나 사회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기업, 중견기업 또는 규모가 있는 회사의 경우 이런 것들을 볼수 있습니다. 5만원은 적은 돈이라고 할 수 있지만 큰 돈이기도 하기 때문에 잘 판단해 결정하셔야 합니다. 단, 위의 예시는 참석하지 않는 경우이고 참석한다면 5만원이 적당합니다.

 

1-2. 5만원

  •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참석하는 경우
  • 약간의 친분이 있는 경우
  • 인사를 건네는 사이인 직장 동료
  • 친분이 있는 동호회 사람 (참석)
  • 같은 그룹, 집단에 속해 있지만 개별적으로는 크게 친하지 않은 사이
  • 나와 친분이 있는 정도지만 내 지인들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는 사람
  • 가끔 연락하는 선후배 동기 등
  • 전 직장 동료로 퇴사 후 연락을 하는 사이
  • 아주 먼 친척

일부 예시로 비슷한 상황으로 친한 편이다, 내 주변과 연결이 되어 있다면 5만 원이 적당합니다. 참고로 일부 회사는 거래처의 경우 큰 금액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1-3. 7만 원

  • 5만 원에 해당되는 것 같지만 참석하는 경우
  • 조금 비싼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
  • 5만 원은 부족할 것 같거나 더 친한 지인인 경우

실제로 7만 원은 3만 원보다 더 흔하지 않은데요. 본인이 결정해 적정선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7만 원?이라는 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

 

1-4. 10만원

  • 친한 친구 또는 지인
  • 직장 직계 선후배
  • 같은 부서 친한 직원
  • 절친한 사이
  • 친한 직장 동료
  • 같은 그룹, 모임, 동호회 내 친한 사람
  • 필요한 지인
  • 친척
  • 사촌형제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10만 원이면 친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친하다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떄문에 내가 손 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10만원이 적당합니다.

 

1-5. 10만원 이상

  • 가장 친한 친구 또는 지인
  • 친척, 형제, 조카 등

정해진 금액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 인생에 가장 친한 친구들, 지인들이라면 15, 20, 30, 50등의 금액을 내거나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축의금은 사실 나와의 거리, 친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돈을 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축의금은 기본적으로 낸 만큼 돌려받고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에 이점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친척, 형제, 조카 등 직계 또는 방계의 경우는 가장 가까운 사이로 큰 금액을 주고받으며 축하해주기도 합니다.

 

 

1-6. 0원

  • 개별적으로 연락이 끊긴 지 오래된 사람
  • 내 주변과도 왕래 또는 연락이 없는 사람
  • 오랜만에 인사도 없이 청첩장만 보낸 사람
  • 전 직장 또는 해당 그룹에서 연락 없이 지내다가 연락한 사람
  • 나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은 사람
  • 친분은 없는데 연락 온 선후배 동기, 동창 등
  • 카톡 상태창, SNS로만 소식을 알린 사람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이런 상황에 있는 사람은 무시해도 무방합니다. 사람은 갈수록 인맥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연락이나 만남이 줄어들며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됩니다. 정말 친했던 사이라면 다시 연결될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1%도 안되기 때문에 0원이 찝찝하다면 3만 원 정도로 스스로 판단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단, 전화가 오거나 참석을 바라는 경우, 직접 만나 청첩장을 주거나 식사를 대접하는 경우는 달라집니다.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나를 이용하는 것인지를 잘 판단해 3~5만 원 정도가 적당합니다.

 

 

2. 결혼식 참석과 축의금에 대한 예의

당사자 입장에서 내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해주는 것은 너무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서로 마음이 상하거나 불편한 감정이 생기게 되는데요. 아래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누구나 겪는 내용들로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2-1. 이름 작성하기

힘들게 고민해 축의금을 넣었는데 봉투에 이름을 쓰지 않았다면 누가 돈을 보낸 것인지 알 수 없어 곤란합니다. 실수로 못쓰는 경우도 있지만 쑥스러워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신랑 신부가 돈을 직접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름을 적어야 누가 얼마를 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꼭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냈지만 신랑 신부는 누군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안 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참고: 축의금 봉투 이름 쓰는 법>

 

2-2. 돈은 받은 만큼 돌려준다

법으로 정해져 있거나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돈을 낸 만큼 돌려받는다는 것인데요. 축의금으로 인해 가장 감정이 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결혼이나 육아 카페, 커뮤니티, 네이트 판 등에는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내가 친구 A에게 30만 원을 줬는데 친구는 내 결혼식에 가족 모두를 데리고 와서 10만 원을 냈다면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거나 해외에 있는 경우, 또 다른 이유 등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면 참석도 하지 말아야 하고 혹시 모를 내 결혼식에 받을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3. 식대 비용을 생각하자

결혼식은 뷔페 기준으로 지방은 3~4만 원, 서울은 4만 원 이상의 식대가 들어가게 됩니다. 결혼식 음식은 공짜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신랑 신부가 모르는 친구, 지인, 남자 친구, 여자 친구, 가족들을 데려가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만약 같이 가야 한다면 그 사람의 식사 비용만큼 더 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만약 당사자가 알았다면 기분이 나쁠 수 있고 골탕 먹이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에 이 점 인지하셔야 합니다.

 

2-4. 그룹

특정 그룹이나 모임, 동호회, 동아리 등의 경우 돈을 모아 축의금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각자 지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누가 얼마나 냈는지 알아야 신랑 신부도 연락을 하거나 다시 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돈은 따로 내고 조금씩 모아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것도 의견이 다르기에 강제성을 띄면 안 됩니다.

 

2-5. 선생님 결혼식

선생님이나 교회, 모임 등의 윗사람이 결혼할 경우 성인이라면 각자 하는 것이 좋고 중, 고등학생이라면 서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표로 한 명이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 입장은 식대 비용이 만만치 않고 학생은 돈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6. 시기에 맞추기

신란 신부는 축의금 접수대에서 받은 돈의 명단, 목록을 갖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이름과 금액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결혼식에 참석해 돌려줘야 하기 때문인데요. 참석이 어렵다면 미리 연락을 주는 것이 좋고 지인 등을 통해 당일 축의 함에 돈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며칠 뒤 돈을 보내거나 직접 건네줄 경우 기억할 수 있으면 좋지만 잊을 수 있으니 때에 맞춰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2-7. 사회, 축가, 접수대

신랑 신부의 지인, 친구가 해줄 수 있는 역할입니다. 당사자가 따로 사례를 하거나 대접을 할 수 있지만 친분으로 해주는 역할로 가장 믿음직한 친구들이 해주는 자리입니다. 축의금은 그것과 별개로 따로 하셔야 합니다. 축가, 사회, 접수대를 맡아준 친구에게는 너무 고맙지만 그로 인해 돈을 안내면 나중에 그 사람의 결혼식에 돈을 어떻게 내야 할지 곤란해집니다.

 

2-8. 지인을 통해 돈을 맡긴다면

참석이 어려워 지인에게 돈을 대신 내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라면 미리 돈을 이체하시기 바랍니다. 당일이라면 수수료도 함께 보내는 거 잊지 마세요. 결혼식 전에 모두 보내야 합니다.

 

친구니까 친하니까 가끔 넘어가 주는 경우도 있지만 직전에 연락하면 ATM기 수수료가 나가기도 하고 출금이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이 미리미리 하는 거 잊지 마시고 돈을 받지도 못했는데 대신 내주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둘 사이가 곤란해지기도 합니다.

 

 

3. 정리

결혼식은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신랑 신부는 초대할 사람의 목록을 만들고 고민해서 연락하게 되죠. 물론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잘 안 했구나를 느끼며 미안한 감정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초대를 받은 사람은 거절 등을 통해 걸러지게 되고 당사자는 참석여부와 금액을 보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느끼기도 합니다. 안타깝지만 돈으로 이렇게 관계가 갈린 다는 것 잊지 마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