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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건강

하품을 하는 이유 계속 하품이 나오는 원인

by ★★★★☆ 2022. 6. 28.

사람이나 동물이 하품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하품이 계속 나오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일까요? 그 궁금증에 대해 풀어드립니다.

 

하품을 하는 이유

우리가 하품(Yawn) 을 하는 이유는 피곤하거나 졸립거나 배가부르거나 힘들거나 지루할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체의 비밀에 대해 밝혀진 것도 많지만 아직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습니다. 하품도 그 중 하나인데요. 가장 많이 알려진 원인은 척수의 반사적인 행동과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의 반응입니다.

 

사람들은 하루에 5-10번의 하품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하품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하품을 하는 자세]
먼저 하품을 하는 동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하품을 시작하게 되면 입은 최대한 크게 벌어지고 코구멍도 최대치로 벌어지게 됩니다. 고개는 자연스럽게 들리며 혀는 바닥으로 밀착되고 입천장도 크게 확장됩니다. 목젖과 목 뒷벽도 최대한 벌어져 공기를 최대한 많이 머금을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한번에 내뿜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공기를 마시는데 3-4초, 내뱉는데 2-3초로 총 5-7초간 지속됩니다.

이렇게 피곤하거나 졸립거나 지루할때 주로 하품을 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어떤 일에 집중을 하거나 관심이 있을때는 잘 안하게 되죠. 즉, 뇌과 활동적일 때는 안하고 저하될때마다 하품을 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정리하면 뇌 안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를 마시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을 교환하기 위함이라면 숨을 크게 마시고 뱉으면 되는데 굳이 하품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이 있는데 크게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1. 각성

하품을 하는 상황은 모두가 알듯이 피곤할때 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우리가 하품을 하는 이유는 '각성'을 하기 위함이라는 주장도 상당히 유력합니다.

 

출근이나 등교를 위해 아침에 일어날때, 회사에서 업무를 할때, 학교에서 수업이나 공부를 할때, 오랜시간 운전을 할때 등 잠을 자면 안되는 타이밍에 하품을 한 경험이 모두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절대로?' 잠을 자면 안될때 뇌는 각성을 위해 잠에 들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잠에서 완벽히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깨기위한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각성을 하는 이유는 피곤하고 힘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 냉각

'뇌 냉각설'도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연구 중 하나 입니다. 하품은 위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반드시 몸이 피로할때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 끝나거나 긴장이 완화되었을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돌릴 경우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열이 계속 발생해 속도가 느려지고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것을 막기 위해 PC의 경우 쿨러에 많은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일로 인해 뇌의 온도가 올라 갈 경우 그것을 낮춰주기 위해 깊게 숨을 마시며 온도를 떨어트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뇌의 온도를 살짝 떨어트려 정신을 차리기 위한 반응으로 미국 뉴욕 주립 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의 진화 심리학자 앤드류 갤럽 박사는 2007년 사람은 뇌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하품을 한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 신선한 공기를 흡입해 코의 혈관 온도를 낮추고 그로 인해 차가워진 혈액을 뇌로 보낸다는 내용인데요. 2016년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를 다시 발표 했습니다. 사람을 포함해 약 20여종의 동물을 대상으로 시한 연구 결과로 뇌가 클수록 하품을 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뇌가 클수록 뇌를 식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말입니다.

 

뇌 냉각설 관련 뉴욕 주립 대학교 연구 보고
◎ 하품의 온도 조절 이론(원제: The thermoregulatory theory of yawning)
Andrew C. Gallup 트위터
◎ 사이언스지 앤드류 갤럽 교수 인터뷰(Why yawns are contagious in all kinds of animals)
◎ 뉴욕 주립대학 뉴스 릴리스(The longer the yawn, the bigger the brain)

모두 영문으로 브라우저(크롬, 웨일) 번역으로 읽어보세요.

이렇게 뇌의 온도를 낮추기 위함이라는 주장에 링크가 많은 이유는 다른 연구진들은 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별로 없기 때문이지 이 주장이 100%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뇌 냉각설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거나 그렇다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또는 의사)이 많은편 입니다.

 

 

3. 기타

산소가 부족해서 그렇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심리적 압박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품을 하는 이유에 대해 완벽하게 증명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지루하면 더 많이 한다고 하기도 하며,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 후에도 많이 하고,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은 하품을 한다는 결과(연구 대상 100명 미만)도 있습니다.

 

이것을 모두 모아보면 결국 '산소'라는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4. 전염

질병 뿐만 아니라 웃음이나 재채기 처럼 하품도 전염성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누군가 하품을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도 같이 하품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품을 하는 사진, 생각으로도 하품을 따라한다고 하죠.

 

아래 영상을 보며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볼까요?

 

출처: AsapSCIENCE

혹시 하품을 하셨나요? 그렇다면 언제쯤 따라하게 되었나요? 지금 상당히 피곤한 상태인가요? 이 영상을 보기 전 하품에 대한 이야기에서 하품을 하신적이 있으신가요?

 

현재 피곤하지 않음에도 하품이 나왔다는 것은 피곤할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떤 연구자는 사회적 현상으로 감정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깝거나 친한사이, 가족끼리는 더욱 전염이 잘된다는 보고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하품이 계속 나오는 이유

하품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하품을 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인데요. 일부에서는 뇌와 관련된 질환을 의심해 볼수 있다고 하며 일부는 코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요즘 시대는 일과 학업에 많은 시간을 쏟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시간을 위한 시간이 늘어났고 눈이 피로해지는 TV, PC,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죠. 몸이 쉬는 시간이 부족해 수면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수면 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심한 코골이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잠을 자는 동안 코를 심하게 골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몸에서는 피로감을 느껴 낮에도 졸립고 하품이 계속 나온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품이 계속 나오는 것은 어떤 질병도 아니기에 병원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하품을 하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면 센터나 한의원을 찾아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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