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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FA명단 2022/2023 선수 목록

by ★★★★☆ 2022. 8. 29.

2023 프로야구 FA 명단

2022 시즌 종료 후 규정 타석과 이닝을 채운 선수는 FA 규정에 따라 2023년에 FA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한국 시리즈가 끝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등록일수를 채우지 못한 선수들도 있고 개인적인 사정이나 활약 여부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선언하지 않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아래 <표 1>은 2022-2023 FA가 될 수 있는 선수 명단으로 팀 순서는 2021년 최종 순위입니다.

구단 이름 포지션 나이 등급(구분) 연봉
KT 전유수 투수(불펜/우) 1986년생 C(나) 8,000만
KT 박경수 2루수(우우) 1984년생 C(재) 2억 9,000만
KT 신본기 2루수(우우) 1989년생 C 1억 1,500만
KT 심우준 유격수(우우) 1995년생 B 2억 6,000만
KT 안영명 투수(불펜/우) 1984년생 은퇴 -
두산 윤명준 투수(불펜/우) 1989년생 B 1억 4,000만
두산 이현승 투수(불펜/좌) 1983년생 B(재) 1억
두산 임창민 투수(불펜/우) 1985년생 C(나) 1억 2,000만
두산 박세혁 포수(우좌) 1990년생 A 3억
두산 장원준 투수(불펜/좌) 1985년생 B(재) 5,000만
삼성 김대우 투수(불펜/언) 1988년생 C 1억 2,000만
삼성 김상수 2루수(우우) 1990년생 B(재) 2억 5,000만
삼성 오선진 유격수(우우) 1989년생 C 7,000만
삼성 김헌곤 외야수(우우) 1988년생 B 1억 8,000만
LG 김진성 투수(불펜/우) 1985년생 C(나) 1억
LG 임찬규 투수(선발/우) 1992년생 B 2억
LG 함덕주 투수(불펜/좌) 1995년생 B 1억 2,000만
LG 유강남 포수(우우) 1992년생 A 2억 7,000만
LG 채은성 외야수(우우) 1990년생 A 2억 8,000만
LG 서건창 2루수(우좌) 1989년생 A 2억 6,000만
키움 정찬헌 투수(선발/우) 1990년생 B 2억 8,000만
키움 한현희 투수(선발/사) 1993년생 A 2억 5,000만
SSG 이태양 투수(선발/우) 1990년생 C 1억 2,000만
SSG 오태곤 외야수(우우) 1991년생 C 1억 500만
SSG 이재원 포수(우우) 1988년생 B(재) 10억
NC 심창민 투수(불펜/사) 1993년생 A 2억 8,000만
NC 원종현 투수(불펜/우) 1987년생 C(나) 2억 7,000만
NC 이재학 투수(선발/사) 1990년생 B 1억 8,000만
NC 양의지 포수(우우) 1987년생 B(재) 10억
NC 노진혁 유격수(우좌) 1989년생 B 2억 3,000만
NC 박민우 2루수(우좌) 1993년생 A 4억 1,000만
NC 권희동 외야수(우우) 1990년생 B 1억 1,000만
NC 이명기 외야수(좌좌) 1987년생 C(나) 1억 7,500만
롯데 강윤구 투수(불펜/좌) 1990년생 C 7,300만
기아 박동원 포수(우우) 1990년생 B 3억 1,000만
기아 고종욱 외야수(우좌) 1989년생 C 7,000만
기아 나지완 외야수(우우) 1985년생 B(재) 1억 5,000만
한화 장시환 투수(불펜/우) 1987년생 C(나) 8,700만
  • 용어 설명: 좌(좌완), 우(우완), 사(사이드암), 언(언더핸드), 우좌(우투좌타), 우우(우투우타), 좌우(좌투우타), 좌좌(좌투좌타), 재(재자격), 나(나이)

FA 등급제 도입 후 2023년부터 고졸 8년, 대졸 7년으로 단축되었으며, 2023 FA 명단은 2022 시즌 종료 후 자격을 얻게 되는 선수를 의미합니다. 2022 FA 명단(2021 시즌 종료 후)은 이곳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KT 위즈

지난해 우승을 거머쥔 KT는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는 단속하고 외부에서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유수: C등급이지만 지난해 퓨쳐스 FA에서도 오퍼가 없어 FA 선언은 없을 것으로 보임.
  • 박경수: 세 번째 FA로 C등급이라 많은 팀들이 노릴 수 있지만 나이가 걸림돌.
  • 신본기: 올 시즌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선언하더라도 잔류할 것으로 보임.
  • 심우준: 팀에는 소중한 자원이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며 특혜를 받기도 어려워짐. 시즌 후 군대 입대 선언할 듯.

KT의 키스톤 콤비는 박경수의 나이와 심우준의 입대, 장준원의 부상으로 2023 시즌 전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2루수 박민우, 유격수 오선진과 노진혁 중 1-2명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2. 두산 베어스

매년 힘들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성적 저하를 핑계로 내부 및 외부 FA에 소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승: 가끔씩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올해로 40세라 잔류할 것으로 보임.
  • 장원준: 2019년부터 재자격자로 분류되었지만 부진에 빠진 이후 재신청하지 않고 있음.
  • 박세혁: 포수왕국 두산의 선발 포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폼이 조금 떨어졌으며, 올해 5명의 포수가 FA라 잔류할 것으로 보임.
  • 임창민: 역시 나이가 걸림돌.
  • 윤명준: 불펜 투수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는 하지만 꾸준하지 못해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임.

매년 대어급 FA를 배출했던 두산 베어스, 이번 시즌은 박세혁을 제외하면 이적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수가 이적하는 것은 팀에게 큰 타격인데 포수를 노리고 있는 몇몇 팀이 있기에 잘 막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삼성 라이온즈

내부 FA는 확실히 잡을 줄 아는 삼성 라이온즈는 사실 샐러리캡도 신경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김대우: 대졸 선수로 2023년부터 7년으로 단축되어 FA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재활 중이라 신청 안 할 듯.
  • 김상수: 최근 타격 부진으로 인해 팀 내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상황. 2루수 경쟁에서 밀린 팀이 노려볼 것으로 보임.
  • 오선진: 지난해 대상자였지만 신청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 성적이 좋아할 가능성도 있음.
  • 김헌곤: C급으로 분류되어 이적 가능성은 있지만 최악의 부진을 겪어 쉽지 않을 듯.

2023년부터 시행되는 샐러리 캡에 여유가 많지 않은 삼성이기에 외부 FA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 특성상 올 시즌 외야수 최대어로 불리는 채은성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있기도 합니다.

 

 

4. LG 트윈스

최근 좋은 성적을 보이는 LG, 6명이 후보로 모두 신청할지는 미지수지만 대부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진성: LG로 이적한 불펜투수 김진성은 한국 나이로 38세라 장기 계약은 어려울 듯.
  • 임찬규: 팬들에게 인기는 많지만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LG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 좋은 계약이 나올 수도.
  • 함덕주: 두산 베어스 출신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한 함덕주는 불펜 선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좌완 투수로 부상 회복 전까지는 신청하기 힘들 수도.
  • 유강남: 최고의 포수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포수가 약한 팀은 영입 경쟁에 뛰어 들것으로 보이나 LG는 후보에 마땅한 선수가 없어 잔류가 필요한 선수.
  • 채은성: 잠실을 벗어나면 홈런 생산력이 늘어날 수 있는 선수로 외야수,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특히 롯데, 한화, 삼성 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선수로 외야수 최대어.
  • 서건창: 지난 시즌 이후 FA를 보류했으나 2022 시즌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모든 포지션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LG의 핵심 전력들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프런트는 이번 시즌 선수 계약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5. 키움 히어로즈

돈 때문인지, 운영방침인지 알 수 없으나 두 명의 선수가 모두 잔류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찬헌: 키움으로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성적이 하락.
  • 한현희: 지난 시즌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1년 미뤄졌고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지만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들은 노려볼만함.

선발투수 자원 2명이 FA 대상자라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FA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히어로즈는 올해도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롯데, 한화, LG가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6. SSG 랜더스

SK에서 SSG로 팀 명을 변경한 뒤 선수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면 내부, 외부 FA에 힘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태양: 꾸준한 이 선수는 C급에 나이도 많지 않아 FA 영입에 부담감이 없어 노리는 팀도 조금 있을 것이라 보임 
  • 오태곤: 1루와 외야를 소화하는 선수로 C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올 시즌 성적을 보면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임.
  • 이재원: 두 번째 FA를 맞이하는 이재원은 지지난 시즌 등록일수가 부족하지만 국가대표 보상일수로 FA를 신청할 수 있음. 하지만 최근 평균 성적이 좋다고 볼 수 없고, 연봉이 높아 샐러리캡에 부담을 가질 수 있어 관심을 갖는 팀이 있더라도 이적은 쉽지 않아 보임.

SSG는 2023 FA 대상자였던 문승원, 박종훈, 한유섬(개명 전 이름 한동민, 프로야구 선수 개명 전 이름 참고) 미리 장기계약으로 묶어 이번 시즌엔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2023 샐러리캡 금액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SSG는 연봉이 높은 편이라 외부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7. NC 다이노스

창단이래 가장 힘든 시간이 될 NC 다이노스입니다. 8명의 선수가 FA 대상자일 뿐만 아니라 팀의 주축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 권희동: C등급으로 올 시즌은 외야수 품귀현상으로 이적 가능성도 있지만 작년 그 사건으로 인해 안 좋은 시선이 남아 있음.
  • 노진혁: 창단 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주전에서 밀려나며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유격수는 FA가 드물기에 센터라인이 약한 팀에게 인기 있을 것으로 보임.
  • 박민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으며 NC의 주축 선수로 2루수가 약한 팀에겐 꼭 필요한 선수 중 하나임. 하지만 작년 사건으로 인해 소속 구단뿐만 아니라 타구단도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
  • 심창민: 삼성에서 이적했는데 이적 이후 부진,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신청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임.
  • 양의지: 두산에서 이적한 양의지는 KBO 역대 FA에 이름을 올린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수이자 NC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포수로 가장 먼저 협상할 것으로 예상됨.
  • 원종현: NC에서 오랜 시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로 뛰어난 불펜 자원이지만 나이로 인해 이적은 쉽지 않아 보임.
  • 이명기: 역시 그 사건의 당사자이지만 C등급이라 외야가 필요한 팀에게는 좋은 선택일 될 수 있을 것.
  • 이재학: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나 부진을 겪으며 불펜으로 보직변경. 하지만 반등하지 못하고 있음.

초창기부터 활약한 선수들도 있지만 절반은 이적생들입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NC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이라 8명 모두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8. 롯데 자이언츠

내부 FA는 1명뿐이라 안심이지만 팬들의 압력으로 외부 영입에 부담을 가지고 있을 롯데입니다.

  • 강윤구: 넥센, NC에서 활약하고 롯데로 이적한 강윤구는 꾸준히 잘 던졌지만 성적은 꾸준하지 못해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임

많은 포지션에 약점을 보이고 있지만 강민호 이적 후 포수 자원이 부족해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여전히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팬들도 외부 FA 영입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팀도 올해는 포수와 외야수 영입에 큰돈을 쓸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9. 기아 타이거즈

지난 시즌 큰 돈을 쓴 기아는 올해 성적에 따라 외부 영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박동원: 기아로 이적한 박동원은 귀중한 자원이기에 잔류에 힘쓸 것으로 보임
  • 고종욱: 올 시즌 출장 기록이 많지 않아 신청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나지완: 지난 시즌 100타석도 채우지 못했는데 올 시즌은 출장 기록이 없어 어려울 것.

FA를 신청할 정도로 활동한 포수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타 팀에게도 필요한 선수입니다. 외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내부 단속에는 힘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10. 한화 이글스

2000년대 후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한화 이글스는 명 감독과 외부 FA 영입에 힘썼지만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장시환: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외야가 취약한 한화는 외야수 영입에 힘쓸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와 같이 내부만 단속하고 시장에서 일찌감치 철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전하더라도 올 시즌은 외야수가 많지 않아(2024년도 없음) 영입 경쟁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프로야구 FA 계약
KBO 2023 FA명단


2023 시즌 FA는 샐러리캡 제도 도입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수 총연봉의 합이 KBO에서 지정한 금액에 비해 높을 경우 제재를 받게 됩니다. 전체 연봉이 높은 팀은 외부 영입뿐만 아니라 내부 단속도 쉽지 않을 것이라 팬들에게는 스토브리그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KBO 역대 FA 선수 명단을 보며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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