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새롭게 개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문제점이 있다며 코로나 울트라 5단계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울트라 5단계
서울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적용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도 4단계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확진자의 증가로 대유행을 맞으며 우리나라도 위기에 빠졌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특별 방역점검회 브리핑을 통해 현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8월 중순에는 확진자수가 2331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효과를 거둘경우 확진자수가 감소해 8월에는 600명대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일부에서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울트라 5단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개편된 거리두기는 4단계까지로 현재 최고단계에 있지만 4단계를 유지하고 연장하는 것보다 봉쇄 조치인 록다운에 들어가는 코로나 울트라 5단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루 1200~1400명대가 유지될 경우 2,000명대는 순식간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접종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접종한다 해도 100% 방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국민들이 4차 대유행 중인 현재 4단계 방역수칙이 안지켜질경우 4단계 이상은 일상 봉쇄조치가 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전면 봉쇄는 결코 있어서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수도권 봉쇄 조치 가능할까?
국가, 도시의 봉쇄는 국가경제와 활동에 문제가 되지만 많은 나라들이 시도했는데요. 실패라고 할 수 없지만 봉쇄가 없었다면 더 큰 위험에 빠질수 있었습니다.
중국으로 시작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남아공, 호주, 태국,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포루투갈 등은 현재 봉쇄하고 있거나 봉쇄했던 적이 있습니다. 일부 국가는 통금 명령으로 8~9시 이후 전면 외출 금지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대륙에 델타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며 생긴 조치인데요. 이렇게 막아도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면 봉쇄가 없었다면 더 위험에 빠졌을 가능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대만은 입국을 거부하기도 했었는데 조치를 완화한 후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기도했습니다. 현재 동남아 국가들은 접종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간, 인원 등 대도시 봉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확진자수가 적다해도 이 위험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주장되어 왔던 해외 입국 금지와 봉쇄조치를 했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는 주장도 계속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봉쇄조치를 한다면 많은 자영업자와 회사들이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고 계속 가동해야 하는 식료품 그리고 생산업체들은 힘들어지게 되는데요.
지금 당장 5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싸우기보다 확산을 막는 것보다 최악의 상황에 몰려 봉쇄할 경우 그때 해야 할 조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전문가, 국민들은 위기 탈출을 위해 봉쇄도 감안하겠다는 입장도 있는데 머리로만 국민을 생각하는 지도자들이 코로나 울트라 5단계를 실행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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