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용 면적 평수 계산 쉽게하는 방법

빌라, 주택, 아파트 면적 등 집 전용면적 계산 방법입니다.

 

평수 계산 방법

아파트나 땅의 넓이를 재는 단위로 면적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단위인 '평'은 오랜 기간 사용해왔기 때문에 아직도 익숙한 단위 중 하나인데요.

 

현재는 공식적으로 평수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곱미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라고 하면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죠. 그래서 부동산뿐만 아니라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이나 포털 사이트 등은 소비자가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함께 표시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만약 표시가 없을 경우에는 제곱미터로 된 면적을 3.3으로 나누면 몇 평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기에 현재는 40평, 32평형, 28 타입, 16py 등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1평은 한 변이 1간(間)인 정사각형의 넓이(1x1間)를 말합니다. 1평은 약 3.305785 m²이며 1m² 는 0.3025평으로 성인 남성 1명이 누울 수 있을법한 공간을 말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1보라고 해서 성인 남성의 한걸음(보폭) 정도에 해당하는 단위로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이 단위는 일본에서 넘어와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다다미(일본식 장판, 규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음) 2장 정도의 크기를 1평으로 계산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사람이 거주하는 집(공간)은 공급 면적과 전용면적으로 구분해 표시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113㎡/84㎡라고 되어 있다면 앞에 있는 숫자는 공급, 뒤에 있는 숫자는 전용을 말합니다.

 

 

아파트 공급/전용 면적 평수 계산

법이 개정되기 이전 아파트 평수는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표기했습니다. 공급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 면적을 합한 사이즈를 말하는데요. 거주하는 집에서 베란다(발코니)를 제외한 면적 + 계단, 엘리베이터, 복도, 공동현관 등의 면적을 세대수로 나눈 면적을 말하는데요. 건설사, 지역, 연식, 구조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서울의 일부 지역의 면적을 가지고 왔습니다.

공급면적(㎡)	공급면적(평)	전용면적(㎡)	전용면적(평)
34	10	27	8
39	11	28	8
42	14	29	8
69	21	49	14
66	20	58	17
85	25	59	17
94	28	78	23
101	30	80	24
114	34	84	25
117	35	110	33
137	41	109	33
145	43	115	34
149	45	118	35
162	49	120	36
168	50	126	38
169	51	135	40
201	60	164	49
219	66	178	53
298	90	244	73

우선 소수점으로 떨어지는 경우 내림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8, 9에 가깝다면 반올림을 하기도 합니다. 일부 분양사의 경우는 5에서 반올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평수인데 어떤 집은 넓어 보이고, 다른 집은 작아 보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표로 보여드린 집 중에 위에 있는 3집을 볼까요? 전용은 27, 28, 29로 비슷한데 공급은 34, 39, 42로 차이가 있습니다. 전용면적은 모두 같은 8평이지만 10, 11, 14평형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면적, 넓이의 차이는 평수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보다 많이 빠지는데요. 아파트는 정확히 측정되어 있지만 빌라는 눈으로 보더라도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공용면적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 같은 평수라도 전용률은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로 예를 들어 볼까요? 최근 수도권의 신축은 전용면적 84㎡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공급면적은 110-114로 차이가 있는데요. 이들은 33-34평이지만 실제 거주 공간은 25평입니다. 왠지 모르게 8-9평을 손해 봤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세대수로 나누면 각 세대가 8-9평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비스면적에 해당하는 발코니(베란다)가 어느 정도 비슷한 크기(혹은 적거나 클 수 있음)로 들어갈 뿐만 아니라 확장공사(확장형)를 할 경우에 30평대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공간은 정해진 것이 아니기에 얼마나 잘 뽑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최근의 신축 아파트는 내부 공간을 잘 뽑는 대신 서비스면적이 구축에 비해 작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모든 집들이 확장을 선택하기 때문에 베란다의 사이즈를 보고 싶다면 안방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결로, 추위, 비상대피 공간에 의해 안방은 확장공사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링크(공급 전용 공용 서비스 면적 구분하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우리는 '평'이라는 단위를 사용했기 때문에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터법에 적응이 안 되시죠. 그래도 최근에는 3.3으로 나누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에 속거나 오해하는 일들은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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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리하면 앞에 숫자는 공급면적, 뒤에 숫자는 전용면적입니다. 그리고 xx평이라고 이야기하는 집의 크기는 공급(전용+공용) 면적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