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얼었을때 언수도 녹이는 방법

추운 겨울 수도가 얼었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해결 방법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보일러 온수 안나올때 해결 방법

수도 얼었을때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 0℃ 이하부터 물은 얼기 시작하는데요. 수도관 계량기 등이 동파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온도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5℃부터로 취약한 구조에서 발생이 시작되며 -10℃까지 내려갈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15℃이하부터는 취약하지 않더라도 많은 곳에서 다량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수도 계량기 동파 여부입니다. 단순히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업체를 부르거나 스스로 녹이면 되지만 계량기가 얼어서 터진 경우에는 녹이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계량기가 얼어서 동파되었을 경우 각 지역 수도사업소로 연락해 신고해야 합니다.

 

계량기의 위치는 아파트, 빌라, 원룸 등의 경우 현관문 앞 '양수기함' 또는 수도라고 쓰여 있습니다. 사무실, 상가, 일반 건물 등은 건물 뒤, 주차장, 지하 등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독 주택의 경우에도 지하 또는 현관문 주변에 있습니다.

수도사업소 바로가기

서울시 계량기 동파신고

전국 수도사업소 확인하기

 

계량기에 이상이 없다면 이제 아래 '언수도 녹이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 녹이던가 '지역 + 언수도 녹임'을 검색해 업체를 부르시면 됩니다. 비용은 상수도, 하수도, 수도관의 위치, 길이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가격은 대략 15~30만원 선으로 날씨, 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언수도 녹임

수도 얼었을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우선 동파된 경우는 무조건 신고해야 합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각 지역 수도사업소에 전화해 알려주세요. 단순히 수도가 얼었을 경우에는 업체를 부르거나 언수도 녹이는 방법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1. 취약한 수도관 찾기
2. 녹이기
3. 반복하기

아주 단순하죠. 여러 경험을 통해 가장 좋은 방법을 공유합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비용을 절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빨리 녹여야 하는 분들에게는 언 수도 녹임 업체를 추천드리며 아래 방법을 통해 스스로 녹일 경우 빠르면 1~2시간, 길면 3~5시간도 소요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 온수가 안나올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일러 온수 안나옴 뜨거운물 안나올때 해결법

 

취약한 수도관 찾기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인데요. 건물의 형태, 구조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단식,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99.9% 양수기함이 있는 계량기가 문제입니다. 빌라, 원룸도 마찬가지로 복도의 창문은 모두 닫아두셔야 하며 다음을 위해서 보온재로 보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물, 상가, 사무실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신축건물은 동파 예방을 위해 미리 설계된 곳이 많지만 80, 90년대의 구축 건물은 화장실에서 수도관을 끌어오거나 얇은 가벽을 통해 추가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는 같은 건물의 화장실, 호실 등을 위아래로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건물 전체가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계량기 또는 동파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문제일 경우 그 사이를 공략하시면 됩니다.

 

언수도 녹이는 방법

인터넷에는 정말 다양한 언수도 녹이는 방법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도 많이 있는데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수도관 얼었을때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물
• 수건 또는 걸레
• 아이스팩
• 위생봉투
• 옷가지, 담요
• 전자레인지 또는 버너, 냄비

누구나 집에 있는 제품을 이용해 직접 수도를 녹일 수 있습니다. 물은 단수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2리터 1~2병을 준비하고 수건이나 걸레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이스팩은 선택사항이며 비닐은 위생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핫 팻, 뜨거운 물, 귤껍질 등은 큰 효과가 없습니다.

수도 얼었을때 언수도관 직접 녹이는 방법

1. 수건, 걸레 준비하기

쉬운 설명을 위해 수건으로 통일하겠습니다. 전체를 사용하는 것보다 반으로 잘라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취약한 부위에 따라 많이 사용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2. 위생봉투에 담기

반으로 자른 수건을 차가운 물에 적신 후 물기가 충분히 있을 정도로 짠 후 손 크기가 될 정도로 접은 후 비닐봉지에 담아서 묶어주세요. 매듭 모양은 상관없으며 풀리지 않을 정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다른 비닐봉지나 지퍼팩은 녹을 수 있으니 위생팩(봉투)이 가장 좋습니다. 

이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사용한 방법으로 없는 경우는 수건과 함께 물을 끓인 후 물기를 짜낸 다음 비닐로 옮기시면 됩니다.

 

3. 뜨거운 수건 만들기

여러 개의 봉투가 만들어졌습니다. 2개씩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5~7분 정도 돌려주세요. 비닐이 부풀어 오르지만 터지지는 않으며 개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 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만들어 주세요. 참고로 엄청 뜨거우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장갑 또는 집게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뜨거운 아이스팩 만들기

아이스팩은 핫팩과 소재는 다르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릴 경우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뜨거운 수건과 아이스 팻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인데요. 없다면 수건만 사용하시고 아이스팩 만으로는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혹시 터질 수 있으니 수건과 마찬가지로 비닐봉지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시간은 3개에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5. 수도 녹이기

준비가 되었다면 수도관 위에 뜨거운 수건을 올려 모양을 잡아줍니다. 수도관을 감싸는 형태로 만들어 주는데요. 위치에 따라 모양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수도관은 얇은데요. 노출된 부위는 최대한 모두 덮어줘야 합니다. 뜨거운 아이스팩이 있다면 그 위에 올려주시고 없다면 뜨거운 수건 위에 한 겹을 더 올려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천, 얇은 옷으로 수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돌돌 말아 잘 고정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수건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담요 또는 두꺼운 천을 이용해 한번 더 감싸줍니다.  

6. 반복하기

녹이는 시간은 위치에 따라 달라지지만 외부라면 30분 정도, 내부라면 1시간 정도 온도가 유지됩니다. 20~30분마다 온도를 확인해 교체를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빠르면 1~2시간 만에 얼었던 수도가 녹을 수 있습니다. 보통 3~4시간 정도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도를 열었을 때 탄산음료처럼 치, 쉬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곧 녹을 예정이라는 신호입니다. 

 

7. 참고

뜨거운 물을 직접 붓는 경우 물이 흘러가는 것을 감당하기 어렵고 금방 차갑게 변하기 때문에 얼어붙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핫팩은 우리가 몸으로 느끼기에는 따뜻하거나 뜨겁지만 물을 녹일 수 있는 온도가 되지 않으며 차가운 수도관에 의해 오히려 빠르게 식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는 드라이기도 약간의 효과가 있지만 얼어있는 관을 녹이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온풍기, 온열기, 라디에이터, 히터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수기함은 대부분 스티로폼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열을 오래 가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업체 vs 자가 해결

사실 녹이는 게 말이 쉽지 계속 반복해야 하고 언제 될지 모르는 작업입니다. 업체를 부르면 30~2시간 정도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영하 10℃ 이하가 계속된 날이라면 많은 곳에서 동파되거나 수도가 얼기 때문에 부르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업체, 비용을 절약하고 싶다면 직접 해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보일러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보일러 온수 안나옴 또는 보일러 뜨거운물 안나올때 페이지를 확인하고, 에러코드가 발생했다면 보일러 제조사별 AS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 제조사별 AS

결로현상 해결방법 창문 베란다 결로방지

세탁기 얼었을때 해결 방법

한번 언 곳은 취약하다는 것으로 매년, 매번 또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얼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