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나흘 우리말 날짜 숫자 세기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순 우리말 숫자 세기

 

우리나라 말은 어렵죠. 숫자를 세거나 날짜를 읽는 방법, 시간을 세고 말하는 방법은 너무 많고 규칙들이 있어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울때 어려워 하는데요. 한국인들도 어려운 숫자 세기와 날짜를 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하나, 둘, 셋, 넷으로 읽는 방법도 있고 일, 이, 삼, 사로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인데요. 어떻게 읽고 몇일을 뜻하는지 알아볼까요?

 

 

 

사흘, 가장 많이 틀리는 숫자

사흘이라 하면 숫자 4를 떠올려 4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흘은 4일이 아닌 3일을 뜻합니다. 이는 순 우리말로 '서'의 변형인데요. 서라는 말은 세번째를 말하고 '흘'은 날을 의미해 서흘에서 변형되어 서흘이 아닌 사흘이 됩니다. 그렇기에 사흘은 3일을 뜻하고, 나흘 역시 네번째를 가르키는 말로 '너'로 너흘에서 나흘이 된 경우 입니다.

 

순 우리말 날짜 읽기

숫자는 1부터 9까지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로 읽습니다. 여기에 10은 열흘이라 읽으며 11일부터 열을 붙여 읽고 20부터는 스무를 붙여 읽게 됩니다. 예를 들면 열하루, 열이틀, 열사흘, 열나흘 이렇게 앞에 붙여서 읽으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참고.

 

우리말 숫자는 보통 날짜에 붙이게 되는데요. 날짜는 31일까지 있는 달도 있는데 우리나라말은 30과 31일 모두 그믐이라고 읽고 있습니다. 그믐은 30, 31만 가르키는 말이 아닌 2월 28일처럼 28일도 그믐이란 표현을 합니다. 마지막 날을 가르키는 말로도 사용중이죠.

 

 

 

 

 

 

 

날짜 말고 숫자 읽기

위 날짜 말고 또 어려운 숫자가 있죠. 마흔, 예순 등인데요.

 

○ 1부터 9까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 10부터 90까지: 열, 스물,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여든, 아흔

 

○ 백부터 만까지: 온, 즈믄, 골

 

 

숫자 단위 억조경 다음은?

 

 

그저께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글피 날짜 말하는 방법

 

이렇게 우리나라말은 숫자도 다양한데요. 어릴때 학교에서 배우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아 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알게되었으니 착각하지 않고 사용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