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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뜻과 유래 예시로 알려드립니다

by ★★★★☆ 2021. 5. 14.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TV 뉴스, 인터넷, 기업이나 기관의 공지사항 등을 보면 보도유예라거나 엠바고 위반이라는 글 내용 많이 들어보셨죠. 엠바고 뜻과 유래, 사례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엠바고 뜻

영어로 Embargo라고 표현하는 엠바고는 금수조치, 통상 금지령을 뜻하며 프랑스어로 억류, 출항금지, 판매금지를 뜻합니다. 어원은 스페인어로 압류, 수출 운반 금지, 봉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엠바고는 비슷하지만 다른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어떤 뉴스나 기사의 내용을 일정 시간 까지 보도를 유보, 유예하는 것을 말합니다. 

 

 

 

취재원과 언론이 합의를 통해 보도 시점을 조절하는 것인데요. 이렇게 보도 시점을 조절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내용의 정확성, 심층성, 권익 보호, 안전, 이익 등으로 인해 보도를 중지하는 것이죠. 

 

엠바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냐,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라는 의견들이죠. 하지만 엠바고가 항상 지켜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일부 언론은 이것을 지키지 않고 특종, 단독보도로 흘리기도 하고 이 규정을 어긴 언론은 이후 취재에 불이익을 주기도 합니다. 

 

 

 

엠바고 의미(세계와 우리나라)

엠바고를 시작한 시점은 언제일까요? 미국 또는 해외에서 먼저 사용되었는데요. 1960년대 언론은 폭발적으로 증가해 영향력이 커지게 됩니다. 그때부터 시작되었다는 의견도 있고 취재 관행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관행으로 정착된 시기는 전쟁 시대를 거쳐서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2차 대전, 베트남 전쟁 등 언론은 공격의 시점, 시간까지도 알고 있었지만 이때 엠바고를 지키지 않고 특종을 노렸다면 비밀작전이 누설되어 실패했을 것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60년대가 지나 이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이전에는 이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정부가 언제 보도할지를 협조, 요청했다고 합니다. 제도라고 하기보다는 구두합의 정도로 표현할 수 있고 대부분의 언론은 이 약속을 지켰다고 합니다.

 

지키지 않은 언론은 취재원뿐만 아니라 같은 기자들에게도 불리, 불이익을 받았다고 하죠. 실제로 최근 스포츠, 정치 등에서도 엠바고를 어긴 언론은 단톡 방 등에서 나가게 하는 등의 문제도 알려졌습니다.

 

1980년대가 되며 협조적인 언론과 비협조적인 언론들이 나타나며 언론 사끼 리의 마찰도 생겨났으며 1990년대가 지나며 파기되는 모습도 자주 보여왔습니다. 언론사간의 경쟁으로 특종, 단독보도가 그 원인으로 꼽혔는데요. 엠바고는 협조이지 의무는 아니었기 때문이죠. 물론 지켜야 할 내용에 대해서도 중요성에 대해 해석하는 정도가 다르기에 파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런 것들은 더 많이 나타났는데요. 국내도 많은 언론이 나타나고 인터넷의 발달로 기자보다 먼저 소식을 접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정부 보도의 경우 게시판에 자료를 미리 올려두고 XX월 XX일 XX시 이후 보도라는 글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문제점 그리고 장점

언론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예상된다, ~것으로 보인다라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기에 언론은 피해야 할 문장이기도 합니다. 전망, 예상 등은 확실한 근거가 있을 경우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시청자, 독자 등은 그 뉴스를 보며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강 사건을 보면 언론은 이렇다. 이런 CCTV가 공개되었고 목격자가 말했다 까지 전달해야지 수사과정이나 의견을 말하면 안 되는 것인데요.

 

사건, 사고, 수사, 미해결 사건 등이나 국가 간의 문제는 중간보도하거나 엠바고를 파기하는 경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설정된 기간동안 열심히 조사하고 취재하는 것이 몫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을 지켜 완벽한 조사, 국가간의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중요한 영향이 없는 사항에 대해서도 지켜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언론 간의 경쟁을 막기 위함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누군가 이것을 어기기 시작하면 계속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될 수도 있죠. 권력, 강자에 휘둘릴 수 있게 됩니다. 보도는 하지 않지만 지인 또는 3자에게 전달해 소문이 퍼지는 경우, 또는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독자, 시청자는 엠바고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죠. 기업이 숨기고 늦게 사건을 꺼내고 정부 역시 빠른 보도를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장단점으로는 계속 존재해야 하는지 없어져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정부가 언론은 통제한다라는 것보다. 정확한 것을 전달한다는 것은 올바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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