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삼재띠 날삼재는 쥐띠 용띠 원숭이띠

2024년 삼재띠

띠는 해가 바뀌면 새롭게 바뀝니다.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2023년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였죠. 하지만 삼재는 매년 바뀌지 않습니다. 삼재에 들면 3년간 지속되고 9년 뒤에 다시 돌아옵니다. 2024년 삼재띠는 쥐띠, 용띠, 원숭이띠로 올해가 마지막인 날삼재입니다.

2024년 삼재띠 → 쥐띠, 용띠, 원숭이띠

 

삼재는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오는 세 가지 재난을 의미합니다. 삼재가 한번 들어오면 3년을 머무르게 되는데요. 첫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눌삼재(묵삼재), 마지막해를 날삼재라고 합니다.

 

쥐띠, 용띠, 원숭이띠는 2022년 들삼재로 시작해 2023년 눌삼재에 이어 2024년은 삼재의 마지막인 날삼재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들삼재를 가장 무서워했고 날삼재는 마음을 어느 정도 놓아도 될 정도로 재난의 크기가 줄어든다고 생각했습니다.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 뜻과 의미

그런데 삼재의 안좋은 기운이란 어떤 것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삼재의 종류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삼재의 종류

삼재는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로 들어와서 나가는 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도병재(刀兵災): 무기나 연장 등으로 입는 사고 또는 부상
• 역려재(疫癘災): 전염병
• 기근재(饑饉災): 굶주림
• 대삼재(大三災):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의 세 가지 재앙

요즘 시대에 대입하면 사건사고, 전염병, 가난, 자연재해 등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무섭죠.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이죠. 들삼재는 이 기운이 가장 강하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2024년은 날삼재이기에 걱정은 조금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삼재 계산법

삼재는 무슨띠인지 검색하면 나오지만 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사용하는 십이지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를 사용하는 십간을 알아야 하는데요. 이 두 가지를 합친 것을 육십갑자라고 합니다. 이 표를 알면 띠 순서도 쉽게 계산 할 수 있죠.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	삼재띠
사	오	미	묘/미/해
신	유	술	인/오/술
해	자	축	축/사/유
인	묘	진	자/진/신

삼재띠 계산 방법입니다. 가로가 한 세트이고 그에 해당하는 해에 속한 띠가 삼재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2022년은 임인년, 2023년은 계묘년, 2024년은 갑진년입니다. 마지막 줄을 보면 인, 묘, 진으로 되어 있습니다. 호랑이, 토끼, 용의 해의 삼재는 쥐띠(자), 용띠(진), 원숭이(신) 띠입니다. 이 세띠는 앞으로 9년 뒤인 갑인년, 을묘년, 병진년에 다시 한번 삼재가 찾아오게 됩니다.

 

다음 세트도 마찬가지로 2025년 을사년, 2026년 병오년, 2027년 정미년의 삼재는 토끼띠(묘), 양띠(묘), 돼지띠(해)가 됩니다. 이렇게 60 갑자를 알면 삼재가 언제인지도 예상할 수 있죠.

 

자(쥐), 축(소), 인(호랑이), 묘(토끼), 진(용), 사(뱀), 오(말), 미(양), 신(원숭이), 유(닭), 술(개), 해(돼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동물 띠 의미

삼재의 시작과 끝은 언제?

태양력으로 계산하면 새해는 1월 1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음력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음력 설인 구정을 새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2024년 구정 설날은 2월 10일입니다. 이 날이 진정한 갑진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띠는 음력설이 아닌 입춘을 기준으로 합니다.

 

2024년 입춘은 2월 4일이고 시각은 17시 27분입니다. 이 시간부터가 날삼재가 되는 것이고요. 끝나는 시간은 2025년 입춘인 2월 3일 23시 10분이 됩니다.

 

정리하면 올해 삼재인 쥐띠, 용띠, 원숭이띠는 2025년 2월 3일 23시 10분에 삼재가 해제되고 토끼띠, 양띠, 돼지띠는 이 시간에 삼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띠 순서 올해 내년은 무슨 띠 일까 문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띠 순서 올해 내년은 무슨 띠일까

삼재는 미신일까?

삼재 뜻과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삼재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쥐띠, 용띠, 원숭이띠는 우리나라 인구 전체의 1/4입니다. 들삼재였던 2022년, 눌삼재였던 2023년 어떠셨나요. 안 좋은 일만 있었나요?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일은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삼재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어쩌면 삼재라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삼재는 항상 나쁜 일만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옛 조상들은 오히려 복이 찾아오거나 평탄하게 넘어가는 해를 복삼재, 평삼재라고 불렀습니다. 정말 악재가 찾아오면 악삼재라고 부르기도 했지만요.

 

믿고 안 믿고는 각자 판단하는 것이지만 요즘 시대엔 언제나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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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2024년 설날 인사말과 새해 인사를 준비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24년 설날 인사말 모음

2024년 삼재띠에 들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