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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삼재띠는 쥐 용 원숭이로 눌삼재

by ★★★★☆ 2022. 11. 3.

2023년 삼재에 속하는 띠는 자, 진, 신으로 쥐띠, 용띠, 원숭이띠입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해에 들어가게 되며 2023년은 눌삼재입니다.

 

삼재띠, 12지신
2023년 삼재띠는 쥐 용 원숭이

2023년 삼재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라고 불리는 띠는 매년 바뀌지만 삼재는 3년에 한 번씩 바뀌고 9년에 한번씩 돌아오게 됩니다. 2023년 삼재는 눌삼재로 2022년 들삼재에서 2024년 날삼재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 쥐띠
  • 용띠
  • 원숭이띠

삼재 뜻은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오는 3가지 재난입니다. 한번 들어온 삼재는 3년 동안 사람에게 머무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첫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눌삼재(묵삼재), 마지막 해를 날삼재라고 합니다. 재난의 정도는 점점 희박해지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첫 번째 해인 들삼재를 가장 무서워했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2023년 삼재는 2022년 들삼재에 이어 눌삼재입니다.

 

한자로는 三災라고 합니다. '석삼'에 '재앙 재'를 사용하죠. 삼재는 토속신앙으로 한자문화권에서 내려온 것이라 영어로는 단어를 찾을 수 없습니다. 기원 역시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불교에서 시작해 중국을 통해 한국에 전해졌다는 의견이 가장 유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조상들은 들삼재를 가장 무서워했기 때문에 몸에 부적을 항상 가지고 다니거나 대문 등에 붙여 기운을 막았다고 하는데요.

 

안 좋은 기운이 있다는 삼재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삼재의 종류

삼재는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가 있다고 했죠? 이것은 들어와서 나가는 것이 3년으로 해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종류는 재난의 종류를 말하는데요. 크게 4가지로 불렀습니다.

  • 도병재(刀兵災)
  • 역려재(疫癘災)
  • 기근재(饑饉災)
  • 대삼재(大三災)

도병재는 연장이나 무기 등으로 입는 사고나 부상, 역려재는 전염병, 기근재는 굶주리는 재난을 의미합니다. 대삼재는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의 세 가지 재앙을 말하죠. 불교 용어에도 있는 단어들로 물, 불, 바람은 대삼재, 도병(도병재), 기아(기근재), 질역(역려재)은 소삼재로 불립니다.

 

지금 시대는 무기나 굶주림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아직도 무서운 재난입니다. 아무튼 삼재에 들어갈 경우 이런 재난이 3년간 지속된다고 하니 무서울만합니다.

 

삼재는 십간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는 사용하지 않고요. 12 띠(십이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이용합니다. 띠는 순서대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일정 규칙에 맞게 3개의 띠가 묶여서 같이 움직이게 됩니다.

 

계산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삼재 계산법

매년 인터넷을 통해 삼재에 해당되는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계산 방법은 정해져 있습니다.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 삼재 띠
토끼, 용, 돼지
호랑이, 말, 개
소, 뱀, 닭
쥐, 용, 원숭이

삼재 계산방법은 매년 해를 뜻하는 육십갑자와 연결됩니다. 2021년은 신축년, 2022년은 임인년, 2023년은 계묘년, 2024년은 갑진년입니다. 이렇게 십간과 십이지를 하나씩 배열하게 되는데요. 뒤쪽에 오는 십이지에 따라 삼재의 띠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신, 유, 술로 끝나는 해는 호랑이, 말, 개띠가, 해, 자, 축으로 끝나는 해는 소, 뱀, 닭띠가 들삼재로 시작해 날삼재로 끝난다는 뜻입니다. 22년은 인, 23년은 묘, 24년은 진으로 끝나기에 쥐, 용, 원숭이띠가 이에 속하게 되죠. 25년부터 27년까지는 사, 오, 미로 끝나기 때문에 토끼, 용, 돼지띠가 3년간 삼재에 들어가게 됩니다.

 

 

삼재는 진짜일까?

2022년은 가장 무섭다는 들삼재였습니다. 쥐띠, 용띠, 원숭이띠였던 분들 한해 운이 어떠셨나요? 물론 사람마다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삼재라 그런가 하며 넘겼을 수도 있죠.

 

삼재는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예전부터 오히려 복이 찾아오는 경우 복삼재라고 부르기도 했고 별일 없이 평탄하게 넘어갈 경우 평삼재, 예상대로 악재가 찾아온 경우 악삼재라고 불렀으니까요.


삼재를 믿고 안 믿고는 각자 판단하는 것이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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