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삼재띠 재난이 가진 의미

우리나라는 띠를 사용하는 나라들 중에 유독 삼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삼재띠에 대해 아는 것도 좋지만 이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2022년 삼재띠

우선 먼저 2022년 삼재띠는 쥐띠, 용띠, 원숭이띠로 들삼재입니다. 우리나라는 삼재에 들어가는 첫째 해인 들삼재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쥐띠, 용띠, 원숭이띠는 2022년 들삼재를 시작으로 2023년 눌삼재, 2024년 날삼재로 끝나게 됩니다. 삼재는 이렇게 3년 동안 세 개의 재를 겪게 되고 9년 주기로 돌아오게 됩니다. 

 

삼재에 대한 이야기는 글 아래 준비해 두었으니 읽어보시면 즐거운 흥미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재 종류

삼재 종류는 먼저 설명한 순서에 의해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는 재년 병에 관련된 것으로 연장이나 무기로 인해 입는 재난을 도병재, 전염병에 걸려 위험해지는 것을 역려재, 굶주리는 재난을 기근재, 불과 바람, 물의 재난을 대삼 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3년씩 9년 단위로 돌아오는 삼재 안에는 재난이 왔지만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나 복을 얻는 경우에는 복삼재,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아 평탄하면 평삼재, 예상대로 악재가 찾아온 경우를 악삼재라고 합니다.

 

삼재 뜻과 띠 계산 방법

 

삼재는 정말 나쁜 기운일까?

삼재는 한자로 三災라 하여 '석삼'과 '재앙 재'를 사용합니다. 세개의 재앙이라고 하는데요. 토속신앙으로 지금은 그 기원을 알기 어렵지만 '자축인묘' 12지를 사용하는 것을 보아 중국을 통해 불교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유력합니다.

 

삼재는 첫째해 들삼재(입삼재), 둘째 해 눌삼재(묵삼재), 셋째 해 날삼재가 되어 갈수록 재난의 정도는 희박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조상들은 들삼재를 가장 겁내고 두려워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그것을 막기 위해 매사에 조심하며 부적을 가지고 다니거나 출입문 윗쪽에 붙여두는 부적을 이용한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또는 양법이라하여 삼재에 들어가는 사람의 옷을 태워 그 재를 삼거리에 묻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안감을 떨쳐 냈습니다.

 

 

사실 토속적인 믿음이라 실제로 안좋은 기운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인구의 1/4가 운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믿느냐 믿지 않느냐, 벌어진 사건 사고를 삼재에 핑계 댈 것이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다만, 9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삼재는 항상 조심하고 주의하며 잘 챙겨라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육십갑자표 십간과 십이지 60갑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