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우신가요? 오래 뜸 들여야 소변이 나오거나 흐름이 끊어진다면 전립선 비대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급하게 치료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글을 잘 읽어보고 비뇨기과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 기관의 일부로 정자와 섞여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방광 아래에 위치한 전립선은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전립선이 균등하게 팽창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요도 옆의 '이행대' 부위가 집중적으로 비대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작용에 의해 방광 아래에 있는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아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소변의 흐름을 막기도 하고 감소해 통증을 느끼고 요실금 처럼 조금씩 새어 나오기도 합니다. 오줌을 쌀 때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증상
대표적인 전립선 비대증 증상은 배뇨 입니다. 소변의 줄기가 약해지거나 남아 있는 것 같은 잔뇨감을 느끼게 됩니다. 배뇨를 시작할 때 어려움을 느끼거나 소변은 마렵지만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오랜 시간 동안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느낌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야간뇨가 발생하기도 하고 절박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뜻풀이]
● 빈뇨: 비정상적으로 배뇨 횟수가 증가하는 것.
● 야간뇨: 야간에 배뇨 횟수가 많은 것.
● 절박뇨: 소변이 보고 싶을때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느껴지는 것.
● 지연뇨: 오래 뜸들여야 나오는 현상.
● 단절뇨: 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현상.
방광에 있는 소변은 다 비워져야 하는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다 비워지지 않으면 남아 있는 소변에서 세균이 성장해 요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찌꺼기로 인해 방광 결석이 생길 수도 있죠. 혈관이 확장되거나 찢어지면 혈뇨가 나오고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해 소변이 신장 방향으로 역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립선 비대증은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원인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신체 기관입니다. 나이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40세 또는 50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남성 호르몬에 의존하는 기관으로 이 기능을 유지하려면 남성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환의 노화와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비만, 생활습관, 음주, 흡연 등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이 있다고 하지만 이는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재발 및 치료를 위해 이 모든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및 진단
소변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비뇨기과를 찾아야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설문이 필요합니다. 직장 수지 검사(항문에 손을 넣어) 전립선의 크기, 모양, 경도를 확인하고 합병증이 있는지 확인을 위해 소변검사가 실시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방광 내 소변량을 함께 측정하며 상황에 따라 요도 조영술이나 방광 내시경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및 관리
전립선 비대증은 응급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방광 기능의 저하, 요로 손상, 신장 기능 저하, 감염 및 결석 등의 합병증이 나타 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평활근을 이완시켜 원활한 배뇨를 돕거나 남성 호르몬 합성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입해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 소변의 흐름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진행 됩니다. 3-6개월 정도 약물치료가 불가할 경우 수술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힘들 경우에는 내부에 스텐트 또는 관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휴식은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하고 과일 및 채소류 섭취하세요. 육류와 지방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저녁 식사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평소에 체중을 줄일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원인은 아니지만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고 피로감이 쌓이지 않도록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감기약을 복용해야 할 때에는 비뇨기과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20대에게 발병 할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알려진 원인은 노화와 유전인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가족은 후대에 또 나타난다는 결과가 있는데요.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도록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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