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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살 탔을때 피부 진정 시키는 방법

by ★★★★☆ 2022. 8. 4.

여름철 강한 햇빛으로 인해 얼굴이나 피부, 살이 탔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피부 탔을때 관리하는 방법

우리의 피부가 타는 이유는 태양의 자외선 때문입니다.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으로 피부에 큰 자극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여름은 시간, 장소에 따라 해가 있거나 흐린 날에도 살이 탈 수 있습니다. 피부나 얼굴이 탔을때 진정시키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차가운 물 또는 얼음으로 찜질하기
  2.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 이용하기
  3. 자극에 주의하기
  4. 감염에 주의하기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더위를 피해 바다, 해수욕장을 찾죠. 산을 오르기도하고 수영장이나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더라도 모래나 물에 반사되어 살이나 얼굴이 쉽게 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타는 것을 '일광화상'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피부는 강한 햇빛에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노출 시간을 줄이거나 부위를 최대한 줄여 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도 꼭 발라야 합니다. 살이 타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외선B는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성인 모두 맨 살이 보이는 곳은 모두 발라줘야 합니다. 요즘은 아이들 전용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햇빛에 살이 탔을때 나타나는 증상]
피부가 붉게 변하고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화끈거리고 따끔하거나 가려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사람은 염증이나 물집이 생기기도 하고, 체온을 많이 빼앗겨 두통, 오한,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광화상은 햇빛을 받을 당시에는 잘 나타나지 않고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약 3-6시간의 잠복기를 갖게 되는데요. 이후 12-100시간이 가장 심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대부분 피부가 달아오르거나 붉어지며 따끔하거나 화끈거리고 가려운 증상에서 그치게 되는데요. 심한 경우 오한, 오심, 두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살이 벗겨지며 염증이나 착색이 되는 경우도 있죠. 여름휴가기간에는 이것뿐만 아니라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물놀이에 정신이 팔려 탈수 증상을 느끼지 못해 열사병과 일사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수분 섭취하도록 하는 것 잊지 마시고 이안류,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구명조끼와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피부가 탔을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차가운 물 또는 얼음으로 찜질하기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일광화상은 약간의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피부가 빨개지거나 뜨겁고 따끔거리기 시작했다면 차가운 물이나 얼음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줘야 합니다.

  • 준비물: 물, 얼음, 아이스팩 등
  • 방법: 수건, 손수건 등으로 한번 감싸준 후 사용
  • 시간: 20-30분간 시간 간격을 두고 3-7회 반복

물이나 얼음, 아이스팩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집이라면 모두 있을 것이고 숙소 주변이나 여행지라면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얼음물, 얼음, 아이스컵 등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얼음이나 아이스팩은 직접 피부에 닿을 경우 더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피부에는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수건(손수건, 가재 수건 등)으로 한번 감싼 후 사용해야 합니다.

 

둘 다 없을 경우에는 차가운 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피부에 직접 붓지 않고 수건에 적신 후 물기를 적당히 짠 후 살이 탄 곳에 올려주면 됩니다. 차가운 기운이 사라지면 다시 적신 후 시도합니다. 차가운 물이 없다면 수돗물로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빨개진 피부에 샤워기를 직접 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차가운 물건을 살이 탄곳에 올려줄 경우 자극과 통증이 크게 줄어들게 되는데요. 한두 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
아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통증이나 자극을 더 느끼기도 하고 덜 느낄수도 있습니다. 얼음 등을 이용할 경우 한자리에 오래 두지 않고 5-10분 간격으로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 이용하기

얼음 등으로 얼굴이나 살의 열기를 떨어트렸다면 이제 피부가 진정되도록 아래 제품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 알로에
  • 오이
  • 감자
  • 우유
  • 바셀린
  • 콜드크림, 수딩젤, 팩

살이 탔을때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그중 알로에가 가장 유명하죠. 브랜드에 상관없이 하나쯤은 구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알로에의 차가운 성질과 냉장고의 낮은 온도가 따갑고 쓰라린 피부의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살이 탄 피부에 가볍게 펴 발라주시면 됩니다. 이때 마사지하듯 자극을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이와 감자의 성분은 피부를 가꾸는데도 도움되지만 살이 탔을 때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주 얇게 슬라이스를 하거나 갈아서 피부에 붙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야채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 성분을 이용한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우유도 피부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직접 뿌리거나 바르는 것이 아니라 수건이나 화장솜 등에 적신 후 팩처럼 사용하시면 됩니다.

 

바셀린은 어느 정도 자극이 줄어들었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얼음이나 알로에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활동하거나 잠에 들기 전에 발라주세요.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렸더라도 자외선을 받아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굴이 탔을 때는 냉장고에 팩을 넣어둔 뒤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수딩젤, 콜드크림 등을 바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화상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으로 화상(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소주, 된장, 치약 등을 바르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피부에 큰 트러블, 감염, 흉터(얼룩)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자극에 주의하기

오랜 시간 햇빛을 받은 우리의 피부는 자외선으로 인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우리의 몸을 자세히 살펴보면 피부가 얇아 자극적인 부분이 있고 지방이나 근육이 많은 부위가 있습니다. 반대로 살이 전혀 없어 뼈가 만져지는 부위도 있죠.

 

얼굴, 이마, 손, 발, 어깨, 목, 무릎 등의 부위는 살이 없고 조금만 눌러도 뼈가 만져지는 곳입니다. 옷으로 모두 가리기 힘든 곳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이 부위들은 다른 곳에 비해 잘 타고 검은 편이며 착색이나 변색이 잘 나타납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통증은 덜하지만 간지러움은 더 심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최대한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팔, 허벅지, 종아리 등은 지방이나 근육이 많은 곳으로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타고 하얀 편입니다. 하지만 햇빛을 받을 경우 금세 빨갛게 달아오르고 그에 대한 통증은 심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라면 팔과 다리를 모두 가릴 수 있는 수영복, 레시 가드를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과 손에는 자외산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목을 덮을 수 있는 모자(선가드) 역시 꼭 필요합니다.

 

빨갛게 달아오른 부위는 될 수 있으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광화상은 잠복기가 있어 시간이 지나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요. 처음에는 따갑거나 화끈거리며 시간이 지나 쓰라리거나 간지럽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때 통증을 참지 못해 계속 만지거나 긁을 경우 피부는 자극을 받아 벗겨질 수 있고 그로 인해 변색, 착색되기도 하며 2차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간지럽거나 화끈거린다면 얼음찜질을 하거나 알로에 등을 발라주세요. 뜨겁거나 따뜻한 물로 씻을 경우 더 자극을 받을 수 있으니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로 씻는 게 좋습니다. 또한 샤워기의 물이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니 물을 너무 강하게 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감염에 주의하기

햇빛에 의해 탄 살은 일종의 화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자극이나 통증은 사라지고 피부가 검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살이 심하게 탔다면 피부가 벗겨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때는 억지로 벗기지 않고 상황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벗겨지는 정도가 심할 경우 크림(약)을 발라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피부과를 방문해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수포,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열, 오한, 오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활동할 경우 일사병, 열사병이 함께 찾아오기도 하죠.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가지만 조금 심하다고 판단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정리

글이 길었지만 살이 탔을 때는 바로 '얼음 찜질 3-4회', '알로에 바르기', '잘때 바세린 바르기'를 반복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몸이나 피부에 좋다는 제품도 많이 있다고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고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은 이 세가지가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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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나 피부가 탔을때는 자극을 빨리 줄이는 게 중요하니 이 점 잊지 마세요. 다음 시간에는 착색된 검은 피부 되돌리는 방법에 대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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