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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건강

버터 마가린 차이 성분 비교

by ★★★★☆ 2021. 2. 26.

음식을 만들 때 기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죠. 버터와 마가린을 사용해 풍미를 내거나 빵이나 밥에 비벼서 먹기도 합니다. 두 제품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성분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버터와 마가린 차이점

우유의 지방을 분리해 만든 것이 버터, 식물성 지방을 사용해 만든 것을 마가린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마가린도 영어(그리스어)입니다

 

버터는 마가린에 비해 맛과 풍미가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마가린은 버터에 가격이 비싸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이 있죠.

 

마가린이 칼로리가 더 낮다고 인식되었던 시기도 있지만 사실 둘의 칼로리는 비슷합니다.

 

라이벌로 인식되는 버터와 마가린 차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버터

버터는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을 분리한 크림을 저어 만들게 됩니다. 이후 응고시켜 만들게 되는데요. 1kg의 버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우유의 양은 20L에 달합니다.

 

고소하고 풍부한 향을 가진 버터는 대부분 수분과 지방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버터는 크게 천연 버터와 가공버터로 나뉘게 되는데요.

 

 

 

천연 버터는 유지방 100%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며 트랜스 지방에 없어 건강에도 문제가 없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가공버터는 유지방(50~79%) 외 유화제, 착향료, 팜유, 식물성 유지 등이 들어가 트랜스지방 함량은 높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죠.

 

버터를 사랑하는 프랑스,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유지방 함량이 99%인 천연 버터를 사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지방 80% 이상 제품에 천연 버터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버터의 종류

또한 무염, 저염, 가염버터, 발효버터로 나뉘기도 합니다. 

 

소금과 젖산균을 넣으면 가염버터, 소량의 소금과 젖산균은 저염, 젖산균만 넣으면 무염버터로 불립니다. 이중 무염버터가 가장 비싼데요. 그 이유는 보관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발효버터는 젖산균을 넣고 숙성시켜 만들기 때문에 구수한 맛과 독특한 산미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찾기 힘들며 유럽에서는 빵을 만들거나 발라먹고 있습니다.

 

젖산균을 넣지 않은 것은 감성버터라고 부릅니다.

 

 

 

마가린

마가린은 버터를 대신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팜유, 옥수수유 등 식물성 지방을 사용해서 만듭니다. 이를 고체화해 만들면서 색소, 향료, 소금, 비타민A, D 등이 첨가됩니다.

 

버터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가격이 저렴한 점과 제품 보관이 쉽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제조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성되고 버터에 비해 맛과 향이 덜하다는 단점으로 인해 사람들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많아졌습니다.

 

트랜스 지방의 문제로 인해 최근에는 대폭 줄인 제품들도 잇다라 출시 되고 있기에 건강에 걱정이 되는 분들은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분표, 라벨 읽기

사실 마트에서 버터가 진열된 코너를 보면 많은 종류의 버터를 찾기는 힘듭니다. 국내 몇 곳의 버터와 해외 제품들이 있지만 대형마트가 아니라면 3~4종류의 버터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버터를 고를 때는 두가지를 봐야 하는데요. 식품유형과 영양성분입니다.

 

식품유형에 가염, 저염, 무염 버터를 보고 유크림을 원료로 유지방이 80%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가공버터라고 표시되어있고 유지방이 50% 미만은 기타 많은 성분이나 마가린 등이 섞여있다는 뜻입니다. 

 

마가린을 고르게 된다면 영양성분을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을 제거해 0으로 되어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요. 가공버터의 경우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기에 확인하시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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