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 와사비 고추냉이 머스터드 차이
모두 비슷해보이는 이 제품들은 뭐가 다른 것일까요?
먼저 겨자와 머스타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고 고추냉이와 와사비는 같은 말입니다. 겨자는 겨자의 씨앗으로 만든 소스이고 와사비는 고추냉이의 뿌리를 갈아서 만든 것입니다. 머스타드소스는 입맛에 맞춰 만들어진 소스인데요. 겨자 와사비 차이점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게요.
겨자 머스터드
우리가 먹는 겨자는 소스와 잎으로 나뉘는데요. 소스에 활용되는 겨자는 황 겨자의 씨를 제분 가공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겨자분입니다. 마트에서 흔히 파는 연겨자는 겨자분에 유당, 소금, 전분, 식초, 올리고당 등을 섞어 만든 인스턴트 제품입니다. 겨자분에 비해 매운맛은 조금 떨어집니다.
겨자의 원산지는 중국인데요.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고 많이 활용 재배되고 있는데요. 잎은 톡 쏘는 맛고 향으로 쌈 채소나 샐러드 재료로 사랑받고 이습니다. 이를 겨자 채라고 부릅니다. 곱슬 겨자채와 적겨자채를 주로 즐겨 먹고 있죠.
겨자는 영어로 머스터드라고 부르는데요. 맛의 차이가 있죠. 외국 겨자인 양겨자를 사용해 만들고 우리나라에서 먹는 연겨자와 다르게 머스타드 소스는 겨자의 기름을 짜낸 부산물로 만들어 매운맛이 떨어집니다. 겨자씨를 갈지 않고 그대로 섞어 만든 씨겨자,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도 있고 마요네즈 꿀 등을 첨가한 허니머스터드 소스도 알려져 있죠.
종자는 다르지만 같은 겨자의 씨앗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겨자는 뜨거운 물이나 음식보다는 실온이나 차가운 음식에 잘 어울립니다. 뜨거운 음식에 넣을 경우 매운맛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참고로 겨자 자체는 그렇게 맵지 않은데 액체들과 섞이게 되면 매운맛이 강해지게 됩니다.
우리가 소스로 먹는 부분은 씨앗, 샐러드나 쌈으로 먹는 부분은 잎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배는 어렵지 않고 텃밭이나 화분 등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와사비 고추냉이
고추냉이와 와사비는 같습니다. 고추냉이의 일본말이 와사비인데요. 겨자와 다른 녹색을 띠게 됩니다. 매콤하고 알싸한 맛으로 생선요리에 많이 쓰이고 돼지고기와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살균효과와 향미 성분으로 식재료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 제배하기도 하지만 수입산이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생물을 보기는 어려우며 소스류로 가공된 상품으로 판매됩니다. 습한 토양과 그늘, 흐르는 물에서 자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모든 농작물이 까다롭지만 물의 온도까지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취미로 제배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1~2년의 평균적인 제배 기간이 필요하며 몇 년간 키워 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존재합니다.
초록색의 와사비는 품종에 따라 색이 다르며 흰색을 띠는 종도 있습니다. 이 소스 역시 서양에서는 계량을 통해 다양한 소스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음식에 따라 겨자와 고추냉이를 사용하는데요. 겨자는 차가운 계열의 음식과 잘어울리고 와사비는 생선과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닭고기는 겨자, 돼지고기는 겨자와 와사비 모두 잘 어울린답니다. 소고기에 와사비를 먹는 분들도 있지만 소고기의 맛을 떨어트릴수 있기 때문에 품종을 잘 골라야 합니다. 겨자는 소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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