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이 개막합니다. H조에 속한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상대 전적은 어땠을까요?
카타르 월드컵 H조 팀별 역대 상대 전적
이번 월드컵 H조에 속한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상대 전적입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조편성은 우루과이와 악연이 있는 3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팀별로 알아볼까요?
-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8전 1승 1 무 6패
- 대한민국 vs 가나: 6전 3승 3패
-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1전 1승
- 포르투갈 vs 가나: 1전 1승
- 가나 vs 우루과이: 1전 1무(승부차기는 무승부로 기록)
- 우루과이 vs 포르투갈: 3전 1승 1무 1패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월드컵에서 나머지 팀을 모두 상대해봤고, 한국과 가나는 첫 대결입니다. 다음 토너먼트로 진출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던 네 팀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어서 각 팀별 전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우루과이 역대 전적
월드컵 1회 대회를 개최한 국가이자 본선에 14번 진출한 우루과이와 역대 상대 전적은 8전 1승 1무 6패입니다.
순서 | 날짜 | 장소 | 대회 | 결과 | 득점 |
1 | 1982.02.20 | 인도(캘커타) | 네루컵 | 2:2 | 정해원, 장외룡 |
2 | 1990.06.21 | 이탈리아(우디네) | 월드컵 본선(조별) | 0:1 | - |
3 | 2002.02.13 | 우루과이(몬테비데오) | 친선 | 1:2 | 김도훈 |
4 | 2003.06.08 | 한국(서울) | 친선 | 0:2 | - |
5 | 2007.03.24 | 한국(서울) | 친선 | 0:2 | - |
6 | 2010.06.26 | 남아공(포트엘리자베스) | 월드컵 본선(16강) | 1:2 | 이청용 |
7 | 2014.09.08 | 한국(고양) | 친선 | 0:1 | - |
8 | 2018.10.12 | 한국(서울) | 친선 | 2:1 | 황의조, 정우영 |
우루과이는 역대 월드컵에서 2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팀입니다. 1930년 월드컵이 열린 후 우승을 차지한 팀은 우루과이를 포함해 8팀뿐이죠. 또한 연속 출전 기록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14번이나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팀입니다. 이 기록은 본선 참가 횟수로는 9위, 남미 기준으로는 3위입니다.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은 56전 24승 12무 20패입니다. 그중 2승은 우리나라에게 빼앗아간 기록이네요. 카타르 월드컵을 제외한 13번의 월드컵에서 10번이나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으로 최근 3개 대회에서 4위, 16강, 8강 진출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를 제외하면 10번 참가해 34전 6승 9 무 19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역대 월드컵 성적 및 기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가나 역대 상대 전적
A매치에서 아프리카 팀을 만나기는 쉽지 않죠. 우리나라와 가나는 6전 3승 3패로 역대 전적이 동률입니다. 하지만 승리는 대부분 2000년대 이전으로 아프리카 축구가 발달하기 전이었죠.
순서 | 날짜 | 장소 | 대회 | 결과 | 득점 |
1 | 1983.06.15 | 한국(동대문) | 대통령배 | 1:0 | 이태호 |
2 | 1997.06.14 | 한국(수원) | 코리아컵 | 3:0 | 서정원, 최용수, 최문식 |
3 | 2006.06.04 | 스코틀랜드(에딘버러) | 친선 | 1:3 | 이을용 |
4 | 2006.10.08 | 한국(서울) | 친선 | 1:3 | 김동현 |
5 | 2011.06.07 | 한국(전주) | 친선 | 2:1 | 지동원, 구자철 |
6 | 2014.06.09 | 미국(마이애미) | 친선 | 0:4 | - |
가나의 월드컵 성적은 3개 대회(카타르 제외) 12전 4승 3 무 5패 13 득점 16 실점입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팀입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8강에 진출하며 아프리카의 강호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죠. 특히 2010년 월드컵은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억울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우루과이는 16강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리한 후 8강에서 가나와 붙게 되었습니다. 연장 후반 1:1 상황에서 거의 들어갔다고 할수 있는 상황(골이었다!)에서 수아레스는 필드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공을 막아 득점을 저지했습니다. 당연히 레드카드와 PK가 주어졌는데요. 가나는 페널티킥을 실패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죠.
당시 수아레스의 행동은 머리를 잘썼다(막지 않으면 골이지만 PK는 못 넣을 수도 있기 때문)는 평가와 비매너 플레이로 의견이 갈렸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평가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과 3번 만나 [토고(2:1 승), 나이지리아(2:2 무), 알제리(2:4 패)] 1승 1 무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경기 스타일과 전력은 다르지만 우리가 상대했던 아프리카 팀들을 보면 서로 골이 많이 나왔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가나와 우리의 경기는 어떻게 될까요?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월드컵 조편성 역대 순위 및 성적을 참고해주 해주세요.
대한민국 포르투갈 역대 전적
월드컵이 아니면 유럽팀을 만나기 쉽지 않죠.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의 역대 상대 전적은 1전 1승입니다.
순서 | 날짜 | 장소 | 대회 | 결과 | 득점 |
1 | 2002.06.14 | 한국(인천) | 월드컵 본선(조별) | 1:0 | 박지성 |
2000년대 황금세대들이 탄생한 포르투갈은 탄탄한 전력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루이스 피구를 비롯해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벤투 역시 같든 세대였는데요.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월드컵에 참가한 팀입니다. 이번 대회를 제외하면 7번의 대회에서 30전 14승 6무 10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와는 2002년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 명경기를 만들어 냈는데요. 오랜만에 영상으로 볼까요?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는 경기네요.
다른 아시아팀에 비해 조편성이 좋다고 하지만 쉬운 상대들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누가 뭐래도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입니다. 1승으로 시작하면 다음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리하죠. 2002년 이후 우리나라는 첫 경기에서 3승 1 무 1패로 강한 편입니다.
두 번째 경기 상대는 가나입니다. 피파랭킹이 낮다고 하지만 실제 전력은 우리보다 높죠. 그래도 그나마 해볼 만한 팀으로 거론되기도 하는데요. 조별리그 3경기 중 승률이 가장 낮은 경기가 2차전입니다. 2002년 이후에는 2 무 3패, 전체는 4 무 6패로 승리한 경험이 없죠. 이번 대회에서 2차전 무승 징크스를 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경기인 포르투갈전은 앞선 두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물론 두팀의 격차가 크기에 우리가 어떻게 해볼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세번째 경기에서도 2승 1 무 2패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이 경기도 우리가 이기면 포르투갈에게는 대한민국 공포증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에겐 이겨야 할 이유도 있죠?
감히 예상을 해보자면 우루과이전은 1:1 무승부, 가나 3:2 승리, 포르투갈 1:0 승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말도 안 되죠?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좋지만 다른 팀들이 삽질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런 결과를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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