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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건강

2021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및 삼복 더위

by ★★★★☆ 2021. 8. 3.

너무 더운 여름 삼복더위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초복, 중복, 말복에 해당하는 삼복의 날짜와 유래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2021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 초복(初伏) 7월 11일
  • 중복(中伏) 7월 21일
  • 말복(末伏) 8월 10일

우리는 흔히 더운 여름 기간을 삼복(三伏) 더위라고 하죠.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7월 초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삼복은 24절기에 포함되는 절기는 아닌데요. 초복, 중복, 말복의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십간 중 경자가 들어가는날)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이를 삼복 또는 삼경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는 영양식, 보양식을 먹는 문화가 남아 있는데요. 왜 이런 음식들을 먹게 되었을까요?

 

 

삼복 초복 중복 말복 먹거리 보양식

우리나라는 농업사회였습니다. 이 시기는 농번기로 일을 했어야 했는데요. 늦은 저녁에는 조명이 없어 일을 할 수 없었기에 더위를 참으며 일을 해야 했기에 고칼로리 영양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 삼계탕
  • 보신탕
  • 육개장
  • 장어구이
  • 민어
  • 추어탕
  • 설렁탕
  • 전복죽
  • 흑염소

이렇게 우리 선조들은 각종 보양식, 영양식을 먹게 되었는데요. 대부분이 고기를 포함하고 있고 뜨거운 음식으로 이열치열을 통해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영양성분을 매번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웠던 그 시대에는 이날 만큼이라도 챙겨먹고 이겨내자는 문화였던 것입니다. 고기가 귀하던 시절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던 닭과 개를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인데요.

 

삼복에서 복은 한자로 伏입니다.

 

사람 옆에 개가 있는 모습으로 엎드릴 복을 사용하는데요.

 

여기에 이 한자를 사용한 이유는 두가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쳐 사람옆에 엎드린다라는 해석과 개를 잡아먹는 모양새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또한 복날 개맞듯이 맞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를 도축할 때 때려잡으면 육질이 쫀득해진다고 생각해 나온 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삼계탕 치킨 닭요리

요즘은 냉방시설 등으로 더위를 많이 타거나 영양이 부족해 섭취해야 할 일은 많이 줄었지만 이날 만큼은 기력을 보충하고자 했던 것이 보양식 문화였습니다.

 

많은 보양식 중 닭요리가 오래동안 남아있게 되었는데요.

 

아직도 어른들은 복날만 되면 특히 삼계탕을 먹어야 한다고 하죠. 그것에서 비롯된 것이 치킨입니다. 삼계탕은 못먹으니 닭이라도 먹자는 문화로 자리잡게 됩니다.

 

축구 경기가 있거나 대회가 있는날 치킨집의 매출이 올라가지만 복날 또한 많은 매출이 나온다고 하죠.

 

치킨 뿐만 아니라 찜닭, 닭도리탕, 불닭, 닭갈비 등 많은 닭을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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