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르메르디앙호텔 인수
현대건설이 웰스어드바이저스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을 인수한다는 소식입니다. 르메르디앙 호텔은 구 서울 리츠칼튼 호텔입니다. 신논현역에서 보이는 호텔 아시죠? 그리고 큰 사건이 있었던 버닝썬이 있었던 호텔이기도 합니다.
현대건설과 웰스어드바이저스는 르메르디앙 호텔을 약 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르메르디앙호텔의 대주주인 전원산업은 삼성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2020년 4월부터 새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가격 문제로 매각 작업이 지연되다 현대건설이 희망하는 가격대를 제시하며 거래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건설의 현금, 현금성 자산은 약 2조 3천억원에 달하는데요. 직접 투자보다는 낮은 금리 회사채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르메르디앙 호텔 현대건설
르메르디앙 호텔은 구 리츠칼튼 호텔입니다. 리츠칼튼은 세계 최고의 호텔 리조트 체인이죠. 메리어트 그룹의 럭셔리 호텔이죠. 1995년 전원산업이 구 남서울 관광호텔과 경영 계약을 체결후 리츠칼튼 호텔을 유치하였는데요. 리츠칼튼과 계약이 종료된 후 르메르디앙 호텔계약을 하게되었습니다. 이후 클럽 버닝썬 사건이 터지고 코로나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크게 겪었습니다.
현대그룹의 故정주영 회장은 오래전부터 메이저급 호텔을 갖고 싶어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이유는 아실거에요. 많은 대기업들이 특1급 호텔들을 소유하고 있어 현대도 특1급 호텔을 유치하려 했지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남산 타워호텔에서 반얀트리로 변경된 반얀트리 리조트앤스파를 약 1600억원에 인수했는데요. 반얀트리는 특1급 호텔이 아니죠. 하지만 이번에 인수한 르메르디앙은 특1급 호텔입니다.
사실 전원그룹은 2015년경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는데요 그 당시 매각 희망가는 약 5,0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시장에서 평가는 3,000억원으로 2천억의 갭이 있었죠. 당시 리모델링하고 매각가를 높이는것이 아닐까라는 소리도 있었지만 결국 리모델링 후 이번에 7,000억원에 현대건설에 매각했네요.
현대건설이 그 뜻을 이어 호텔을 운영할지 아니면 용도를 변경하여 새로운 거주시설을 지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건물을 새로 만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르메르디앙이라는 이름도 유명체인이지만 버닝썬에 의해 이미지가 떨어졌기에 같은 이름으로 가져갈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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