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관련주 코스닥 상장 추진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소식에 이어 티몬(티켓몬스터)이 코스닥 상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 업체의 대표주자인 쿠팡과 티몬이 드디어 증권시장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티몬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티몬 관련주 코스닥 상장 기업공개 IPO

우선 티몬 관련주는 한화투자증권, SK네트웍스, KG모빌리언스로 압축됩니다. 이 세개의 기업은 티몬의 결제를 담당하는 차이(CHA)와 차이 코퍼레이션에 투자한 기업들입니다.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3,05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습니다.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 와자 유치 등을 통해 2,55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고, 기존의 최대 주주인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와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가 5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했습니다.

 

이로써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티몬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 할 전망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 대우입니다.

 

 

 

티몬의 전략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위메프부터 시작해 티몬, 쿠팡이 진출하게 됩니다. 지금은 일반 쇼핑몰과 같이 상품을 판매하지만 시작은 영화, 연극, 여행 상품, 할인, 쿠폰 등이 주 판매였는데 점점 영역을 넓혀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쿠팡은 사실 두 업체에 비하면 후발주자였는데요. 로켓 배송으로 빠른 배송을 선택하며 시장을 점령하기 시작하고 지금은 네이버 쇼핑과 함께 국내 최대 쇼핑몰이 되었습니다. 티몬 역시 쿠팡에 맞서 빠른 배송에 도전하였으나 결국에는 최저가, 할인으로 노선을 갈아타며 멤버십으로 가격경쟁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이 필요 없다면 가격이 저렴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의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 선택으로 고객 유치와 매출은 증가하였다는 보고입니다.

 

티몬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국내 최초로 소셜 E커머스 업체 상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기에 그 의미는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 코스피 코스닥 차이

 

 

 

티몬 관련주

현재 티몬과 관련된 주식은 세 개의 기업입니다.

• 한화 투자증권은 한화그룹 계열의 증권사입니다. 
• SK네트웍스, SK그룹의 계열사로 정보통신, 모빌리티, 철강, 에너지, SK 매직, 워커힐 등의 사업을 하는 종합상사입니다.
• KG모빌리언스, KG그룹의 계열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 업체입니다.

 

 

다음 도전자는?

쿠팡의 미국 진출, 티몬의 국내 시장 도전에 배 아픈 기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자로 기대되는 기업은 아마도 11번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11번가의 모기업인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 5년 안에 11번가를 상장시킬 계획이라는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존은 SK텔레콤과 3,000억 규모의 지분참여 약정을 체결하고 11번가에 투자하기로 하며 11번가의 기업공개 역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11번가는 작년 9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에 비해 약 6배 증가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