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업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구단이 있다.
태업
태업의 뜻은 맡겨진 일을 의도적으로 불성실하게 건성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의 업무, 작업장 등에서 벌어지는 노동쟁의 행위 중 하나로 외관상으로는 작업을 하지만 실제로 작업을 하지 않거나 고의적으로 결과물을 조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태업은 한자로 怠業, 게으를 태(怠), 업 업(業) 입니다. 업은 직업, 학업, 기업, 산업 등을 말할때 사용하는 한자이고 태는 게으르다, 거만하다, 느리다, 그만두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만, 나태, 근태, 권태기 등에 사용됩니다. 영어로는 slowdown 또는 go-slow, work to rule 로 둔화, 느긋, 생산 지연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업과는 다른 형태로 지휘명령을 벗어나는 것이 아닌 지휘명령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작업자의 업무, 사무, 생산 등을 방해하거나 능률을 떨어트리는 소극적인 움직임도 있지만 불량품 생산, 자재 낭비, 시설의 손괴, 은닉, 체적, 재산을 손상시키거나 파손시키는 행위 등 적극적인 행위는 사보타지로 쟁의 행위로 볼 수 없으며 위법에 해당됩니다.
이런 행동은 노동자에 해당되지만 스포츠경기에도 해당됩니다. 다만, 의심이 될 뿐 확정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최근 올림픽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여자 배구팀 OBK O업은행의 내분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죠. 내부 사정이야 모두 알 수 없지만 연패에 빠진 팀이 갑자기 경기력이 바뀐 것을 보며 태업 사태로 불리게 되었는데요. 이 사태는 본인들만 알뿐 팬들과 국민들은 의심만 할 뿐입니다.
이런 행동은 야구나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진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태업으로 보이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실제 경기뿐만 아니라 선수들은 꾸준한 기본 훈련과 전술에 관련된 훈련도 필요합니다. 일부 선임급, 베테랑,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 중 일부는 이런 훈련에 대한 것이 싫을 수 있고 훈련 거부 등의 이야기가 흘러나올 때가 있습니다.
경기중 열심히 하지 않거나 훈련에 성실하지 않을 것 모두 태업으로 간주됩니다. 감독과 불화가 있을 수도, 팀이 싫어서 또는 연봉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죠. 무기력한 경기력, 소득이 없는 경기, 무성의하거나 나태한 모습, 태도를 보일 경우 태업이 아닌가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국내 경기에서는 용병 선수들이 가끔씩 듣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노동쟁의와 다르게 스포츠는 개인의 문제가 대부분이지만 팀 전체가 단체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없어 팬들은 알 수 없지만 갑작스러운 2군통보, 경기 출장 제외는 내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단체 경기에서 이런 행동은 팀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배신하는 행위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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