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반듯이 차이점

반듯이 앉아 공부를 해서 반드시 너를 이기고 말거야?

 

반드시 반듯이

반드시와 반듯이 중 표준어는 무엇일까요? 발음은 같지만 의미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 구별해서 사용해야 하는 단어입니다. 느낌상으로 구분은 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르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반드시'는 틀림없이, 꼭, 기필코와 같은 뜻으로 사용합니다.

 

반면 '반듯이'는 반듯하다에서 나온 '부사'로 어떤 모양이나 물건이 삐뚤어지거나 기울어지지 않고 곧고 바르게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생각, 행동 물체등이 똑바로, 바르게 되어 있다, 반듯하게, 반듯하다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광주 518 국립 민주묘지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작성하며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 단어가 문제가 된 이유는 문맥상이나 의미로 볼땐 반드시라고 쓴 것 같지만, 반듯이로 썼다면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이 똑바르지 않다라는 뜻이 되어 바로 세우겠다는 뜻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반듯이 사용 예시

두 단어는 소리내어 읽을 때 차이가 없지만 문장에 사용시 다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번 시험에서 반드시 1등을 하겠습니다.
• 공부할 때는 반듯이 앉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반드시 기간 내 이 책을 가져다 주셔야 해요.
• 너는 내가 반드시 잡는다.
• 부동산 매매시 반드시 알아야할 10가지 팁
• 옷좀 반듯이 입어줄래?
•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
• 난 반드시 성공하고 말거야.
• 갈때는 책상과 의자를 반듯이 정리 해주세요.
• 엄마가 반드시 알아야할 육아 방법

다만 우리가 생활속에 사용하는 문장에는 두가지 모두 맞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 예시인 '갈때는 책상과 의자를 반듯이 정리 해주세요'의 경우 똑바로 제자리에 정리해달라는 의미지만 반드시를 쓰면 꼭 정리해달라는 뜻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한글 바로 알기 프로젝트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는 단어를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