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누진제 구간 계산 방법

전기 사용량에 따라 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로 만들어진 전기요금 누진세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시죠?

 

전기요금 누진제

1974년 전기요금 누진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단일요금제 체계였습니다. 첫 시작은 최저와 최대의 차이는 1.6배로 상당히 낮았는데요. 2차 오일쇼크가 일어나며 12단계로 조절되었고 요금의 차이는 최대 15.2배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조금씩(13.2배, 11.7배)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만들어진 누진제는 많은 원성을 들었고 결국 2016년 정부는 모든 단계를 3개로 축소하고 단가 차이도 최대 3배로 줄여 현재까지 운영중입니다.

 

2018년 폭염으로 인해 사용량이 크게 늘었을 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일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시키는 전기요금 지원대책을 발표했었고 2019년 하계에는 한시적으로 요금부담을 완화시키는 누진구간 확장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계산 방법

2016년 개편된 전기요금 누진제는 월별로 다르게 적용됩니다. 7, 8월은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완화됩니다.

• 날짜: 01.01~06.30 / 09.01~12.31
• 구간│기본요금│전력량요금
• 200kWh 이하│910│93.3
• 201~400kWh│1,600│187.9
• 400kWh 초과│7,300│280.6

 

 

 

전기요금 누진세

전기요금은 일정 사용량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누진제를 적용합니다. 아래는 월별, 구간별 전기요금 누진제와 금액을 나타낸 표입니다. 전기요금 계산기로 바로 가실 분들은 해당 글을 참고해주세요. 또는 실시간 요금을 확인 할 수 있는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를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주택용 전력(저압) 전기요금표 기타계절(1월 1일~6월 30일, 9월 1일~12월 31일)

기본요금 (원/호)		전력량 요금 (원/kwh)
200kwh 이하 사용	910	처음 200kwh까지	88.3
201~400kwh 사용	1600	다음 200kwh까지	182.9
400kwh 초과 사용	7300	400kwh초과	275.6

7월과 8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적용됩니다. ※ 슈퍼유저요금: 동계(12월 1일~2월 말일)에는 1,000kwh초과에 대한 전력량 요금은 704.5원이 적용됩니다.

 

표를 보는 방법입니다. 왼쪽 기본요금에 있는 숫자는 내가 사용한 전력량을 의미합니다. 사용량에 따라 가격이 부과되는데요. 예를 들어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사용량이 300kwh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사용량 300kwh는 두개로 요금 구간이 나뉨
• 처음 200kwh까지는 88.3원 적용
• 초과된 100kwh에 대해서는 182.9원이 적용됨
• 200kwh X 88.3원 = 17,660원
• 100kwh X 182.9원 = 18,290원
• 17,660 + 18,290 = 35,950원
• 6월 전기요금은 35,950원입니다.

 

 

주택용 전력(저압) 전기요금표 하계(7월 1일 ~ 8월 31일)

기본요금 (원/호)		전력량 요금 (원/kwh)
300kwh 이하 사용	910	처음 300kwh까지	88.3
301~450kwh 사용	1600	다음 150kwh까지	182.9
450kwh 초과 사용	7300	450kwh초과	275.6

7월, 8월은 사용량이 늘기 때문에 요금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게 됩니다. ※슈퍼유저요금: 7~8월 1,000kwh초과에 대한 전력량 요금은 704.5원이 적용됩니다.

 

표를 보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위에 예를 든 6월과 7월은 계산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기 사용량은 300kwh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사용량은 300kwh, 하계는 구간 확대로 1개만 적용됨
• 300kwh X 88.3원 = 26,490원
• 7월 전기요금은 26,490원입니다.

 

 

계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전기량을 쓰기도 힘들지만 같은 전력량이라면 7, 8월의 전기요금이 더 저렴합니다. 대신 사용량은 크게 늘게 되는데요. 가정용이 아닌 다른 사업장의 경우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기상청에 따르면 올 7, 8월은 지난 2018년 폭염과도 같다고 합니다. 전력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보도도 이어지는데요. 누진제를 완화할 경우 전력량이 늘어 블랙아웃 등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기에 고민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