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대진표 토너먼트

이번 도쿄 올림픽 야구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토너먼트로 대진표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올림픽 야구 대진표

생소한 방식의 올림픽 야구 대진표입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방식을 채택해 진행되는 야구 대진표를 확인해보세요.

•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 6개팀이 총 10경기 진행
• 토너먼트에서 패하더라도 금메달 가능
• 두 번 연속 패배 시 탈락
• 팀당 적게는 3경기, 많게는 5경기 진행

우리가 알고 있는 토너먼트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이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서든데스 토너먼트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이번 도쿄 올림픽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방식의 토너먼트를 진행합니다.

 

 

 

일반 토너먼트는 승리한 팀이 올라가게 되고 패한 팀은 탈락하게 됩니다. 그 승부는 실력에 의한 승부지만 운이 따라주기도 합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의 절반은 다음 라운드, 절반은 탈락하는 시스템은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다시한번 기회를 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변형된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둑, 스타리그, 레슬링, 태권도, 유도 등에서도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실력이 좋은팀, 강팀에게 상당히 유리한 시스템이기에 미국, 일본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 야구 결과 (실시간)

(도쿄 올림픽 야구 경기 결과)

 

올림픽 야구 대진표 시나리오

우리나라는 조 2위로 #2경기에 편성되었습니다. 승리했을 경우와 패 했을 때를 시나리오에 맞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2경기 승리 → #3경기 진출
• #3경기 승리 → #7경기 진출
• #7경기 승리 → 결승전(금메달 결정전)
• #3경기 패배 → #5경기 진출
• #5경기 승리 → #6경기 진출
• #5경기 패배 → 탈락
• #6경기 승리 → #8경기 진출
• #6경기 패배 → 동메달 결정전
• #8경기 승리 → 결승전(금메달 결정전)
• #8경기 패배 → 동메달 결정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상당히 복잡하고 경우의수도 많습니다. 대진표를 이해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이번 도쿄 올림픽 야구입니다. 아주 쉽게 요약하면 두 번 연속 지지 않으면 결승전 또는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3경기, 7경기 승리입니다. 두 경기에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패자 토너먼트에서 계속 승리하면 결승전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3경기

이스라엘과 다시 만나게 되는 3경기 입니다.

• 8월 2일 월요일 12:00
• 승리: 4 경기인 일본과 미국의 승자와 대결합니다.
• 패배: 패자조로 이동해 5경기를 진행합니다.

 

4경기

각 조 1위를 차지한 미국과 일본의 대결입니다.

• 8월 2일 월요일 19:00

 

 

5경기

2경기에서 대한민국에게 진 도미니카와 대결합니다.

• 8월 3일 월요일 19:00
• 승리: 패자조인 6경기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 패배: 탈락, 5위로 올림픽 야구 마무리

 

6경기

미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패한 팀과 5경기 승자가 붙게 됩니다.

• 8월 4일 월요일 12:00
• 승리: 8경기로 진출합니다.
• 패배: 동메달 결정전으로 진출합니다.

 

 

 

7경기

대한민국과 이스라엘 3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미국, 일본의 4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대결하는 준결승전입니다.

• 8월 4일 수요일 19:00
• 승리: 결승전,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합니다.
• 패배: 패자조 토너먼트의 준결승전입니다. 6경기 승자와 대결합니다.

 

8경기

패자조 토너먼트 준결승전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준결승에서 진다면 이 경기를 꼭 이겨야 결승전에 진출할수 있습니다.

• 8월 5일 목요일 19:00
• 승리: 결승전 진출
• 패배: 동메달 결정전 진출

 

9경기

동메달 결정전입니다.

• 8월 7일 토요일 12:00
• 승리: 동메달
• 패배: 4위로 마감

 

10경기

결승전입니다.

• 8월 7일 19:00
• 승리: 금메달
• 패배: 은메달

 

 

 

일본과 만날 가능성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상대팀을 예상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한 번도 못 만날 수도 있고 동메달 결정전 또는 결승전에서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때에 따라 여러 번 만나며 대결하는 팀도 생길 수 있는데요. 두 번 연속 지지만 않으면 결승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전승을 기대했지만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야구도 금메달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