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스포츠 경기에서 언더독의 반란, 돌풍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요. 아래에 있는개? 이게 무슨 뜻일까요? 언더독 뜻과 효과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언더독 underdog
언더독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넓게 보면 약자를 뜻합니다.
underdog의 뜻은 궁지에 몰린 개, 싸움에서 지거나 바닥에 깔린 개를 말하는데요. 이 것을 사람에게 사용하면 사회적 약자가 됩니다.
사람은 조금 특이합니다. 약한 사람을 응원하고, 그 사람이 성공하기를 바라죠. 언더독이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것을 언더독 효과라고 하는데요.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다른 분야로 먼저 가보도록 할까요?
스포츠에서는 이길 확률이 낮거나 약한 팀 또는 선수를 일컫는 말로 사용되며, 도전자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 언더독팀이 상대를 이길 경우 업셋(upset)이라고 하며 축구 용어 중에는 FA컵 등에서 하부리그팀이 상위 팀을 이기는 이변을 뜻하는 말로 자이언트 킬링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언더독의 반란, 업셋의 예를 들면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모두 이기고 4강에 진출했던 사건이나 2018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긴 사건은 대표적인 업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도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유래
투견은 어떤 사람들에겐 문화나 즐길거리로 이용되었는데요. 위에서 누르는 개를 오버 독(overdog) 또는 탑독(Top dog)이라고 불렀고 아래에 깔린 개를 언더독(underdog)이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몰린 개는 보통 지기 마련인데 가끔씩 결과를 뒤집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에 열광합니다. 지고 있거나 약한 것을 언더독, 이 것이 이기길 바라는 것을 언더독 효과라고 합니다.
이 단어를 적용해 널리 사용한 것은 1948년 미국 대선 때인데요. 여론 조사에서 뒤지고 있던 민주당의 해리 트루먼이 공화당의 토모스 듀이를 제치고 당선 되면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더독 효과
이제 어떤 의미인지 알았으니 언더독 효과에 대해 이해하기 쉬워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치,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단어지만 매일 이벤트가 열리는 스포츠에서 특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위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들에서 조금 더 나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은 약한사람, 팀 등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심리적 애착이 있습니다. 많은 예를 들어 볼 수 있는데요.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 또는 등장인물의 성공을 바라고, 게임에서 약한 사람이 레벨업을 통해 강해지는 것을 응원합니다. 스포츠 역시 약자가 분전해서 강팀을 잡는 모습에 열광을 하죠.
어떻게 보면 동정효과 또는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이며 약자에 대한 관대함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광고 본적 있으신 가요? '나는 언제나 2등이다', '1등을 목표로 한다'등의 문구는 사람들의 동정표를 얻기 위한 심리 효과를 자극하는 것으로 대중들에게 탑독(여기서는 1위 기업을 의미)에 대한 반감을 노린 전략입니다. 실제로 탑독을 제치고 성공한 기업들 중에는 구글과 애플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언더독을 응원하는 것도 아니고 탑독이 옳은 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심리적인 현상으로 뭐가 맞다 틀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단순하게 언더독은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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