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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분손과 전손처리 뜻 그 기준에 따른 차량 보상방법

by ★★★★☆ 2022. 12. 12.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어떻게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이 필요하죠. 사고, 도난, 침수 등에 의해 차량을 수리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분손과 전손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구분하는 방법과 보상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손과 분손 처리

자동차 사고 발생할 경우 수리해야 하는데요. 파손 정도와 상태에 따라 분손과 전손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고 도로나 시설물 등을 파손시킬 수 있지만 이 시간은 자동차 수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전손처리와 분손 처리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손 뜻
  2. 전손처리 기준
  3. 전손차량 보상 방법

 

1. 전손 뜻

전손(Total loss, 全損)에 대해 요약하면 전체에 걸쳐 손실을 입은 것을 말합니다. 해상(운송)보험에서 시작된 단어로 부보 된 화물이 위험에 의해 전부 멸실(물건이 경제적 효용을 전부 상실할 정도로 파괴된 상태)되어 시장 가격을 상실한 경우를 의미하는데요. 자동차 보험에서의 전손은 자동차 관리법에 의해 보험의 대상이 되는 자동차가 완전히 파손, 멸실하여 수리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수리 비용이 차량가액을 초과한 경우를 전손(전부손해)이라고 합니다.

 

반면 분손(Partial loss, 分損)은 전손과 상대되는 개념으로 경미한 사고 또는 일부에만 손해가 발생해 수리가 가능한경우를 말합니다.

 

이를 다시 요약하면 전손은 수리 불가능, 분손은 수리 가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수리만으로 구분하는 것은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자세히 구분하는 방법과 기준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2. 전손처리 기준

전손은 크게 보면 2가지로 구분되는데요. 일부에서는 3가지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 절대 전손
  • 추정 전손
  • 임의 전손

 

절대 전손

차량의 전체 또는 부분이 파괴(완파)되거나 주요 기능이 파손되어 차량의 기능을 할 수 없어 복구하기 힘든 경우. 화재로 전소되거나 도난을 당하는 등 보험 계약물(자동차)이 가격을 상실하거나 사라진 경우를 절대 전손이라고 합니다. 

 

추정 전손

손해(피해) 차량이 수리가 가능하더라도 그 파손된 부분을 수리하는 금액이 차량을 맹비하는 것보다 비쌀 경우에도 전손처리가 가능합니다. 고쳐서 사용할 수 있더라도 차량가액(또는 중고차 금액)보다 비쌀 경우 전손처리가 가능한데요. 이것을 추정 전손이라고 합니다.

 

임의 전손

수리 비용이 차값에 근접하거나, 심하지 않지만 파손 부위가 불안해 타기 싫은 경우에도 전손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건 보험사와 합의가 필요한 내용이고 상당히 복잡하기에 전문가들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원할 경우 보험회사는 임의 전손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렇게 구분 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보상받는데도 유리하기 때문에 적당히 이해되셨다면 다음 보상 범위 및 방법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 전손처리 보상 방법

조금 더 어려워 집니다. 어떤 사고인지 과실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전손 보상은 다른 사고와 마찬가지로 대물과 자차로 나눌 수 있고 그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 자차처리: 차량가액
  • 대물처리: 중고차 시세 평가액
  • 기타

둘중 어느 것이 그 맥이 높고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차종, 연식, 브랜드, 시장 경기 등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차 처리

절대 전손은 차량 전소, 대파, 도난 등이 해당되고 사고 시점의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추정 전손은 수리 금액이 차량가액을 초과할 때 해당되죠. 차량가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자차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해 작성한 차량가액 기준표상의 금액으로 1년을 4분기로 나눠 평가합니다. 자동차 보험을 가입한 시점에서 분기별로 경과되어 감가상각 된 금액입니다. [보험개발원 차량기준가액 확인하기]

 

대물처리

대물로 처리하는 경우에는 중고차 시세 평가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고차 시세는 주행거리 사고유무, 차량관리상태, 옵션 등을 참고하기 때문에 차량 가액하고는 다릅니다. 더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습니다. K Car, KB 차차차, 엔카 등의 중고차 거래 사이트의 가격을 통해 본인의 차가 어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생각하는 가격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예를 들어 상대방 과실 100%의 사고로 인해 전손처리를 해야 한다면, 우리 보험사를 통해 자차 처리할 경우 차량가액이 기준, 상대방 보험사의 대물 접수는 중고차의 시세로 금액이 결정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비슷할 수도 있고 크게 차이 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몇십-몇백만 원 정도가 되는데요. 더 많이 보상받는 쪽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때 자차 처리를 할 경우 보험료 인상 및 할증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상대방 과실이 100%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불이익은 없습니다. 담당자와 충분히 상담하되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처리가 잘 안 되거나 힘들 경우 금감원 민원을 생각해볼 수 있고요, 대물 처리하고 싶은데 가격이 안 맞는 다면 보험개발원에서 가격 검색을 하고 그 가격으로 해달라는 협상도 진행해 볼 수는 있습니다.

 

 

기타

전손처리는 내 자동차를 다시 사용할 수 없는 것이기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큰 손해 일 수 있습니다. 아니 손해가 맞습니다. 특히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감가상각이 크기 때문에 그 돈으로 새 차를 구입하는데 많이 부족하죠. 사고만 없었다면 그냥 타고 다녔을 텐데 말이죠.

 

신차급의 차량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입한 가격과 비슷한 금액으로 설정되어 금전적인 손해는 덜 하더라도 다시 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인기 차종인 경우 다시 기다림과 싸워야 하죠.

 

그래서 최근에는 새로운 보험 상품들도 등장했습니다. 특약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요. 뽑은 지 얼마 안 된 차가 사고 나는 경우 보험사는 전손 처리 후 신차로 교환해 주는 것인데요. 폐차가 될 만큼 큰 사고가 아니더라도 운전자 입장에서는 사고이력이 남은 차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찝찝하기 때문에 사용을 거부할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상품입니다.

 

이밖에 전손처리 후 신차 또는 중고차 구입 시 사고 비율에 따라 취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사고 전 놀라는 모습
분손과 전손처리 뜻, 차량 보상방법

전손 처리해야 할 상황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설명은 최대한 자세히 작성했지만 그래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라며 전손처리에 관한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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