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 보면 어려운 용어가 가득합니다. 권리락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내가 보유한 종목에 해당되거나 관심 종목이 유상증자, 무상증자를 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알아보셔야 합니다.
무상증자 권리락
권리락에 대해 알기 위해서 증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권리락은 유상증자 무상증자를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관심종목 또는 보유종목이라면 권리락일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보통 권리락일은 주가가 하락합니다. 증자한 만큼 금액이 낮아지고 새로 생긴 주식을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어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특이하게도 다른 흐름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무상증자 권리락에 대해 이해가 필요합니다.
무상증자
말 그대로 무상으로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는 타인의 자본(부채)과 자기 자본으로 나뉘고 자본은 다시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뉘게 됩니다. 자본금은 주식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주식수 X액면가]로 계산할 수 있고 잉여금은 사업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을 말합니다.
여기 잉여금에 있는 돈을 꺼낸만큼 주식을 발행한 다음 기존 주주들의 지분에 맞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무상증자라고 합니다. 잉여금을 옮기기만 했기 때문에 전체 자본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변화도 없는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큰 목적은 주가관리입니다. 대부분 무상증자 소식은 호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뉴스, 카페, 소문 등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회사의 이름도 알릴 수 있고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를 얻게 되죠.
단순히 주가 상승 때문에 몰리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잉여금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돈을 잘 버는 회사라고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무상증자를 따라다니기보다 기업의 재무를 보고 금액도 확인한 후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권리락
기업이 무상증자, 유상증자를 할 경우 신주인수권, 신주의 무상 교부권이 없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특정 기을을 정해 그 기준일까지 주식을 소유한 주주에게 신주인수 배당 권리를 주게 되는데요. 그 기준일을 넘은 주식을 권리락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 기준일에 매입한 사람은 신주인수권을 갖고, 이후 또는 권리락이 발생한 뒤에 매입한 사람은 신주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배정을 받냐 포기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판단이 됩니다.
권리락이 발생하는 날은 해당 주주에게 증자로인해 생긴 신주를 넘겨주고 주가는 하락한 상태로 시작합니다. 가격은 비율에 따라 달라지고 전일 종가에 비해 낮은 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비율을 알면 예측이 가능하고 주식 카페 등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기업공시를 읽는 습관 기르셔야 합니다.
권리락 주가변화
종목에 따라 예측이 어렵지만 상승장이라면 권리락으로 하락되었더라도 회복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조정장이나 하락장에는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회복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 패턴이 기본적인 흐름입니다.
하지만 특이한 현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권리락 발생일에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도 발생되었습니다. 한두 종목이 아닌 여러 개에서 발견된 이 패턴은 일반적인 패턴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계속 바라보다 보면 권리락을 테마로 묶어 매수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이 무상증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기대감에 매수세가 늘어나게 되고 확정 공시가 나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A종목에 몰리게 됩니다. 새로운 주식을 받기 위해 매수하는 사람도 있고 흐름에 맞춰 짧게 수익을 내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주가는 상승을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권리락이 발생하는 날은 그 비율에 맞게 주가가 하락하고 회복에 일정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 흐름이 일반적인 무상증자 후 권리락의 흐름인데요.
권리락이 발생하며 낮아진 주가를 보고 투자자들이 몰려 발생하는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낮아진 주식만큼 주식의 수가 늘어난 것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이 패턴이 항상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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