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이름이 비슷한데 혹시 같은 회사인가요?
네스카페 네스프레소
사람이 커피를 먹기 시작한 지 약 1,000년 정도 되었다고 하죠. 하지만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5세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처럼 집에서 간단하게 커피를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은 언제일까요?
정답은 1920-40년대 인스턴트커피가 개발되면서부터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나고요? 그 인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브랜드가 네스카페였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커피가 상당히 늦게 보급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카페나 다방 등에서만 먹던 커피는 인스턴트커피의 유행으로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었으며, 2000년대 들어 스타벅스 등의 커피숍이 국내에 들어오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외국에서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커피 머신들이 개발되었고, 그중 하나가 지금부터 이야기할 캡슐 커피입니다.
국내는 드롱기, 라바짜, 일리 등의 머신도 잘 알려져 있지만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캡슐과 전략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커피 하면 떠올리는 브랜드들의 맛을 담은 캡슐들을 독점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을 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네스카페, 네스프레소는 이름이 비슷해 같은 회사라고 생각하셨죠.
맞습니다. 두 회사는 같은 회사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네스퀵, 킷켓, 하겐다즈 등으로 잘 알려진 네슬레의 커피 브랜드의 다른 라인인 것입니다.
네스카페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스턴트커피를 생산하던 곳이었고 서브 브랜드로 캡슐 커피와 머신을 판매하는 돌체구스토를 만들었고, 네슬레는 고급 라인으로 네스프레소를 만든 것이 이들의 역사입니다.
네슬레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 김에 어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지 아주 잠깐 살펴볼까요?
네슬레 브랜드│Nestle
네 슬레 하면 어떤 제품이 떠오르시나요? Nestle는 스위스의 식품 제조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 기업입니다. 2022년 기준 시총 2,965억 스위스 프랑이고요. 한화로 계산하면 405조입니다.
- 네스퀵
- 마일로
- 돌체구스토
- 네스카페
- 네스프레소
- 킷캣
- 블루보틀
- 퓨어라이프
- 페리에
- 하겐다즈
누구나 한 번쯤 먹어봤거나 들어봤던 네슬레의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국내에 유명한 10개의 제품만 예를 들었지만 네슬레는 전 세계 200여 개의 국가에 모두 진출해 있으며 2022년 기준 1만여 개의 브랜드가 있다고 하죠. 특히 네스카페 커피는 1초에 5,000잔이 소비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네슬레는 네스퀵으로 연결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 기업입니다. 시가 총액으로 따지면 전 세계 23위입니다. 1위는 애플, 2위 마이크로 소프트, 3위 사우디 아람코, 4위 구글, 5위 아마존 닷컴입니다. 삼성전자는 네슬레에 비해 높았지만 올해 크게 떨어지며 27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밖에 네슬레의 대표 브랜드에는 Gerber, Naturnes, Cerelac, Nido, perrier, S.Pellegrino, Acqua Panna, Nesquik, Fitness, Cheerios, Kitkat, Smarties, Aero, milkybar, Baci Maggi, Digiorno, Thomy, Garden gourmet, Carnation, La laitiere, Nestea, Milo, Coffee mate, Nescafe, Dolce Gusto, Nespresso, Blue Bottle, Chef, Stouffer's, Chef-mate, Sjora, Minor's, Haagen-Dazs, Purina, Alpo, Felix, Bakers 등이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네슬레 코리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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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이제 직장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품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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