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에서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프로야구 영구결번
영구결번이란 프로 스포츠에서 팀에 큰 공헌을 한 선수를 기리거나 애도, 추모 등의 의미로 다른 선수에 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팀 내에서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등번호를 말합니다. 프로야구에는 15명의 영구결번 선수가 있습니다.
순서 | 지정일 | 선수명 | 구단 | 번호 |
1 | 1986.08.16 | 김영신 | OB 베어스 | 54 |
2 | 1996.01.16 | 선동열 | 해태 타이거즈 | 18 |
3 | 1999,04.20 | 김용수 | LG 트윈스 | 41 |
4 | 2002.04.05 | 박철순 | 두산 베어스 | 21 |
5 | 2003.06.16 | 이만수 | 삼성 라이온즈 | 22 |
6 | 2005.08.29 | 장종훈 | 한화 이글스 | 35 |
7 | 2009.09.10 | 정민철 | 한화 이글스 | 23* |
8 | 2009.09.22 | 송진우 | 한화 이글스 | 21 |
9 | 2010.09.19 | 양준혁 | 삼성 라이온즈 | 10 |
10 | 2011.09.30 | 최동원 | 롯데 자이언츠 | 11 |
11 | 2012.04.05 | 이종범 | 기아 타이거즈 | 7 |
12 | 2014.03.31 | 박경완 | SK 와이번스 | 26 |
13 | 2017.07.09 | 이병규 | LG 트윈스 | 9 |
14 | 2017.10.03 |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 36 |
15 | 2021.05.18 | 김태균 | 한화 이글스 | 52 |
축구에서 등번호도 역할과 중요도가 있지만 야구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아마추어의 경우 1번은 에이스라는 의미가 있고, 국내에서는 김재박의 7번을 이종범, 박진만, 김하성 등이 사용하며 포지션에 대한 번호도 사용되고 있죠. 또한 각 팀마다 외국인 번호, 주전 포수의 계보를 잇는 등번호가 존재합니다.
KBO 최초의 영구결번은 OB베어스의 김영신 선수였습니다. 생소한 이름 일수 있는데 포수 유망주로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선수로 유일하게 성적이 아닌 추모의 의미가 담긴 케이스입니다. 두번째는 선동열 선수(사실은 세번째)로 2001년 기아 자동차에 매각된 후 신인 김진우에게 돌아갈 뻔 했으나 팬들의 반발로 유지되었습니다. 두번째 사례는 윤동균으로 10번을 두번째로 지정했지만 OB베어스 항명 파동이후 해제되었습니다.
김용수는 은퇴가 아닌 선수 생활 중 지정된 사례이고 최초로 영구결번식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박철순은 은퇴 후 5년이 지난 후에 지정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아무도 그 번호를 달지 않았습니다. 삼성의 이만수 또한 비슷한 케이스로 6년동안 해당 번호를 사용한 선수는 없었고 상징성을 감안한 삼성은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게 됩니다.
한화의 첫번째 영구결번은 장종훈 선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정민철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는데, 전성기 시절 달던 55번이 아니라 23번이 지정되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는데, 정민철은 후배 윤규진에게 55번을 물려주고 싶어 그 번호를 원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송진우 김태균으로 영구 결번이 가장 많은 팀입니다.
삼성에서 은퇴하며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양준혁의 10번은 장효조가 현역시절 달던 번호로 구단의 입장은 아니지만 양준혁은 장효조 선배와 공동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최동원의 11번은 롯데의 유일한 영구결번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번호에 너무 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프로야구 원년부터 함께 시작한 롯데에 1명은 매우 적다는 것이죠. 참고로 일본 지바 롯데 마린즈는 1명도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이종범, 박경완, 이병규, 이승엽 선수가 영구결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통 영구결번은 한 팀에서 시작부터 은퇴까지 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다른팀에 트레이드, FA, 이적 등을 통해 활동하다가 돌아온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팀으로 이적해 은퇴한 경우에는 영구결번 사례가 없는데요. 팬들 입장에서는 안타깝다는 입장입니다.
임시결번
영구 결번은 아니지만 임시 결번도 있습니다. 다른 팀에서 활동 하고 있는데 그 선수의 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주로 해외진출이나 특별한 이유로 팀을 떠났을 경우에 사용됩니다. 박철순, 이수만과 같은 사례로 현재 각팀에서 사용하지 않는 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순서 | 선수명 | 구단 | 번호 |
1 | 이상훈 | LG 트윈스 | 47 |
2 | 류현진 | 한화 이글스 | 99 |
3 | 김광현 | SSG 랜더스 | 29 |
4 | 박용택 | LG 트윈스 | 33 |
5 | 양현종 | 기아 타이거즈 | 54 |
6 | 김하성 | 키움 히어로즈 | 7 |
해당 선수들이 구단으로 돌아오면 다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외국에서 은퇴한다 하더라도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확률이 높은 선수들, 은퇴 선수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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