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해역 지진 4.6규모 지진발생, 서울 새벽에 느껴
19일 새벽 3시쯤 잠에 들지 못했던 분들은 지진을 혹시 느끼셨나요? 자다가 침대가 흔들려서 잠에서 깼다는 제보도 있고 물건들이 흔들려 불안했다는 제보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중국 칭다오 해상에서 진도 4.6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해상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전북 7건, 광주 13건, 전남에서도 8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중국 칭다오, 청도 지역 해상에서 일어난 지진이지만 국내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사람들의 제보가 있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느껴졌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중국 지진
기상청에서는 국내 기상정보 외 기상청 지진화산정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지진도 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청도(칭다오) 동쪽 332km 해역에서 4.6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도입니다. 중국 해역이라 하지만 사진상 국내에서도 가깝고 특히 전라도 지역과도 가까워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왜 긴급재난 문자는 왜 안왔을까요?
지진 재난문자 발송 기준
우리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는데요. 지진 재난문자 발송기준은 규모 3.0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경우 규모에따라 대상영역을 구분하여 발송하고 있습니다.
국내지진의 경우 규모 3.0이상의 지역, 규모 3.5이상의 해역에서 발생한 경우 문자를 발송하고 북한에서 일어난 지진은 지역, 해역 모두 규모 4.0이상일 경우 발송됩니다. 국외, 해외 지진일 경우 5.0이상일 경우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지진 재난문자는 위 사진처럼 경중에 따라 분류되는데요. 지역 3.0~3.5미만, 3.5~4.0미만의 해역에서 발생한 경우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됩니다.
국내 지진은 3.5~6.0 미만의 지역, 4.0~6.0 미만의 해역에서 발생될 경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며 6.0 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경우 위급재난 문자가 발송됩니다.
규모 4.0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경우 전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재난문자가 발송되며 4.0 미만인 경우 발생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50, 80km 해당 광역시와 도에 송출됩니다.
이번 중국 칭다오 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은 중국 지진청의 분석 결과로 중국 청도 동쪽 해상 332km해역, 위도 35.79N 경도 123.97E에서 감지되었으며 발생 깊이는 12km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는 전남, 전북 지역에서 진동을 감지하였으나 피해사례 보고가 없으며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도 피해사례 보고는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진
하지만 얼마전 일어난 인도네시아 지진은 아직도 피해 복구가 힘든 것 같습니다. 지난 15일이었죠. 새벽2시에 일어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는 6.2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 수백채가 붕괴되고 최소 42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다쳤다나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접수는 없다는 외교부의 발표도 있었는데요.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향후 더 강한 여진발생과 이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많은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2021년 계속 되는 지진
올해들어 해역과 지역에 일어난 지진에 대한 보고는 국내 해외 모두 7건입니다. 대만 61km해역에 5.7규모의 지진, 아르헨티나 북서쪽 지역에 6.1, 몽골 지역 6.8, 일본 삿포로 해역에 5.6 그리고 국내 태안군 서격렬비도 북북서쪽 30km 해역에서 2.1규모의 지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6.3 그리고 오늘 발생한 중국 해역 4.6규모의 지진.
발생빈도가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불안하죠.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라 했지만 경상도, 경주 지역에서 일어났던 국내지진 이후 불안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나라들의 피해가 많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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