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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건강

약 버리는법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찾기

by ★★★★☆ 2023. 11. 22.

예전에 받은 약국 조제약, 비상약으로 준비해 뒀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약 등을 버리는 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도 준비했으니 가볍게 읽어보세요.  

 

약 버리는법

약은 필요에 의해 사용돼야 합니다. 스스로 결정해선 안되며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후 알맞은 약을 처방받아야 하죠. 그런데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먹다 남았거나 더 이상 먹지 않을 약 또는 유통기한 지난 약을 버리는 방법입니다.

 

약은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의약품 처리 국민 인식에 관한 조사에서는 일반 쓰레기, 하수구, 변기에 버린다는 응답자가 55%, 보관한다는 사람이 36%였습니다.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의 하천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소염진통제, 항생제, 피임약 등의 성분등이 검출되고 있다고 하죠. 환경부는 이렇게 버릴 경우 공기, 토양 수질 오염을 일으켜 환경과 생태계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합니다.

보도자료
<환경부> 집에 쌓아둔 약 모아보니 348톤?
<식약처> 포장에 따라 다른 의약품 보관법
<국립환경과학원>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
<SBS> 한강에 소염제 항생제 성분 정수해도 잔류

약을 그냥 버리면 안 된다는 인식은 여기까지로 하고 약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폐의약품 수거함

올바른 약 버리는 법입니다.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릴 수 있는 약은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은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습니다.

구분 배출방법
알약 겉 포장만 제거 후 포장된 알약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배출
조제약 포장지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
가루약 조제약과 동일
액체가 포 형태로 포장된 의약품은 그대로 배출
물약 용기를 마개로 잠근 뒤 비닐 등으로 새지 않도록 포장후 배출
용기 겉 포장만 제거 후 마개를 잠가 배출
병에 들어있는 액체나 알약은 포장 그대로 배출
건강기능식품 일반쓰레기로 배출

 

여기서 말하는 겉 포장재란 약 이름이 크게 적혀있는 종이 케이스를 말합니다. 모든 약은 먹기 직전 낱개의 알약 상태로 배출하는 것이 아닌 최종 포장 상태로 배출해야 합니다. 일반적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알약은 낱개로 포장되어 있는데요. 이 것을 블리스터 포장 또는 PTP라고 합니다.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폐의약품 수거함은 전국에 있는 모든 약국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의무가 아니기에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약만 벌리고 가기 민망하다고요? 괜찮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올바른 약 버리는 법을 지켜서 쓰레기만 버리고 가지 않으시면 됩니다. 2021년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약국 중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된 곳의 비율은 51.3%입니다.

 

두 곳 중 하나는 있다는 통계지만 주변에 약국이 없거나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지자체 보건소, 시군구청, 주민센터 등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는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폐의약품'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스마트서울맵, 더 스마트한 서울지도

스마트서울맵은 도시생활지도, 3D 서울지도, 시민말씀지도, 코로나19 지도, 시민참여지도 등 대표 서울지도 서비스입니다.

map.seoul.go.kr

 

현재는 서울시와 세종시에서만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우체통을 이용한 배출 방법도 있는데요. 이 방법은 서울시에서 안내한 우체통을 활용한 24시간 폐의약품 배출 방법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우체통 위치 찾기는 우체국(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우체국 찾기'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약 버리는 법에 대해 알게 되셨다면 실천을 통해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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