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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10가지 생물

by ★★★★☆ 2022. 8. 29.

십장생

오래 사는 열 가지 생물로 알려진 십장생[十長生]은 사실 생물보다 물상[物象]이라고 하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두 생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 해[日]
  2. 산[山]
  3. 물[水]
  4. 돌[石]
  5. 달[月] or 구름[雲]
  6. 소나무[松]
  7. 불로초[不老草]
  8. 거북이[龜]
  9. 두루미[鶴]
  10. 사슴[鹿]

십장생은 중국의 신선사상에서 유래하게 되었는데 이 10가지 생물은 모두 장수물로 자연 숭배의 대상이자 원시 신앙과도 일치하며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의 사물이자 종교용어, 도교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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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사상[神仙思想]
속세를 떠나 선계에 살며 젊음을 유지한 채 장생불사 한다는 신선의 존재에 이를 수 있다고 여기는 도교의 교리.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를 부분적으로 조합해 사용하지만 십장생이라는 말은 없다고 하죠. 한국, 중국, 일본은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새롭게 구성하기도 했는데, 십장생 역시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신선사상을 차용해 재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십장생으로 알려진 10개의 사물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보여준 10개 중 다섯 번째인 달 또는 구름도 마찬가지인데요. 중국에서는 다른 것들을 빼고 천 [川], 대나무[竹]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십이지신처럼 모두 동물이 아니라, 십장생은 절반(해, 산, 물, 돌, 달, 구름, 내) 이상이 생물학적으로 무생물이라는 것이 조금 특이한 점이죠. 뿐만 아니라 소나무, 대나무, 불로초처럼 동물이 아닌 식물과 가상의 존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슴이라는 존재도 특이한데요. 대나무와 거북이의 수명은 70-100년, 두루미는 30-80년, 소나무는 100-500년까지 수명이 기다란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사슴은 평균 1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 비해서도 짧고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도 길지 않은 수명을 갖고 있는데 십장생에 포함된 이유는 바로 녹용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뿔을 가지고 있는 동물 중 유일하게 혈액순환이 되는 동물이 사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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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은 주로 시문, 글, 그림, 조각 등에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시대 벽화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이 시기부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려, 조선시대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는 고구려 시대 벽화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부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찾아볼 수 있으며 그림, 병풍 등으로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중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된 십장생도가 있습니다. 사진 및 참고자료는 이곳에서 확인. 조선 말기에 궁중에서 그린 것으로 10폭을 병풍 하나로 합쳐진 그림입니다. 현재는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101호 - 제200호, 나무 위키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참고]

 

십장생도


십장생은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거나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았기에 오래 사는 열 가지의 생물,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사물 등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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