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세탁법 래쉬가드 빨래하는 방법

즐거운 물놀이가 끝났다면 입었던 수영복과 래쉬가드를 잘 세탁해야 다음에도 입을 수 있겠죠. 수영복 세탁법과 래시가드 빨래하는 방법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수영복 세탁법

수영복이나 래쉬가드는 우리가 입는 옷과 다른 특수 소재이기 때문에 정해진 세탁법에 따라 세탁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수영복 세탁법을 통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도록 관리하세요.

1. 물로 헹구기
2. 가벼운 손빨래
3. 건조하기
4. 주의사항
5. 기타

아이들은 금방 자라기 때문에 수영복과 래쉬가드는 오래 입어야 2년 정도입니다. 성인은 몇 년도 입을 수 있죠.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내년에 입기 위해 꺼냈을 때 후회 할 수 있습니다.

 

세탁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놓치면 안될 포인트도 짚어두었으니 꼼꼼하게 읽고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물로 헹구기

수영복에 주로 쓰이는 소재는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우레탄 등입니다. 땀이나 바닷물에 약하고 수영장 물의 염소 성분에도 취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물놀이가 끝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깨끗한 물로 헹궈내는 것입니다.

 

샤워실에서 충분히 헹구세요. 대부분 세탁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숙소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1차 헹굼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이 하나 있습니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다녀온 후 락스 냄새나 계곡물의 비릿내, 바닷물의 쩐내를 경험해 본 적 있으신가요? 그 원인은 오래 놀아서가 아닙니다. 잘 헹구지 않았거나 비닐봉지에 담아서 보관했기 때문입니다.

 

비닐에 담아 오래 보관하면 그 안에서 나는 냄새가 수영복이나 래쉬가드에 배일수 있기 때문에 수건으로 돌돌 말아서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소재의 특성상 물 빠짐이 있을 수 있으니 옷은 함께 담지 않도록 하시고요. 마른 수건이 없다면 젖어 있는 수건이나 비치타월도 상관없습니다. 

 

 

가벼운 손빨래

집이나 숙소에 돌아 왔다면 물로 가볍게 헹궈낸 뒤 세면대나 대야에 담가주세요. 이때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물은 미지근한 미온수가 좋습니다.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여자 수영복은 가슴패드가 분리될 경우 분리해 두세요.

 

이제 손빨래를 시작합니다. 속옷을 빨듯이 세게 비비면 안 됩니다. 가볍게 주무르듯이 세탁합니다. 세제는 울샴푸 또는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 기능성 의류의 방수와 발수성뿐만 아니라 신축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PH 6-8 정도의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세제는 약알칼리성을 띠는 제품도 있습니다. 일반 섬유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영복은 알칼리에 약하기 때문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영복이나 래시가드의 손상은 물 빠짐부터 탈색, 기능 저하, 변형 등이 있는데요. 눈에 바로 보이지 않고 다음에 입었을 때 나타납니다.

 

꼭 중성 세탁 세제를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방세제나 샴푸, 바디샤워 등도 중성으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이들은 비이온계 계면활성제로 오염 제거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의류에는 그에 맞는 중성세제(음이온계)가 좋습니다. 래시가드 소재가 망가지는 것은 아니지 특별한 이물질이 없다면 사용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빨래가 끝났다면 차가운 물로 충분히 헹궈주세요.

 

이때 염소냄새나 비린내, 쩐내 등이 잘 안 지워질 경우에는 세탁을 모두 마친 후 식초를 물에 풀어 5분 정도 담가두신 다음 물로 2-3번 정도 헹궈주시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등은 물 빠짐 및 변형이 나타 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건조하기

빨래가 끝난 다음에는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행주나 걸레를 짜듯이 비틀어서 짜면 안 됩니다. 손으로 모아 가볍게 짜내 물기를 빼야합니다. 그 다음에 화장실 고리에 걸어두면 물이 마구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떨어지는 속도가 줄어 들면 수건을 한장 펼친 후 김밥을 말 듯이 돌돌 말아주세요.

 

이때도 꽉 짜내면 안됩니다. 손으로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한 후 건조대에 모양을 유지한 채 널어주세요.

 

건조기만큼 편리한 전자제품은 없지만 수영복과 래쉬가드는 절대 건조기에 돌려서는 안됩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입지 않겠다면 돌려도 됩니다.

 

세탁기의 탈수도 소재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빨래의 양이 많다면 헹굼과 탈수는 약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조대에 말릴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주의사항

수영복과 래쉬가드는 손빨래를 해야 하며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표백제,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할 경우 물 빠짐 현상으로 인해 이염될 수 있으니 수영복은 단독 세탁이 원칙입니다. 세탁기는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는 절대 안 되며 헤어드라이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타

물놀이에서 사용한 튜브, 구명조끼, 암가드, 물놀이 용품은 물로 깨끗이 씻어내면 됩니다. 하지만 바닷가나 계곡 등을 이용한 경우에는 샴푸나 바디샤워 등으로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물로 닦아주시고요. 말릴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 말려주세요. 그래야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빨래 냄새 제거하는 7가지 방법

수건 냄새 제거 방법 올바른 세탁법

옷 땀냄새 제거 방법 11가지

수영복과 래시가드는 세탁법에 따라 사용기간이 달라집니다. 매년 입는 것이지만 잘 관리만 하면 몇 년은 입을 수 있으니 세탁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