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송구영신이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라는 뜻입니다.
새해 인사말이나 신년인사, 연하장 등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사자성어로 한자는 送舊迎新(보낼 송, 예 구, 맞을 영, 새 신)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중국 관가에서 구관(이전 관리)을 보내고 신관(새로 부임한 관리)을 맞이하는 이취임식에서 사용했던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우리나라에 들어와 음력 섣달그믐 밤에 묵은해를 보내고 신년 운수대동을 기원하는 말로 전해지게 된 것인데요. 새해 인사로 사용되는 사자성어는 송구영신 말고도 근하신년, 만사형통, 다사다난 등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뜻대로 잘된다는 만사형통,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았을 때사용하는 다사다난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지만 송구영신과 근하신년은 새해에만 사용됩니다.
그런데 근하신년은 일본에서 전해진 단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자세한 내용은 근하신년 뜻에서 알려드릴게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전국의 절, 성당 교회에서 송구영신을 기원하는 법회, 미사, 예배가 진행되는데요. 이 날만큼은 규모가 큰 절이나 교회를 가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으니 행사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고요. 송구영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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