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뜻│Boycott

최근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 했습니다. 보이콧 뜻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대해 소개합니다.

 

보이콧 뜻

보이콧은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노동 등 부당한 행위에 맞서 집단이 조직적으로 벌이는 거부 운동을 말합니다. 어떤 일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특정 제품을 사지 않기로 결의하여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말로 조금 풀어보면 불매, 불만, 거부등에 의한 단체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기전 어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보이콧은 영어로 Boycott이라고 합니다. 앞에 Boy가 들어가 성별에 대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단어는 영국의 찰스 보이콧이라는 사람의 성에서 유래하게 된 단어 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은 아일랜드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찰스 커닝햄 보이콧'이라는 영국인은 아일랜드 지역의 한 경작지 지밴인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해 가뭄이 심해 농사가 쉽지 않아 농민들은 소작료를 내려주길 원했지만 이를 거부 했고 지주는 보이콧에게 소작료를 징수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농민들은 지배인에게 음식을 주지 않거나 연락을 하지 못하도록 했고 보이콧은 죽기 직전까지 가게 되었고 결국 군대가 출동해 그를 구출하게 됩니다. 이후 토지 임차인을 보호하는 사회운동을 계기로 보이콧은 일반 명사가 되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보이콧이 보이콧당해버린것이죠.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는데요.

 

 

 

 

 

 

 

보이콧 예

보통 누군가의 잘못 또는 정치, 국가, 외교, 지역, 성별, 인종, 노사 등 대립에서 이어지기도 합니다. 모임이나 커뮤니티 등에서도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국내외 굵직했던 사건 몇가지를 준비했습니다.

• 올림픽 보이콧 사건
• 중국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 XX유업: 본사의 대리점 상품 강매
• NO재팬: 한일 외교관계 등으로 인해 일본 제품 거부
• XX항공: 오너일가의 갑질에 의해 불매
• XX편의점: 남녀에 민감한 디자인을 사용해 불매
• 김포 장릉 아파트 건설사: 심의 보이콧
• 일본 의류기업: 중국 신장산 면화 보이콧
• 2020년 미국에서 발생한 흑인 피격사건에 항의 하는 의미로 NBA 선수단이 출전을 거부

국내, 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건 사고들이 발생합니다. 국가간 인종간의 사건은 인권, 인종차별 등으로 인해 계속 발생되고 있으며 그 안에는 정치적인 외교적인 목적이 함께 들어있기도 합니다.

 

 

 

 

 

 

 

위 이야기 중 전 세계 국가들이 모이는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보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5번의 보이콧이 있었습니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인종차별에 관련해 아프리카 독립국 26개국과 IOC의 문제가 발생하며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올림픽인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서는 소련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항의로 미국 대통령이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에 이어 동맹국이 었던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들도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거나 개인이 참가 할 경우 오륜기를 들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론 인권에 대한 문제라고 하지만 외교, 정치, 국제적인 문제도 배경에 있었던 것인데요. 1984년 LA올림픽에는 소련, 동독 등 공산 진영들이 지난 올림픽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콧을 선언하며 불참했습니다. 이어진 1988 서울 올림픽에는 미국과 자유진영, 소련과 공산진영이 참가 했지만 북한과 쿠바등은 연속으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2020 도쿄 올림픽 코로나로 인해 1년이 연기 되었지만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입장에 많은 나라들이 불참하려고 했지만 결국 참가했고 북한은 불참을 유지했는데요. IOC는 정치적인 불참으로 간주해 5년 출전 금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은 조금 특별합니다. 최근 몇년간 중국에서는 많은 문제가 일어났었는데요. 최근 중국 신장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에 대해 미국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이전 올림핏처럼 선수단이 아닌 외교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통 개막식, 패막식에 맞춰 대통령, 총리 또는 정부인사들이 방문해 외교적인 문제도 함께 해결하는데요. 미국은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 그 발표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도 가세 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계속해 눈치를 볼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