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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물적분할 뜻 사례 차이점

by ★★★★☆ 2021. 10. 25.

기업의 분할 형태인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의 차이점과 뜻, 사례

 

물적분할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은 기업의 분할 형태를 말합니다. 대한민국 상법에서는 인적분할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물적분할은 예외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인적분할과 마찬가지로 주식회사만 물적 분할이 가능합니다.

 

물적분할이란 기존 회사를 분할하고자 할 때 기존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를 신설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분할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A라는 회사가 B라는 회사를 신설하려고 계획합니다. 이때 B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한 형태로 분할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상법상 기존 회사가 100% 보유한 완전 자회사를 신설할 때만 물적 분할이 인정됩니다.

 

인적분할과의 차이점은 지분을 어느정도 차지하는지의 차이입니다. 

 

 

물적분할 장단점

처음에는 하나의 사업으로 부서를 만들며 커나가는 기업들은 사업의 전문성을 위해, 회사의 구조 및 수익, 투자를 위해 분할하게 됩니다. 이는 인적, 물적분할 모두 해당되는 사항으로 부서의 형태가 아닌 사업의 형태로 총괄자, 인력, 전문적인 형태로 탈바꿈 하려는 시도입니다.

 

또한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가 가능한데요. 이게 기업들이 물적분할을 시도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신설된 법인을 새로 IPO, 채권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함인데요. 기존 회사보다 이렇게 분리했을 경우 특정 사업에만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모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식 또는 기업에 투자하며 그 회사가 영위하는 모든 사업을 알게되는데(표면적) 그 모든 사업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죠. 잘나가는 것도 있지만 계속해서 적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매출, 수익이 적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사업은 투자하기 꺼려지죠. 이렇게 회사를 분리해 법인을 설립하면 원하는 사업만 투자가 가능해져 기업은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단점은 존재합니다. 위 장점은 기업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이었다면 단점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해당됩니다.

 

잘나가는 사업 또는 미래가 분명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것을 물적분할 할 경우 기존 법인은 투자의 매리트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 피해는 소액 투자자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물적분할 회사의 IPO를 금지하게 되어있지만 우리나라는 물적분할 이후 IPO가 이어지게 되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죠.

 

 

물적분할 사례

  • 삼성에버랜드는 급식사업부를 별도의 회사인 삼성웰스토리로 물적분할 했습니다.
  • SM C&C는 울림엔터테인먼트를 2013년 흡수 합병했다가 2016년 물적분할하게 됩니다.
  • CJ E&M은 드라마 사업부분인 스튜디오드래곤, 엠넷닷컴인 CJ디지털뮤직도 물적분할했습니다.
  • LG화학은 배터리사업부인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한 뒤 상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초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LG→LG화학→에너지솔루션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LG화학의 주가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사업부를 보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든 피해가 돌아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SK캐미칼 물적분할 소식에 소액주주연대가 들고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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