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결혼식 하객룩 여름 복장 입는 방법 모음

남자 결혼식 하객룩

결혼식에 참석하는 남자의 복장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하객룩의 기본은 정장이지만 요즘은 시대가 변해 다른 옷을 입어도 문제는 없지만 결혼식에 맞는 복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결혼식 하객 복장이 중요한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보다 화려할 경우 피해(단체사진 등)를 줄 수 있고, 상황(결혼식)에 맞게 예를 갖춰 입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예는 격식을 갖춘다는 말로 평상시에 입는 복장이 아닌 장소에 맞는 옷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객의 입장에서 멋을 내고 싶지만 결혼식에서 입으면 안되는 옷은 여름의 경우 티셔츠, 무늬가 있는 셔츠, 반바지, 슬리퍼 등이 있고 봄이나 가을, 겨울의 경우에는 후드티, 잠바 등이 있습니다.

 

이 글은 남자 결혼식 하객룩에 대한 내용으로 정장, 콤비, 캐주얼로 나누어 준비 했습니다. 예시로 준비한 사진은 많이 있지만 복장의 기본에 대한 내용이 더 많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당장 입어야 한다면 사진을 참고하시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글을 천천히 읽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글 순서] ①정장 ②콤비 ③옷 구입하기 ④캐주얼

 

남자 결혼식 정장

가장 많이 입고 기본이 되는 옷은 정장입니다. 평소에 정장을 입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언젠간 입어야 할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한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색은 꼭 있어야 하며 남색, 진한 회색등 어두운 색이 좋습니다.

 

정장은 형태와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크게 클래식과 캐주얼(세미)로 구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다시 세가지로 나눠볼수 있습니다. 라인이 살아있고 정통적인 영국식, 자유롭고 여유있는 핏의 미국식, 화려하고 멋스러우며 다양한 색을 사용한 이탈리아식이 있습니다.

우선 클래식 정장은 일반 회사원들이 입는 스타일(정통 클래식은 아니지만)을 말합니다. 영국식, 미국식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스타일은 셔츠, 벨트, 넥타이, 목이 긴 양말, 구두 등 완벽히 갖춰입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의 경우 넥타이는 생략해도 좋습니다.

• 자켓과 바지는 세트로 입는다.
• 솔리드(무늬 없음), 스트라이프(세로줄), 체크 모두 상관없지만 어두운 색이 좋다.
• 셔츠는 수트보다 밝은색으로 흰색이 가장 좋다.
• 벨트와 구두는 정장용으로 검정색 또는 진한 갈색으로 색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 클래식 정장에는 로퍼와 운동화는 안어울릴수 있다.
• 넥타이는 너무 밝지 않도록 하며 보타이는 하지 않는다.
• 양말은 진한색으로 무릎 중간까지 올라오도록 신는다.

결혼식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게 되는데 이때 정장을 잘 갖춰 입은 사람들이 제일 앞에서기 때문에 중요한 사람이나 친한 친구라면 클래식 정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미 정장은 캐주얼, 셋업 등으로 위에서 말한 클래식한 스타일 보다 조금 더 자유롭고 스타일리시한 이탈리아식 정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일상 생활에서도 입고, 결혼식 하객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자켓, 바지 세트가 기본이지만 다양한 스타일과 색이 있다.
• 위와 아래를 다른 조합으로 입을 수 있다. 이런 복장을 '콤비'라고 한다.
• 밝거나 화려한 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넥타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
• 셔츠 대신 티셔츠를 입어도 좋다.
• 바지를 롤업해도 무방하다.
• 운동화나 로퍼를 신어도 잘 어울린다.
• 양말은 발목양말은 피하고 긴 양말이나 페이크 삭스를 신는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본인)이 20대라면 조금 더 자유로운 세미, 캐주얼 정장이 좋습니다. 30대, 40대라면 두가지 모두 크게 상관 없으며, 50대, 60대의 경우 보통 본인보다 아래 사람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클래식 정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입을 수 있으며 이어서 설명할 콤비 스타일도 좋습니다.

 

 

결혼식 하객룩 콤비

위와 아래 옷이 같은 것을 셋업, 다른 조합을 콤비라고 합니다. 캐주얼 복장 중 하나로 자켓이나 블레이저에 정장 바지, 슬렉스, 청바지, 면바치, 팬츠 등을 조합해 입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2000-2010년대 남자 결혼식 하객룩으로 크게 유행하며 일상복으로도 많이 입었던 복장으로 지금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청바지나 면바지, 팬츠에 자켓을 입는 것이 기본이지만 위-아래 다른 색의 정장을 조합해서 입기도 합니다.

• 정장, 캐주얼, 블레이저, 자켓 모두 가능하며 솔리드, 체크, 스트라이프 상관 없이 조합
• 바지는 정장바지, 슬랙스, 청바지, 면바지, 치노팬츠 등 상관 없음
• 티셔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의 셔츠로도 조합
• 넥타이와 벨트 모두 자유
• 운동화, 구두, 로퍼 모두 가능

이렇게 위 아래를 자유롭게 조합해서 입기 때문에 편하지만 생각보다 까다롭기에 몇가지 팁을 준비 했습니다.

 

일반 정장 자켓이라면 될수 있으면 세트로 입는 것이 좋다. 자켓은 바지보다 어두운 것이 좋으며 체크나 스트라이프라면 상의(티셔츠, 셔츠)는 무늬가 없어야 한다. 반대로 자켓이 솔리드라면 안에는 스트라이프나 체크를 입어도 좋다. 바지는 무늬가 없는 것이 깔끔하다. 양말은 페이크삭스나 긴 양말이 좋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점은 색 조합입니다. 어렵게 느껴진다면 "의류 색상 조합표"를 참고하세요.

 

 

하객룩 구입하기

결혼식 캐주얼 복장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집에 입을 만한 옷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장은 체형에 맞게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자켓의 경우 팔길이, 소매, 허리와 뒷 라인, 기장 등 전체적인 조절이 필요 할 수 있고 바지는 허리, 통, 밑위, 길이 등의 수선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정장 또는 자켓은 꼭 입어보고 사야 합니다. 구입해야 한다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입점한 브랜드의 경우 빠르면 1시간-2시간 내 수선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정장 브랜드를 찾는 것도 좋지만 20대 또는 정장을 즐겨입지 않는 분들이라면 스파 브랜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세미, 콤비, 캐주얼 스타일의 결혼식 복장에 추천하는 스파브랜드는 마시모두띠, 자라, COS, 컨셉원 정도 입니다. 역시 쇼핑몰, 백화점 내 입점한 수선소를 이용해 빠른 수선도 가능합니다.

 

남자 여름 결혼식 하객룩 캐주얼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요즘은 '결혼식=정장'이라는 개념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자유롭게 입어도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지켜야 할 사항은 있습니다.

• 자켓: 더운 여름에는 입지 않아도 되지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셔츠: 그림, 체크, 무늬, 레터링, 화려한 색의 셔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의 경우 셔츠만 입어도 좋습니다.
• 티셔츠: 티셔츠만 입는 것 보다는 자켓 안에 입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 슬랙스: 문제 없습니다. 단 슬랙스만 입을 경우에는 셔츠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 청바지: 입어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찢어지거나 너무 밝은색 보다는 진한색, 검정색 등의 단정한 것이 좋습니다.
• 면바지: 색은 상관 없지만 너무 밝은 베이지 계열보다 어두운 색이 좋습니다.
• 반바지: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아직까지 결혼식에서 반바지는 민폐입니다. 살을 보여도 되는 사람은 신부가 유일해야 합니다.
• 운동화, 로퍼: 상관이 편하게 신어도 됩니다.
• 양말: 정장이나 구두를 신었다면 목이 긴 양말, 운동화나 발목이 보이는 바지라면 페이크삭스가 좋습니다.
• 모자: 결혼식에 모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고 쉽게 스타일링 할수 있는 패션에 대해 사진으로 몇가지 준비했습니다.

 

결혼식 복장은 나라마다 다르고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이 옷은 된다, 안된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격식을 갖춰 정장 또는 단정하게 입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식 축의금 금액 기준

 

하지만 남자들은 결혼식 하객룩으로 이렇게 입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는 옷 중에서 최대한 깔끔하게만 입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