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그리고 더운 여름 우리에게 너무 좋은 계절이지만 벌레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은 벌래 해충 특집 두 번째 시간인 권연 벌레 물린 자국과 퇴치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집안에서 한두 마리 발견되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권연 벌레 퇴치
권연 벌레는 바퀴벌레와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 것만 잡아서는 완전히 없앨 수 없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기보다는 집안 어딘가에 서식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집안에 있는 권연 벌레의 서식지를 찾아 박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권연 벌레 트랩을 사용해 없앨 수 있지만 가장 먼저 특성과 서식지를 찾아 차단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글을 모두 읽어 보시고 해결해보세요. 한번 나타나면 생각보다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바퀴벌레만큼 징그럽지는 않지만 원인은 집안 청결에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곳만 깨끗해서는 안되며 아래 특징과 생기는 이유와 원인들을 찾아 권연 벌레 퇴치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권연 벌레 물린자국, 물림에 대한 것도 궁금하실 텐데요. 이 물린 자국은 권연침벌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래에서 설명해드릴게요.
권연벌레 특징
타원형 몸과 적갈색을 띤 2~4mm 크기의 작은 벌레입니다. 자세히 보면 황갈색의 털로 덮여있으며 오래된 집에서 발견되기 쉽습니다. 겨울은 애벌레로 휴면 시기입니다. 봄부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국, 일본 등 열대 및 온대 기온에 분포해 있는 벌레입니다.
담배의 주요 해충으로 영어와 한글 명칭에도 Tabaco, Cigarette beetle이라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성충의 수명은 약 2~4주 정도로 짧지만 한 번에 수십 개, 전체적으로 100개 정도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납니다.
죽은 권연벌레를 발견했다면. 주변에 더 많은 벌레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고이기도 합니다. 암컷은 알을 낳고 죽기 때문입니다.
권연벌레 생기는 이유, 원인
빠르지 않지만 날아다니며 나무나 곡식류를 좋아합니다. 작아서 알아차리기도 힘들고 한번 나타나면 수가 늘어나며 자주 보이게 됩니다. 주로 낡은 목재, 곡식, 과자 부스러기, 밀봉 밀폐되지 않은 곡식류, 면류, 밀가루류, 말린 나물, 말린 과일, 약재료, 동물 사료, 견과류, 콩, 생강, 건포도, 과일, 시리얼, 다시마, 인형, 핫팩, 화학조미료, 가죽, 종이, 피지, 먼지 등등 먹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먹이로 삼는 것을 보면 축축한 음식물보다는 마른 것들을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 나열된 제품들은 우리가 생각보다 밀봉과 밀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들인데요. 비닐봉지에 담거나 집게로 닫는 것만으로 권연벌레를 막아낼 수는 없습니다.
무서운 점은 작은 틈새로 들어가며 일반 비닐봉지는 쉽게 뚫고 들어 간다는 것인데요. 비닐보다 두꺼운 지퍼팩 조차 갉아먹는 능력이 있습니다. 집안에 벌레가 자주 나타난다면 곡류, 곡식류, 가루가 담겨있는 봉투를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아주 작은 구멍들이 있다면 그곳이 서식지입니다. 서식지는 한 곳이 아닐 수도 있기에 그 주변이 모두 권연 벌레의 먹이 창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몇 마리가 보이기도 하는데요. 보이는 즉시 모두 밀봉해 버리셔야 합니다. 쓰레기 통에서도 다시 나올 수 있으니 종량제 봉투에 바로 담아 버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곡식과 곡류 주변을 찾아도 못 찾겠다면 조미료를 두는 곳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말린 나물도 좋아하고 참기름도 좋아하는 먹이 중 하나입니다. 또한 털옷, 비단옷 등도 좋아하며 곡식이 들어간 베개 등에도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식지를 찾아 먹이를 버리고 권연 벌레 트랩을 설치해 박멸 과정으로 가야합니다. 이후 재발되지 않게 곡물, 가루는 비닐이나 지퍼팩 보다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거나 냉장고 보관이 안전합니다.
권연벌레 물린자국
모기처럼 사람을 물지 않지만 가끔씩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권연 벌레 물린 자국은 빨갛게 부어오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기나 빈대처럼 오랫동안 고통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무는 것은 권연 벌레보다 권연 침벌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권연벌레에 기생하는 기생벌의 일종으로 권연 벌레보다 조금 더 작고 개미와 비슷해 침개미, 붉은불개미로 오인받기도 합니다. 날지는 못하며 암컷은 해충의 유충에 산란하여 부화하면 숙주의 몸을 먹고 자라는 해충의 천적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벌레도 아닙니다. 사람의 피부를 찔러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때에 따라 1~2주간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권연벌레가 있다면 권연침벌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물린 자국이 있다면 권연침벌이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수컷의 수명은 짧고 암컷은 2~5개월 정도 살며 알도 100개 정도를 산란하기 때문에 권연 벌레의 서식지를 찾아 모두 함께 박멸해야 합니다.
권연벌레 퇴치법
권연 벌레는 해충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물거나 몸에 닿았다고 병원균을 전염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집안 곳곳과 생활용품, 식품들을 오염시킵니다. 권연벌레 퇴치방법에 맞게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 서식지 찾기: 오염된 음식을 찾아 즉시 폐기합니다. 죽이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바로 밀봉해 버리세요.
- 밀폐하기: 주변 음식도 오염되었을 수 있습니다. 잘 확인하시고 아직 오염되지 않은 음식은 정말 밀폐하여 보관합니다.
- 청소하기: 이제 발견되었던 곳 주변을 청소해야 합니다. 청소기로 주변 틈새와 보이지 않는 구석까지 모두 청소합니다. 걸레나 물티슈 등으로 닦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 천연 약 사용: 딱정벌레류는 붕산이 효과적입니다. 천연 살충제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자주 나타난 곳에 가루 형태로 뿌리거나 스프레이로 만들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단 아이가 있는 집은 손에 닿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삼나무 기름은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하며 님오일은 먹는 것, 짝짓기, 알 낳기 등을 방해해 번식을 못하도록 합니다.
- 페로몬 트랩: 수컷 권연 벌레를 유인하는 페로몬 트랩은 번식을 줄이도록 하기도 하지만 서식 규모와 위치를 찾아내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 살충제: 사실 위 방법으로 모두 해결이 가능하지만 안될 경우 살충제를 이용해 보세요. 단 화학제품이기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 주의사항: 0도 이하의 냉동이나 100도 이상의 열에서 알은 부화할 수 없습니다. 음식물을 버리기 아까워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곤충의 사체, 배설물 등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바퀴벌레 퇴치법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벌레의 특징과 생기는 이유를 찾고 서식지를 찾아 박멸하는 방법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완전히 없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이후에도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시길 바라요.
특히 오래된 집인 경우 스스로 방역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니 방역업체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론 스스로 퇴치하는 게 가장 기분 좋겠지만요. 그럼 다음 시간에 다른 벌레 퇴치법으로 돌아올게요.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풍기 버리는 방법 폐가전제품 (0) | 2021.05.31 |
---|---|
12간지 순서 동물 한자 및 유래 알아보기 (12띠, 십이지신) (0) | 2021.05.31 |
벌레 물린자국 11가지 종류│피부질환 (0) | 2021.05.27 |
바퀴벌레 없애는 법 완벽 퇴치를 위한 방법 공유 (0) | 2021.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