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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OTT 플랫폼 뜻

by ★★★★☆ 2021. 12. 2.

많이 들어본 OTT 뜻과 플랫폼들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시간

 

OTT 뜻

OTT란 'Over The Top'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Top은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를 말하는 것으로 직역하면 '셋톱박스를 넘어'라는 뜻이 됩니다. 기존의 전파나 케이블을 이용해 전송되는 TV 편성표에 의해 맞춰 소비자가 시청했다면, OTT는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방송, 프로그램 등을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 중심적인 서비스입니다.

 

오래전 저작권에 대해 인식이 낮았던 시절 어둠의 경로를 통해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PC 또는 플랫폼 등에 담아 이동하며 시청 할 수 있었는데요. OTT는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콘솔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 XboX, 닌텐도) 등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면 다양한 플렛폼을 통해 실시간 방송뿐만 아니라 VOD를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OTT는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청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OTT 플랫폼

국내에도 많은 OTT 플랫폼 업체가 생겨났지만 시작은 미국이었습니다. 지상파뿐만 아니라 수백 개의 케이블 TV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은 기본료 외 PPV(페이퍼 뷰)와 같은 추가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OTT 플랫폼이 더 빠른 성장을 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한국시장은 미국과 조금 다릅니다. 미국 케이블 TV수신료가 약 10만원 또는 그이 상인 반면 한국은 1~2만 원으로 대부분의 채널을 시청하거나 다시 보기가 가능하며 유료 방송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설정되어 있죠. 또한 불법 다운로드로 영화 해외 드라마 등을 시청해왔기에 유료 OTT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 컸다는 생각입니다.

 

OTT 플랫폼 서비스의 선두주자는 넷플릭스입니다. 1997년 비디오, DVD를 택배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10년 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 후 세계 최대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 역시 덩치를 점점 키워 전세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에는 위협적이지 않았으나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많은 BJ들이 이용하기 시작했고 동영상=유튜브라는 공식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다음등에서 검색하던 사용자들은 유튜브로도 빠져나가며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방송사 역시 유튜브, OTT 서비스로 인해 시청률 하락이라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죠.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역으로 유튜브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넷플릭스 말고도 아마존 닷컴의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애플 TV+, 뉴스코퍼레이션과 NBC유니버셜이 합착해 만든 Hulu, 대표적 케이블 TV인 HBO맥스, ESPN+,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성공한 이유는 원하는 방송을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셋톱박스와 달리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다른 플랫폼으로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공으로 OTT 관련주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 OTT 플랫폼

한국도 다양한 플랫폼들이 오래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는데요. 밖에서는 DMB로 실시간 시청하거나 다운로드하여서 보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초반에는 CJ 헬로비전의 티빙, 지상파 3사의 푹(Pooq), LG U+의 유플러스박스, KT의 올레 TV 나우, SK의 옥수수, 스카이라이프의 텔레비전 등이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외면받던 국내 OTT 서비스는 2019년 SK텔레콤의 옥수수,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푹이 MOU를 체결해 웨이브(wavve)라는 통합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CJ ENM은 JTBC와 합작해 티빙의 합작 법인을 만들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케이블 방송사들이 손을 잡으려 했으나 그 이후 큰 소식은 없었습니다. 이후 쿠팡 플레이가 출시되었고 디즈니 플러스와 애플티비 플러스도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의 OTT 플랫폼은 wavve, TVING, U+ 모바일 tv, Seezn(KT) 왓챠, 라프텔(리디북스), 카카오TV, 쿠팡 플레이, SPOTV NOW, 네이버 TV, EBS Play, 오션(SK브로드밴드)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컨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국내 OTT시장에 비해 제공하는 업체가 너무 많아 글로벌 업체에 대항하기 어렵기에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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